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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1 18: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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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향수병 트래핑... 저거 제가 해봤습니다ㅎㄷㄷㄷ
이제는 곧 중학교 들어가는 이종사촌 동생이 아직 2살이었을 때였나? 설날에는 걔가 아직 못 걸어다녀서 방심하고 제 방의 선반이나 화장대를 안 치워놨었는데, 추석되니까 뛰어다님ㅋㅋㅋㅋㅋㅋ 위험을 느껴서 급하게 치우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슬그머니 나타나서 지 팔에 닿는 위치의 식탁보?를 쫙 당김ㅎㄷㄷㄷ 화장품 몇개가 애 위로 쏟아지는데 그게 슬로우모션으로 보이더라구요 평소 반응속도라면 못했을텐데 3개를 동시에 한 다리로 차서 딴곳으로 날렸어요... 그날 전 정강이 전체에든 피멍과 함께 미리 안 치워놨다고 등짝스메싱까지 얻었슴돠 그래도 결국 안 다치게 잘 막았다고 용돈 두둑히 주셨었음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