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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9 2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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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관계/아무리 자신한테 유익한 일을 하는 거라고 해도 사람이면 최소한의 염치라는 게 있어야죠... 하다못해 저 문자의 주인공 알바생이 본인 능력이 모자라서 학업, 일 둘 다 떠안고 갈 수가 없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는 뉘앙스만 풍겼어도 반응이 이렇게 격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저도 대학물 먹은 인간이고 요즘 대학교 이상 학력자가 몇명인데... 저게 변명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저런 반응 나오는 겁니다 논문 쓰는 게 저렇게 갑자기 하루 전날 급작스럽게 통보할 정도로 짧게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아니잖아요;;;; 학업이랑 병행하기 버겁다는 생각이 든지 꽤 됐을텐데 인간적으로 열흘전엔... 진짜 아무리 못해도 삼일 전엔 말해서 본인 빈자리 채울 사람 구할 시간 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