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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5 23: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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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성무선악설을 믿으신다면서 선이 어디있고 악이 어디있냐는 말은 앞뒤가 좀 안 맞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아무리 자연이 유한한 자원의 경쟁 구조라도 선악은 분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유한경쟁 속에서 도태되지 않으려 어느정도 이기적이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도가 지나치다는 게 있잖아요? 예를 들면 후진국에서 자식을 팔아버려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하는 살인적인 고리대금 같은 건 단순히 자기 거 챙기는 수준이 아니죠.
그리고 꼭 자원의 유한성으로 인해서만 악행이라고 보는 행동들이 유발되는 건 아니기도하구요... 아동성폭행범, 악플러, 연쇄살인범 등이 생존을 위해서라거나 다른 물질적인 이유로 움직이는 건 아니니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