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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5 0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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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잘라서 어떤거 사라고는 못하겠고.. 어떤게 자기맘에 쏙 드는가는 스스로 고민할 문제.
다만 노트북 네개째 쓰고있는 사람으로서 조언을 하나 해드리자면..
1. 들고다닐거면 무조건 가벼운거 사세요. 특히 2kg대 무게 써있는거 사는건 들고다니겠다는게 아니라 집에 모셔놓겠다는거예요.
당장은 한번 들어보면 어 가방에 넣어서 들고다닐만 하네 싶지만, 그걸 며칠 들고다니다보면 점점 무게를 느끼게 되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오늘은 굳이 학교에 안들고가도 될거같으니 들고가지 말자"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하기 시작한다는.
2. 너무 오바해서 비싼거 살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성능이 되는걸 사세요.
특히 넷북같은거 사는건 정말 뜯어말리고 싶음.. 인터넷이랑 문서작성 정도만 할건데 뭐 스펙 따질게 있겠어 하고 생각할수 있지만,
넷북역시 써본 사람으로서 넷북은 인터넷이랑 문서작성만 해도 답답해서 환장합니다..
3. 다른 스펙을 한단계 낮추더라도 SSD 들어있는걸 사는게 좋아요.
데스크탑 PC에서 SSD의 의미는 빠른부팅과 쾌적한 인터넷 정도지만, 노트북에서는 거기에 추가로 무게, 크기, 배터리소모까지 이득이 있어요.
왠만하면 노트북은 SSD 들어있는걸 사는걸 추천함.. 특히 노트북은 데스크탑에 비해 그래픽작업 같은거보다는 간단하게 인터넷, 문서작성, 영화보기 정도 목적으로 쓰는 시간이 많게 되는데, 이런 작업들을 할때 SSD가 특히 쾌적함을 많이 가져다줍니다.
4. 게임용으로는 사지 마세요.
게임 잘돌아간다고 나오는 노트북들 많이 있어요. 네 잘돌아가요. 근데 문제는 그 노트북을 만들면서 3D게임을 1년씩 돌려보고 테스트해서 안정성을 검증한게 아니라는거예요. 노트북은 구조상 열이 잘 안빠지는데, 노트북을 애인같이 아끼는 사람이 아니라면 오랫동안 쓰다보면 점점 먼지도 쌓이고 그래서 열 문제가 점점 심해져요. 그래서 첨엔 노트북이 3D게임이 쌩쌩 잘 돌아가다가 6개월, 1년 지나서 어느날 갑자기 훅 가십니다. 그것도 꼭 무상 AS기간이 살짝 지났을때쯤 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