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는 서기 원년부터 현대까지의 평균기온 추세에 대한 것입니다.
1900년대를 즈음으로 갑자기 기온이 치솟고 있는 주된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는 접어두죠.
하지만 변동폭 기준이 고작 0.1~0.2도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위 이미지에서 "소빙하기"라고 구분된 17세기 무렵, 역사적으로 유럽 전역은 이상저온에 의한 심각한 냉해 피해로 인해 수많은 국가의 운명이 바뀌고, 역사적 추이가 달라졌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으로 보입니다.
통상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온도 찔끔 달라지는 것이 대체 무슨 큰 영향이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그 찔끔이라는 것이 환경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치명적인 변화이며, 농업, 임업, 어업 등 그 환경적 일관성의 토대 위에 밥줄을 걸어놓고 살아가는 존재로서는 생명이 걸린 일이 되어버리죠.
작금의 기온 상승의 주된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보입니다만, 각 나라에서 온실가스임이 확실한 기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는 것은 내일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간접적 의지의 표명이라고 봐도 되겠죠.
그 외에도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하는 염분 농도 변화와 그로인한 지구적 해류 시스템의 변화(해류의 변동으로 인한 기후변화까지), 영구동토층 아래에 매장되어 있으며, 식용을 위해 번식시킨 소들의 위장에서 발생하는 초강력 온실가스인 메탄가스 등등... 뭐, 여러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합니다.
그림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2000_Year_Temperature_Comparison.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