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손이란게 제가 한참 레이드뛰던 드군 초반까진 저도 본적없던 시스템이었습니다. <div><br></div> <div>건강문제로 와우를 잠시 접고 드군말쯤에 다시 복귀했을때 떡하니 있던 업손 시스템</div> <div><span style="font-size:9pt;">손님으로 가기엔 템이 너무 좋고, 선수로 가기엔 템이 안좋은 애매한 분들을 위한 업손이란 개념이.. 그당시엔 제 맘에 들었죠. </span></div> <div>깡손님은 아니니 템구매 강요도 없고, 하라는것만 적당히 해주면 미터기에 부담도 적고 </div> <div><br></div> <div>드군말 성채 업손은 이러했습니다. </div> <div>아키(막넴)전 넴드까진 한대치구 누워도 됨 </div> <div>단, 아키만큼은 선수만큼 열심히 해야함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나, 드군말기에도 업손에게 빡딜강요, 빡힐강요, 공생기 강요 하던 공장도 있었습니다. </div> <div>그문제로 사사게에도 많은 글들이 올라왔었긴 한데.. </div> <div>당시 드군말 성채 시절에 업손기준은 아키전까진 한대치고누워도 되고 아키만 열심히 하라였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슬슬 노손팟은 점점점 사라지고...찾기 힘들어지다 보니.. </div> <div>손님팟에 선수로 손들 능력은 안되고 (요즘 선수급 기본이 아무리 최소라도 895/45 이상 이구요.. 어떤팟은 905/50이상 팟두 여러번 봤습니다. ) 그러다보니 업손자릴 노려봤는데요. </div> <div>노손팟 자리보다도 손님팟 업손자리가 구하기 더 어려웠던 (거의 광고시작과 동시에 업손은 풀됨 ;;)</div> <div>겨우 자리구해서 가보니 예전 드군말기 업손이랑 틀려지더라구요. </div> <div>제가 복귀했을땐 이미 성채 신화 막넴까지 손님묻혀서 갈정도로 끝물상태였기에 엔간한 선수급들은 성채신화템으로 둘둘둘 감겨있었으니까요. </div> <div>지금 신화는 아직도 파밍은 커녕 막넴은 정공아니고서는 엘리면상도 구경못한 상태들인데.. 손님을 묻혀가는거죠. </div> <div>그러니.. 업손들에게도 딜/힐은 기본 요구당하더군요. </div> <div>상황이 그러하니 그냥 성심성의껏 했습니다. </div> <div>그래도.. 미터기로 까이지도 않고, 약간의 실수도 업손은 좀 눈감아 주고 그러니까 부담감이 없으니 골드분배 포기하고 업손으로 가는것도 나쁘진 않다 라는생각이긴한데.. </div> <div>"업손도 공략 알고 제대로 하셔야합니다. " 라는 공장 발언에 움찔했습니다.</div> <div>덕분에 같은파티에 있는 업손분들이 공략 물으실때마다 하나하나 답변해드리고.. 도와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떤팟은 선수힐러의 공생기는 콜안하고, 업손 공생기만 열심히 부르는 팟도 경험했습니다. </span></div> <div>선수힐러들의 불만도 크더라구요. </div> <div>힐러들은 공생기콜에 민감할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적재적소에 내 콜이 불린다는게 미터기에 얼마나 영향이 가는데.. </div> <div>게다가 지금은 정신력도 사라진터라 더더욱 힘들죠</div> <div>물론 의도는 간단했습니다. 업손들은 언제죽을지 모르니 미리 쓰자라고.. </div> <div>문젠 선수힐러들은 깡마나를 불태우며 힐해야한다는 사실입니다. </div> <div>그냥 클리어만 하면 되지 않냐 싶겠지만 미터기에 연연안할수가 없는게 눈에 보이는게 미터기밖에 없습니다. </div> <div>물론 제대로된 무빙과 적절한 특임조 이런저런거도 보이겠지만 당장 스샷떠도 보이는건 미터기 입니다. </div> <div>게다가 요즘은 로그까지 저장되어서리.. 두고두고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내역이라 힘겹죠. </div> <div>물론 제대로 로그보는사람이라면 아 저사람은 특임조 맡아서 딜이 안나왔구나, 저사람은 공생기 콜을 안받아서 저렇구나 라고 이해라도 해준다지만</div> <div>로그를 본대도 미터기만 보는분들도 있다보니.. 두고두고 저사람은 dps, hps 저리나왔다 라는 소리가 따라다녀야하겠죠. </div> <div><br></div> <div><br></div> <div>몇몇 막공에선 업손에게 특임조를 시킵니다. </div> <div>3넴에서 케이크를 먹고, 청소끝 클릭하고, 야채맨에서 밤부 붙고, 엘리에서 구슬맞으러다니고, 굴단에서 결속 붙으러가고, 영혼맞으러가고.. </div> <div>한번은 업손들에게 엘리에서 바닥지우라고 하더군요. 자힐하면서 버티면서 지우라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업손들 특임조 다 하면서 딜/힐 기본이상을 강요당하고, 선수는 그저 닥딜 닥힐만 하면 된다니.. 그런팟은 저도 선수로 가고싶어지네요. </span></div> <div><div>그러고보니 지난번 인벤 글중에 하나는 업손들에게 영혼1조 시켰는데 3페이즈가기전에 업손들이 다 죽어서 영혼먹을사람이 없어서 굴단 못잡았습니다. 라는 글을 봤는데.. 무슨 이런 미친X를 봤나 싶었습니다. </div></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우연히 어느팟에 갔는데.. </div> <div>모든 특임조는 선수몫, 공생기도 선수몫.. 선수공생기가 모두 쿨일때 넌지시 업손공생기 괜찮으시면 쓰세요 라고 한마디 건네기</div> <div>그팟에서는 템을 산대도 기분좋았습니다. (???)</div> <div>그걸 다 하면서도 딜/힐로 미터기를 푹푹 찢어대는 선수들을 보면서 너네들은 골드 더 먹을 자격있다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div> <div>마지막에 굴단갔을때 제가 일부러 영혼수급하고 결속생길때마다 뛰어갔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템이 나와도 문제입니다. </div> <div>그놈의 티벼시스템이 발목을 잡더라구요. </div> <div>밤요일반에서 외풍 티벼 925 나온거 보고 경악을 질렀습니다. </div> <div>그러다보니 아직 신화파밍도 제대로못한 선수들이 티벼만 나오면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div> <div>게다가 티벼의경우 제대로뜨면 신화전벼보다 더 좋은것들이 나오니 어쩔수없습니다. </div> <div>고로 손님들이나 업손들이 템하나 제대로 못사고 나가는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심지어 티어조차도 일단 사서 까봐야 티벼가뜰지 순정이 뜰지 알수가 없는 상황이라.. </span></div> <div>티어조차 버려지지 않고 모조리 선수고 손님이고 모조리 다 달려들더라구요. </div> <div>그럴거면 왜 손님을 받아갔나 모르겠습니다. </div> <div>그냥 순정템, 티어아닌템 버려지는것 줏어가라고 받아가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div> <div>(실제로 노손팟 가면 그런템 많이 버려지는편입니다.)</div> <div>예전 드군시절처럼 선수들은 템 나와도 시큰둥.. 진짜 이제까지 한번도 그템 못봐서 목말랐다 하는정도 템 아니고서는 절대로 거들떠도 안보다보니 업손,손님들이 후다다닥 쓸어가듯 템 사갔는데... 지금은 그놈의 티벼때문에 템만 나오면 선수든 손님이든 업손이든 눈을 부릅뜨고 봐야할 형편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만약 저보고 노손팟 갈래? 손님팟 업손갈래? 하신다면.. </div> <div>-,.-;; 업손가겠습니다.</div> <div>골드보다도 스트레스 단 1이라도 덜받고 즐기고 싶어요. </div> <div>그래서 아마도 업손부터 빨리 풀이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div> <div><br></div> <div>그래도 만약 업손에게 모든걸 강요하는팟에 업손갈래, 노손팟 갈래? 하신다면 그냥 노손팟 갈래요. </div> <div>그런 스트레스 안받을려고 일부러 골드포기하고 가는데 업손으로 가서 별걸 다 강요당하니.. 똑같이 미터기에 연연하면서 스트레스받더라도 골드분배받는 노손팟 가고싶네요. </div> <div><br></div> <div>솔직하게 말하면.. <span style="font-size:9pt;">레이드뛰는거 귀찮습니다. -,.-;;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너무 긴시간을 투자해야하고,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기에..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예전같이 레이드말곤 할만한 컨텐츠가 많지 않을땐 모르지만, 지금은 쐐기란것 덕분에 충분히 길지 않은시간이지만 적절히 불태울만한 컨텐츠가 있어서 레이드에 투자하고픈 맘이 없었는데... </span><span style="font-size:9pt;">그놈의 탈것만 아니라면 진짜 가고싶은 맘이 뚝 떨어질정도로.. (에악,용시땐 레이드 일절 안뛰다가 갑자기 밤요에선 열심히 레이드뛰는 이유)</span></div> <div>현재 밤요에는 막넴 굴단 신화에선 100% 드랍이구요. 굴단 일반이상에서 탈것도 또 하나 나옵니다. (두개가 틀림)</div> <div>지난번 일반 노손팟에서 이게 나와서 100만골에 팔리는걸 봤습니다. (드랍율이 0.3% 라나?)</div> <div>이제까지 수없이(?) 밤요굴단을 들이박았는데 저도 드랍되는걸 단 한번 봤습니다. </div> <div>빨리 탈것 먹고 파티채널 닫고 살고싶네요. </div>
"꽃은떨어진다"님이 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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