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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3 0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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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에 워킹데드를 보는데, 참 보다 보면.. 현대사회가 이렇게 평화롭고 정상적으로 굴러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제도적 장치가 존재해야 하는지를 크게 느낍니다. 담장 바깥에 자기들을 잡아먹으려고 노리는 떼거리들이 있는데 거기서 인간의 권리가 도덕과 윤리가 표현의 자유가 어쩌구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까요?
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김수영 시인이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를 현실화하기에 충분한 사회라고 봅니다. 그런데 집단의 크기가 작거나, 혹은 집단의 리더 수가 적으면 현대사회를 지탱하는 수많은 장치들 - 삼권분립과 같은 - 것들을 만들어내기가 힘들어집니다.
오유는 대형 커뮤니티 치고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로... 현재 운영자님 한 분이서 거의 모든 관리를 하고 계시죠.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제한됩니다. 만약, 현재의 1인운영체제 내에서, 일베 =>차단을 하지 않고, 커뮤니티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먼저 이야기해 주십시오. 일베 이용자임을 밝히고 멀쩡히 활동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이런 사단이 일어나지도 않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