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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8 15: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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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같은 경우는 옆 차선이 조금만 수상해도 일단 감속하고 봅니다.
실제로 그래서 사고를 면한 경우도 두어번 있었죠.
그중 하나는 4차선 도로에서 2차선으로 주행하고 있는데, 지금처럼 3차선, 4차선이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얼핏 보니 갓길 쪽에서 두 명이 탄 오토바이가 4차선으로 진입하더군요.
뭔가 수상해서 일단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바로 다음 순간 그 오토바이가 바로 2차선으로 '가로질러'와 1차선으로 빠져나가는 겁니다.
브레이크를 밟던 도중이라 간신히 멈췄지, 아니었다면 그대로 치었을 겁니다.
또 하나는 1차로 주행 중에, 2,3차로가 먼저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차로도 저 앞에서 정체중)
2차로의 제 오른쪽 앞에서 주행중인 차가 분명히 앞에 차가 멈춰 있는데 속도를 '덜' 줄이더군요.
역시 뭔가 수상해서 일단 같이 감속했더니 2차로의 그 차가 깜빡이도 없이 바로 제 앞으로 끼어들어 1차로 저 앞으로 가더군요.
이건 그 차가 제 차가 감속하는 걸 보고 끼어든 건지 아니면 그냥 들어온 건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코 앞에 차가 나타나서 기겁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블랙박스 영상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전 일단 속도를 줄이고 봤을 겁니다.
과실 0%로 나온다고 해도, 사고는 사고고 다친 사람은 다친 사람이니까요.
운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누구 과실이 얼마나 더 크냐 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블박 차주가 잘못했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다음 부터는 저런 사고라도 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