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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9 1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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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저사람들을 다 짜르겠다는게 아니라, 일단 조사를 철저하게 하겠다는 얘기죠.
무슨 정원사가 짤렸다는거처럼 오바하는분이 보이네..
왜 저렇게 조사를 해야 하는지는 뻔하잖아요.
첫번째로 성추행한 당사자들이야 잡아내더라도, 그걸 방관한 사람들까지는 쉽게 잡기 힘들지만 반드시 처벌해야 하니까 조사를 더 철저히 해야 하는거고,
두번째로는 만약에 구속된 사람들 외에 성추행 저지른 사람이 더 있더라도, 그사람이 학교에서 계속 일하고 있으면 학생들이 신고하기 힘들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일단 학교에 안나오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로 학교가 돌아가기 시작해서 학생들의 생활과 더이상 연관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그제서야 학생들이 솔직하게 진술들을 하겠죠. 안그래요?
보통 회사나 조직에서도 무슨 일이 생겨도 쉬쉬하게 되잖아요. 당한 당사자가 난리쳐서 그 사건의 주동자 한두명이 처벌받는다고 해도, 그다음에 남은건 당한 사람이 오히려 배척받는 분위기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대체 누가 맘놓고 신고할수 있겠어요. 그냥 속으로 삭이고 말지. 근데 저 기사에서처럼 아예 사람들을 싹 갈아버리고나서 조사를 하면 후환을 걱정할 필요 없이 당당하게 할말 다 할수 있죠. 이게 당연한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