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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셋이산당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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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4334
    작성자 : 셋이산당
    추천 : 23
    조회수 : 2019
    IP : 61.84.***.15
    댓글 : 62개
    등록시간 : 2016/09/05 00:18:11
    http://todayhumor.com/?wedlock_4334 모바일
    결혼 후 부모가 되고서 저처럼 어머니랑 사이가 틀어진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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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2년차 이제 막 돌 지난 딸아이 아빠입니다.  <div><br></div> <div>결혼 후 가장 크게 (나쁘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저와 어머니의 사이가 그냥 무덤덤한 사이였다가</div> <div><br></div> <div>완전히 틀어졌습니다. 전에는 책임질 사람이 없었으니 뭐 이건 아닌것 같다 싶은 일도 그냥 "뭐~ 그러요"</div> <div><br></div> <div>참고 넘기거나 묵묵무답으로 뭉겠던? 아들이었는데 가장이 되고 내가 책임질 사람이 생기니까</div> <div><br></div> <div>예전처럼 했다가는 온가족이 휘청거리게 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양쪽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결국에는 마음을 단디 잡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 돌리지 않고 그대로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건 어머니 생각이시고, 제 가족 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요지는 내 인생, 내 가족은 내가 알아서 할 수 있고 알아서 하겠으니 이젠 그만 하시라는 얘기였습니다. </div> <div><br></div> <div>확실하게 말씀드리면 존중 받을 줄 알았는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머니께 덤비던(?) 날 이후</span></div> <div><br></div> <div>"니들끼리 알아서 잘 살아라" 또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니 때문에 우린 오래 안 살기로 했다. 뭔 말이진지 아냐? 자식이 되서 부모한테 대못을 박고 어디 잘 살 수..." 그리고</span></div> <div><br></div> <div>"지금도 이렇게 우리 무시하는데 우리 늙으면 어떻게 책임질꺼냐." 등등등</div> <div><br></div> <div>비수 같은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내가 뭘 잘못했나... 혼자 자아비판을 했지만 이젠 옆에 와이프가 있거든요.</div> <div><br></div> <div>절대 오빠 잘못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옆에서 힘이 되어 줍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어머니과 제가 안 맞는 결정적인 점은 어머니는 항상 옳다는 신념이 있다는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항상 옳아요. 그러니 대화가 안 되죠.</div> <div><br></div> <div>이사 문제도 그렇고 생일상 문제도 그렇고 우리 애기 돌잔치 문제도 그렇게 </div> <div><br></div> <div>다 우리 부부의 문제이니 부부가 상의해서 우리 뜻대로 했죠.</div> <div><br></div> <div>열심히 왜 그렇게 결정을 했는지 설명을 들어도 결국엔 본인의 뜻이 더 합리적이다로 끝나요.</div> <div><br></div> <div>니네가 나 보다 더 살아봤냐~ 는 식이죠.</div> <div><br></div> <div>새댁인 와이프는 처음에는 "네네 어머님" 했다가 이제는 돌아섰어요. 그럴 수 밖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또 하나 더, </div> <div><br></div> <div>어머니의 모든 대화에는 항상 복선이 숨어있어요.</div> <div><br></div> <div>본인이 원하는게 분명이 있지만 절대 뜻을 보이지 않아요. </div> <div><br></div> <div>착한 시어머니가 되고 싶으시니 항상 괜찮다, 오지 않아도 된다. 쉬어라. 라고 말씀하신걸 그대로 믿었다간 난리가 납니다. </div> <div><br></div> <div>뒷통수 제대로 맞게 되죠.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숨은 의중 찾다가는 우리가 제명에 못살겠다면서 </span>와이프랑 저는 말씀 하신대로 그대로 하겠다로 정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올해 추석의 의중 찾기는 "올해 추석엔 힘들게 음식 안 하고 시장에서 사다 먹자" 입니다. ㅎㅎㅎ</div> <div><br></div> <div>말씀 그대로 하려구요. 그대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 부터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div> <div><br></div> <div>딸 아이를 키우다 보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이라는 말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정말 정말 사랑스러운 딸을 키우다 보니 </div> <div><br></div> <div>"난 과연 사랑을 받고 올바르게 성장했을까?"</div> <div><br></div> <div>나한테 거의 칭찬 한 번 없이 스파르타로 키웠던게 과연 나 잘 되라는 사랑이었을까? 엄마의 자존심이였을까?</div> <div><br></div> <div>왜 그 어린 꼬맹이한테 왜 그렇게 칭찬에 인색하고 모질게 했을까? 라는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그리고</div> <div><br></div> <div>나는 과연 정서적으로 올바르게 성장을 했을까? 내가 약간 남들과 다르다고 느꼈던 부족한 부분이 여기에서 나오는건 아닐까?</div> <div><br></div> <div>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그렇게 부침이 심했던건 아닐까?</div> <div><br></div> <div>라고 의식의 흐름이 이어지다가 결국 종착역은,</div> <div><br></div> <div>"난 결핍이 많은 성인으로 자란것 같은데, 과연 나는 내 딸을 잘 키울 수 있을까?"로 끝나게 되더라구요.</div> <div><br></div> <div>딸 아이 앞에서 가끔 나도 모르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싫어하는 엄마의 모습이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불쑥 튀어나오면 제 스스로가 섬뜻하고 협오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태생이 사랑 받지 못하고 냉소 속에서 자라왔는데 우리 딸도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마음속 한 귀퉁이에 항상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전 정말 남 부럽지 않게 정상(?)적으로 잘 자랐고 잘 생활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굳게 믿었었는데</div> <div><br></div> <div>장가가고 나서 신혼 초반에 장모님께서 와이프한테</div> <div><br></div> <div>"쟈는 항상 뭔가 억눌려 있어. 뭔지 모르겠지만 뭔가가 있어. 눌려있어. 부족한거 없는데 왜 저렇게 억업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셨대요.</div> <div><br></div> <div>난 멀쩡하게 존재한 줄 알았는데 남들 눈에는 멀쩡한게 아니였죠. 완전 멘붕...</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물론 저와 반대로 사랑 가득 받고 자란 와이프가 있어서 안심이 되지만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도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맘속에 이야기를 딱히 터놓고 이야기 할 곳도 없고, 적으면 제 맘이 좀 더 편해질 것 같아서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진짜 궁금한건 저만 이렇게 어머니랑 틀어졌나요? (나만 이런거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비슷한 분이 계신다면 동병상련의 위로가 될 것 같은데요.</div> <div><br></div> <div>모든 부부님들 명절 준비 잘 하세요~ </div> <div><br></div> <div>이젠 흥미진진한 추석 준비를~ ㅎㅎㅎ</div>
    출처 홀가분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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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6/09/05 00:56:46  222.100.***.211  안재홍♥  562699
    [5] 2016/09/05 01:19:50  221.140.***.232  KAROLINE  210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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