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
2011-06-16 01:07:36
1
저도 가끔 스타벅스를 갑니다만.. 멋부린다..흠.. 그런감이 없잖아 있기도 하겠네요.
일단 한국에서 커피샵은 쉴수있는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차한잔 하면서 수다떨자. 라는거지요. 물론 혼자도...공부하러가끔 가요. 독서실은 너무 조용해서 작은소음도 거슬리는데, 적당한 소음이 있는 곳에선 집중이 더 잘되더라구요.. 전에 어서 본건데 백색소음인가... 암튼간, 거기서 인간상 구경하는 맛도 있고,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 맛도 있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커피.
사실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건, 대학교때 공부에 치여서 잠을 깨려고 마시기 시작했지요. 사실 아직도 맛구분은 잘 못하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대구의 커피명가에서 마셨던 더치커피가 참 맛났었는데... 뭐, 전문가는 아니니까요.
커피는 기호품으로 즐기면되는거지 연구할 필요는 없다. 예전 와인에 대한 글이 생각나네요. 와인은 즐기는거지, 품종 재배지 따위를 알아야만 마실수 있는게 아니라고. 커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맛있으면 마시고, 즐기면 되는거지요.
다만 아쉬운건, 커피재배농가가 재대로 된 이득을 못받는다는 점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