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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3 11: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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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저만큼 주는데 뭘 많이 배우고 경력이 되고 미래가 보장이 될까요..
이제 막 시작한 신생 벤처라 아는 후배들좀 데려다 비전만 보고 싸게 일해달라는거면 몰라도..
사람을 비용으로만 보는곳에서는 그다지 배울거 없습니다. 배운다면 열심히 노예처럼 야근하는 자세를 배울 뿐이지.
왜냐하면 그런곳들은 못견디고 많이들 그만두거든요. 뭘 배울래도 날 가르쳐줄 사람이 없어요.
관두는 사람이 많다보니 몇몇 능력있는 팀장급 이상에게 업무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이들은 나름 없어지면 회사가 안돌아가는 멤버들이다보니 대우는 좀 해주지만 그래도 자기 생활이 없는걸 못견뎌할만큼 일이 몰리죠.
누굴 가르치고 자시고 할 여유가 없어요.. 가르쳐서 써먹는건 솔직히 1년쯤은 내가 가르치는 노력보다 그냥 내손으로 해버리는게 더 빠른데,
그걸 감내하면서 가르치는것도 조직에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거..
또 가르칠 여유가 없기도 하지만, 월급 적게주는곳은 어차피 가르쳐봐야 높은 확률로 도로 나갈걸 아니까 가르치는 의미도 못느껴요.
결국은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고 안정된 사업분야를 가진 곳에 가야 배울거도 있습니다.
정확히는 내게 아무나 할수있는 잡무만 시키는게 아닌, 최소 5년이상 나를 써먹을 생각을 하고 스킬을 가르치는곳이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