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스노보드가 취미인데 오늘 밤샘보드 타러간답니다.
신혼 초에는 저두고 혼자갈때 서운해서 엄청 투정부리고 싸웠어요.
지난주에 오늘 보드탄다고 남편이 소심하게 얘기하는데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더군요. 헐~ 그런 느낌 처음이었어요!!
떨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고 슬픈 표정으로 잘 다녀오라고 했어요. 전에 고등동창들이랑 제가 일박이일 여행갔을때 남편의 어색한 슬픈표정이 이해가 가더군요.
그리고 오늘!! 혼자일것을 생각하니 코가 시큰거려 콧노래가 막 나오더군요ㅜㅜㅋ. 전 오후출근이라 늦게 나가는데 대담하게 점심설거지 안했어요!!. 저희집은 남편이 요리잘해서 부엌담당 제가 청소 빨래인데 먹은 그릇 안씻으면 잔소리 해요ㅎㅎ
혹시 셔틀 놓치는건 아니겠죠?;; 갑자기 아파서 집오는건 아니게겠죠?;; 아 남편이 실망할까봐서요;;;~~~
불금인데 뭐할까요? 외로울텐데 걱정이네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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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1/05 16:33:57 31.155.***.219 어흥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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