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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1 17: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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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녹는데 필요한 열량과 얼음이 어는데 빠져나가는 열량은 동일합니다. 만약 이게 다르다면, 얼음과 물에서 에너지를 무한히 뽑아 쓸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해수를 빙하에 뿌리는 의견은 흥미롭긴 하지만 전체 온도에는 영향을 주기 어려워 보입니다. 뿌려진 해수는 그만큼의 열을 빙하에 공급하게 되고, 결국 뿌려진 해수가 얼어붙었다 하더라도 공급된 열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게 되어 빙하의 다른 부분에서 얼음이 녹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지구온난화 - 좀 더 중립적인 단어를 사용하자면 지구 기후 변화 - 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선 시행되고 있는 것이 바로 국제적 이산화탄소 절감 대책이며, 방법으로는 고려되고 있으나 시행되고 있지 않은 것들은 사막 등에 하얀 천을 대량으로 깔아서 지구의 열 반사율을 높이는 방법과 인공 구름을 만들어 지구의 열 반사율을 높이는 방법(소모 비용에 비해 지속적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낙농업을 제한하여 소의 위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절감하고 삼림 벌채를 막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대규모 화산 폭발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눈이 쌓인 지역이 확장되고 -> 눈에 의해 지구의 열 반사율이 높아지며 빙하기로 들어서는 식의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지구 기후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이론이 정립되지 않았기에, 과연 어떤 대응이 정답일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건 변화 폭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이리저리 노력하는 수준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