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014-01-27 02: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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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괜찮은데요?
화목한 부모관계를 좀 더 강조하고, 부모님 사이와는 반대로 철저하게 따돌림당하고 괴롭힘당하는 소녀와의 대비효과.
그리고 자기 딸에게 신경쓰지 않는 부모와, 마찬가지로 부모에게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는 소녀간의 단절.
견디다 못해 부모를 죽이고 남자친구와 멀리 떠나지만, 자기와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부모의 모습을 연상한 소녀의 뿌리깊은 혐오감.
그리고 취향대로 내용을 바꿔보자면, 결국 남자친구를 증오하게 되어 살해하고, 자신이 결코 구원받지 못할 거라는 것을 깨닫고 오열하는 장면 즈음에서 끝나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음... 혹시 웰치스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