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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3 2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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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예를 들어볼까요.
스티브잡스가 스탠포드대였나 졸업식에서 한 연설 있었죠. 자긴 하고싶은거 하려고 대학 중퇴하고 이렇게 성공했다고.
그말듣고 감명받아서 다들 학교 때려치고 나와서 사업차리면 어떻게 될까요. 90% 이상은 망하겠죠?
그럼 그사람들이 사업 망한 책임이 스티브잡스에게 있는걸까요? 사업 망하고 스티브잡스 찾아가서 당신 연설이 무책임했다고 주장해봤자 뭐하나요.
스티브잡스는 그냥 자기 관점에서 자신의 인생을 미화시켜서 얘기한겁니다. 남들이 그걸 똑같이 산다고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을 한게 아니예요.
근데 그걸듣고 학교 중퇴한다면 그건 그런 선택을 한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거죠.
한비야씨도 마찬가지예요. 저도 그사람 맘에 안들고, 저런내용의 책 내는거 무책임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그 책을 보고 누군가 따라하다 위험해진다면 그건 스티브잡스 연설듣고 대학 중퇴하는거랑 다를바 없다는거예요.
본인의 판단에 의해 발생한 상황인거지 뜬금없이 한비야씨 책임으로 돌릴수는 없다는거죠.
자서전이라는게 원래 다 미화해서 적은거인건 당연한거고, 스스로 판단해가며 받아들여야 하는겁니다. 안그런 자서전 있으면 나와보라그래요. 전부 잘못한건 안적고 별거아닌걸로 미화하고 겪어보지도 않은걸 허풍으로 넣어가면서 책쓰는거지. 자서전이라는 장르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려는게 아니라면 자서전으로 허풍쳤다고 뭐라고 하는건 의미없는 논쟁일 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