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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03: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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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건 종교가 말이 된다는 거에요.
왜냐면 "신이 그렇게 되도록 만들었다"라는 주장의 참 거짓을 증명할 방법이 없거든요.
굳이 한 마디 해주고 싶다면 "신이 뭐냐?"고 질문해 보는건 어떨까요?
대답이 명확하면 흑백논리로 끌고가서 멘붕시키고, 두루뭉실하면 불신도 신앙이라는 궤변도 가능하죠.
그걸 알기 위해서 종교를 갖는거라고 대답하면 '개신교'라는 형식적 측면에 이의를 제기해도 되고요.
아니면 부당하게 죽어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빌어 신의 사악함을 역설하는것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