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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6 10: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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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억지로 교미하는거 싫어해요.
사람의 입장이긴해도.
고양이들이 발정 났다고 다 좋아하는건 아니거든요.
저희동네 길냥이 지금 새끼낳고 2달째 들어갑니다.
근데 다른 수컷들이 지금 발정이 나서 쫓아다니네요.
암컷은 자기 다른 새끼한테 올까봐.
(새끼도 새끼낳고 지금 20일가량 되어가네요 ㅠㅠ)
자기가 유인해서 데리고 다니며 하악질 하고 있네요.
사람이 원해서 시키는거지만.
지켜보고 있으면 고양이도 무조건 원해서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낮에 발정난 놈 하나 쫓아냈더니.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는 왠 못생긴 노랭이가 따라다녀 골치네요.
암컷은 지금 발정 안 난 상태예요.
그리고 암컷이 좋아하면 냅둘랬는데.
자꾸 하악질하며 수컷 위협하더라구요.
저희집 마당에서 밥먹고 똥싸고 뜯고 하는 녀석이지만.
내 고양이는 아니니까 tnr안 시켰는데.
이번 수컷들 하는거 보니 안되겠더라구요.
젖 한참 주고 있을땐데.
아가들 또 임신하면 쟤 죽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피로로 인해 순막이 나오고.
털은 덩어리로 빠집니다.
그걸보니 중성화에 대해서 회의적이다가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