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도 별거라면 별거겠지요? ㅎ
내일 방 빼야해서 차에다 짐 다 옮기고 텅빈 원룸에서 누워있으니
뭔가 감정이 복잡하네요.
혼자서 독박육아 한다고 고생한 와이프도 생각나고
아빠 떠난 월요일 아침부터 계속 "아빠, 아빠"로만 옹알이 한다던
예쁜 딸에게 함께 해주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
아~ 혼자 맥주 마시고 싶으면 고민 없이 마시면 됐었는데...
이제는 ㅎㅎㅎ ㅜㅜ
라는 솔직한 마음도 조금은 한켠에 있네요~
그래도 가장 큰 마음은 가장으로서 꿋꿋하게 일년 잘 버텼다는 뿌듯함에
셀프 기특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셋이산당"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주말부부 하시다가 같이 함께 사셨던 경험 있으신 분들~
같이 있을 때 남편이 뭘 해주면 와이프한테 이쁨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런건 조심해야 한다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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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1/06 04:14:47 116.42.***.146 어흥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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