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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10313
    작성자 : Hamstern
    추천 : 17
    조회수 : 2225
    IP : 175.223.***.154
    댓글 : 53개
    등록시간 : 2017/09/15 18:46:04
    http://todayhumor.com/?wedlock_10313 모바일
    가끔은 너무 당당한 내 남편 (feat. 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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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div><br>1.</div> <div>결혼하기 전 남편은 인터넷상에서 </div> <div>"와이프 몰래 남자의 취미 (게임기/카메라/프라모델 등등) 삽니다" 류의 글을 볼때마다 이해가지 않는다는 듯 말했다.</div> <div> </div> <div>" 왜 와이프 몰래 하는지 몰라. 와이프에게 당당하게 말하고 하면 되지. 그걸 못하나?"</div> <div> </div> <div>나는 대충 어떠한 심리로 그 글상의 남편들이 와이프 몰래 하고 싶어하는 지는 알것 같았지만 굳이 내색하지 않고 방긋 웃으면서 남편에게 말했다.</div> <div> </div> <div>" 그러네. 오빠는 당당하게 말하고 살텐데. 그치?"</div> <div> </div> <div>내말에 남편은 어깨를 쫙 펴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div> <div> </div> <div>" 그래, 당연하지."</div> <div> </div> <div>그런 당당한 모습에 " 우와, 우리 오빠 멋지다~" 라고 대답을 해주었다.</div> <div><br>내 반응에 으쓱으쓱하는 남편을 바라보며 나는 속으로는 '한번 두고보자고...'라고 중얼거렸던 것 같기도 하다.</div> <div> </div> <div> </div> <div><br>2. </div> <div>예상외로 남편은 결혼 후에도 모든 것을 당당히 오픈했다.</div> <div> </div> <div>통장잔고도 오픈하고, 비상금도 안만들고 (feat. 남편이 비상금을 안 만든다..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wedlock_5905"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wedlock_5905</a>)</div> <div>돈관리따위는 귀찮다며 나에게 다 일임하고는 본인은 용돈 안에서 자유롭게 사용한다.</div> <div> </div> <div>하지만 용돈액수를 정할때 만큼은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사마냥 날카롭고 빈틈없다.</div> <div> </div> <div>혹여 그 달에 결혼식이 많아 경조사비가 들거나, 갑자기 사정이 생겨 남편에게 생활비를 대신 결제해달라고 할때가 </div> <div>있으면 쓴 돈보다 더 메꿔줬으면 메꿔줬지, 돈을 안주는 것도 아닌데 언제 메꿔주려나 노심초사한다.</div> <div> </div> <div>계좌이체가 아닌 현금으로 주는 경우에는 몇주 있다 혹시나 자신이 안받았나하고 다시 물어보기도 한다. </div> <div>이미 현금으로 주었다고 하면 마치 도토리 잃은 다람쥐마냥 시무룩해서 지갑을 살펴보기도 한다.</div> <div> </div> <div>남편의 지갑은 저주라도 걸렸나, 왜 돈을 넣어도 넣어도 항상 비는 걸까. </div> <div>지갑을 바꿔줘도 해결되지 않는 그 저주. 언제 풀릴수는 있을까.</div> <div> </div> <div> </div> <div>3.</div> <div>남편은 단순히 돈만 오픈한것은 아니다.</div> <div> </div> <div>매일 한시간정도, </div> <div>저녁에 따뜻한 차를 마시며, 혹은 저녁 공원을 산책하며 도란도란 그날 하루에 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div> <div> </div> <div>둘중의 하나라도 시무룩하거나 화가 나있다면 </div> <div>에라, 술파티다 하고 </div> <div>해물파전에 막걸리나, 닭똥집볶음에 소주 혹은 치킨에 맥주 등 술과 함께 그날 하루 속상한 일을 모두 쏟아내기도 한다.<br> </div> <div> </div> <div>하지만 그런 남편에게 내가 정말 공개좀 안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div> <div>바로 남편의 신기기에 대한 관심도 (이하 남편의 희망 지름 위시리스트) 다.</div> <div> </div> <div>나는 관심도 없는데 </div> <div> </div> <div>최신 타블렛이 뭐가 나왔는데- 기능이-  가성비가- 포지션이-<br>이번에 나온 메인보드가- 기능이-  가성비가- 포지션이-<br>요즘 나오는 핸드폰이- 기능이-  가성비가- 포지션이-</div> <div> </div> <div>이런식이다.</div> <div> </div> <div> </div> <div>듣고 있다보면 알아둬도 쓸데없는 신기기에 대한 잡지식만 자꾸 축적되고 있는 기분이고 </div> <div>한시간을 듣던, 삼일을 듣던, 한달을 듣던 결론은 [사고싶다]다.</div> <div> </div> <div>그렇게 듣고 듣고 또 듣다보면 차라리 남편이 그걸 제발 사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착각도 들고 </div> <div>어느날 남편이 데려온 새 타블렛이 한달째 듣고있던 그 아이템이라는 것을 알면 </div> <div>이제 끝이났다, 라는 일말의 안도감까지 드는 것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4.</div> <div>여태까진 남편이 자신의 용돈으로 뭘 사던 한번도 크게 게의치 않았는데 </div> <div>이번에 한번 남편이 사고싶다는 물건을 사지 못하게 막은 적이 있었다.</div> <div> </div> <div>시동생이 플스4를 '어쩌다보니 두대'나 가지게 되어 </div> <div>공짜로는 못주겠고 남편에게 $$한 가격에 중고로 넘기기로 했다던데</div> <div> </div> <div>도대체 어찌하면 플스4가 '어쩌다보니 두개'가 생기는지 이해도 못하겠지만 <br>(보통 자신이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잊어버리거나 할일도 없을 텐데. 아니 그전에 시동생도 XBOX니 그런류가 넘치도록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div> <div> </div> <div>집에 타블렛도 엄청많고,</div> <div><br>그 타블렛들을 다 쓰지도 못하면서</div> <div><br>잘 하지도 않을 플스4를 집에 두겠다니 </div> <div> </div> <div>이해가 되지 않아 사지말라고 반대를 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내 반대는 생각지도 못했던지 </div> <div>남편은 사탕뺏긴 어린애마냥 그렁그렁한 눈으로 안되냐고 나에게 반문했고</div> <div><br>단호한 나의 대답에 급 땡깡을 피우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사실은 원래부터 가지고 싶었었느니, 자기 친구들은 다 가지고 있다느니 그런 류의 핑계였는데<br>듣자듣자 하니 이건 무슨 초딩이 장난감 사달라는 수준의 논리여서 시끄럽다고 단호하게 입을 막았다.</div> <div> </div> <div>그랬더니 남편은 비맞은 강아지꼴로 시무룩해져서 책생위의 타블렛중 하나를 들고는 </div> <div>쇼파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눈보라사의 돌겜이나 하고 있는 것이었다. </div> <div><br>그렇게 시무룩해진 남편을 보자니 내마음도 조금 안좋아졌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한달정도 지난 후 퇴근하고 돌아오니</div> <div> </div> <div>플스4가 </div> <div> </div> <div>당당히! </div> <div> </div> <div>거실의!</div> <div> </div> <div> ..... 커튼뒤에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우선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거실이었고, 딱 봐도 커튼 뒤에 뭔가 있는 것이 보였는데 </div> <div>뭔가 당당히 거실에 놓은 것도 아니고, 숨겨놓은 것도 아니고 꽤 웃겼다.</div> <div><br>남편은 모른척하는건지, 아무 생각이 없는건지, 항상 그렇듯 쇼파에 앉아 타블렛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div> <div>남편이 딱히 말을 하지 않기에 나도 굳이 모른척 했는데 그렇게 한주가 지나고 주말이 될 때까지도 그 커텐뒤에는 플스4가 그대로 있었다.</div> <div> </div> <div><br>아니 이걸 내가 모를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div> <div>왜 계속 그곳에 두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 (그리고 커튼 뒤라니 청소하기 번거롭다!) 주말에 아침먹고나서 남편에게 물었다.</div> <div> </div> <div>" 플스4 설치는 할거야?"</div> <div> </div> <div>하고 물으니 남편이 배시시 웃으며 짠하고 플스4를 커튼 뒤에서 꺼내더니 부랴부랴 설치를 하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남편은 신이나서 나는 묻지도 않았는데 변명조로 </div> <div>'동생이 줘서 어쩔수 없이 가져왔다, 자기는 산적없다'는 등 그런류의 이야기를 했는데,</div> <div> </div> <div><br>뭐 그건 당연한거다.</div> <div> </div> <div>돈은 내가 줬으니까.</div> <div> </div> <div>....뭐 엄청 저렴하게 넘겨서 샀을뿐! 딱히 시무룩해서 산건 아니라고!! </div> <div> 물론 남편에겐 비밀이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5.</div> <div>커튼뒤의 플스 이야기를 친구에게 카톡으로 이야기 했었는데,</div> <div>친구가 빵터져서 그걸 친구 남편에게 보여줬고, </div> <div> </div> <div>친구남편이 플스게임 시디를 빌려줬다.</div> <div>(어째서?!?)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div> <div> </div> <div>음..</div> <div> </div> <div>제가 남편에게 너무 맘 약한 와이프인건 아니겠지요..? ㅠㅠ</div> <div> </div> <div>이야기하다보면 친구들은 남편에게 넘 약해지지 말라고 혼도 내고 그래야 한다 하던데... 하지만 도저히 음... 시무룩하면 맘도 아프고요. </div> <div>아직 이정도는 괜찮겠지요??</div> <div>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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