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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travel_26640
    작성자 : 혜명D
    추천 : 10
    조회수 : 535
    IP : 14.54.***.1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8/05/08 13:58:59
    http://todayhumor.com/?travel_26640 모바일
    눈과 얼음의 길을 달려서, 아이슬란드 일주 - #4, 비크~에이일스타디르
    <div>밤 내내 옆자리에서 자는 용이가 술에 취해 굴러다니며 필자를 덮쳤다. </div> <div> </div> <div><br>살의가 치솟았지만 0.1톤에 육박하는 용이를 되는대로 다시 밀어내고 잠을 청했다.</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034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18614c7d54310e44604921230e7fda8fd52__mn540363__w1440__h960__f51413__Ym201805.jpg" filesize="51413"></div> <div> </div> <div> </div> <div>아침에 일어나니 이렇게 되어있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방갈로 다락방 구석에 콕 박혀서 자고 있는 것이다.</div> <div> </div> <div><br>다른 일행을 다 불러서 구경시켰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아침은 따로 밥을 지어서 황태국으로 해장을 하고, 일출과 동시에 출발했다.</div> <div> </div> <div><br>먼저 들른 곳은 디르홀레이. 아름다운 절벽이 있는 곳인데...</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035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1993a47772c6eee46efb459d7eb3d731bb4__mn540363__w1440__h960__f57278__Ym201805.jpg" filesize="57278"></div> <div> </div> <div> </div> <div>눈보라로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숙소에서 출발할 때부터 휘날렸던 눈보라는 디르홀레이 언덕을 올라갈 때 쯤에는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035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19513920e4039bd4f78ab264a1919d030ca__mn540363__w1440__h960__f79464__Ym201805.jpg" filesize="79464"></div> <div><br> <br>남의 상판을 딱딱 때리는 눈바람으로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 지경이었다.<br> </div> <div>조금씩 바람을 헤치고 걷다 보니 앞에 희미한 형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034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191e909d6d376104d23ac3315fa55f019a0__mn540363__w1440__h960__f66046__Ym201805.jpg" filesize="66046"></div> <div><br> </div> <div>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와중에, 바로 앞에 등대가 나타났다. 조금만 멀어져도 이미 눈보라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div> <div>절벽 근처(로 추정되는 곳)에 가보았지만 아래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div> <div> </div> <div><br>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언제 이 눈보라가 걷힐지는 알 수 없으므로 일단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br> </div> <div> <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DSC047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169310d4e5a80384dcebb332c8de7a3d1da__mn540363__w1440__h960__f148530__Ym201805.jpg" filesize="148530"></div> <div> </div> <div>노면 상태는 이 정도였다. 다행히 보이는 것보다는 미끄럽지 않았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035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202ef00fe8c133a45bda4951ed4016150b8__mn540363__w1440__h960__f61519__Ym201805.jpg" filesize="61519"></div> <div> </div> <div><br>레이니스피라로 가는 길에 들어서자, 하늘이 좀 맑아지기 시작했다. 약간의 희망이 보였다.</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DSC0472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173fe53ddf02b194f81aad9051cf842e89a__mn540363__w1440__h960__f93499__Ym201805.jpg" filesize="93499"></div> <div> </div> <div>지금까지 안개와 비바람, 눈보라로 보이지 않던 그림같은 절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DSC0472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178d6b37050ad224e1cb9f185c29d071851__mn540363__w1440__h960__f294682__Ym201805.jpg" filesize="294682"></div> <div> </div> <div>레이니스피라에 도착한 순간, 눈보라가 거짓말처럼 걷히며, 장엄한 적막이 내려앉았다.</div> <div> </div> <div><br>온갖 날씨에 대한 불만을 주절거리던 입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멎었다.</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DSC0474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183551ee9131f0e4c1abe1295dc87ca7eaf__mn540363__w1440__h960__f82462__Ym201805.jpg" filesize="82462"> </div> <div> </div> <div>검은 화산암 모래로 된 해변과 흰 눈의 대비가 아름다웠다.</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04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207c514cd02946a4a65a4f06a208e255e07__mn540363__w1440__h960__f148960__Ym201805.jpg" filesize="148960"></div> <div> </div> <div>멀리, 디르홀레이에서는 우리가 겪었던 날씨가 그대로, 여전히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20180205_10533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4740852d656523e46deb5afa85dbddc44fc__mn540363__w1440__h1080__f212963__Ym201805.jpg" filesize="212963"></div> <div> </div> <div>감상을 마치고 돌아서는 길에 하늘이 열리고 있었다.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20180205_11182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214fbb5e00a72ac459f9bef3af3d6a70fd7__mn540363__w1440__h1080__f286576__Ym201805.jpg" filesize="286576"></div> <div> </div> <div>비크이뮈르달에서 마트에 잠시 들렀다. 여기에서 아무 생각 없이 초콜릿 맛으로 보이는 아이스크림을 한 통 샀다.</div> <div> </div> <div><br>제일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당연히 초콜릿 맛이라고 생각했다.</div> <div> </div> <div><br>점원이 ??이거 좋아하니? 하고 물어볼 떄라도 눈치챘어야 했다. </div> <div> </div> <div><br>초콜릿이 아니라 감초 맛이었다. 겨우 반 정도 먹고 버려야 했다.</div> <div> </div> <div><br>그 밖에도 계란, 과일 등등을 좀 더 샀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20180205_1237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5261947cb8c65084b619bc8e12fdc8e730f__mn540363__w1440__h1080__f419011__Ym201805.jpg" filesize="419011"></div> <div><br> <br> </div> <div>마트를 지난 후로는 쉬지 않고 계속 달렸다. 오늘 안에 에이일스타디르까지 들어가려면 갈 길이 아주 멀었다.</div> <div> </div> <div><br>창 밖 어느 곳이건 모두 그림이었다. 운전석을 제외하고는 쉴 새 없이 카메라가 돌아갔다.</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205_12422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266ac3e244117f8453ba7d167f6326d8f5b__mn540363__w1440__h1080__f205926__Ym201805.jpg"></div> <div> </div> <div>이쯤에서 식사를 했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한 것은 아니고, 마트에서 산 빵, 소시지, 소스, 케첩, 양파튀김으로 뒷좌석에서 핫도그를 조립해서 앞으로 넘겨주었다. </div> <div> </div> <div><br>그냥 운전하면서 핫도그를 씹었다. </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SAM_049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2825e3ba1fd96ad4572930ac7bc903d367e__mn540363__w1440__h960__f117676__Ym201805.jpg"></div> <div> </div> <div>멀리 보이는 산봉우리가 마치 히말라야 산봉우리처럼 험준하게 떠올랐다.</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SAM_05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388a59d214e4a124626be263cff57b6689c__mn540363__w1440__h960__f276852__Ym201805.jpg"></div> <div> </div> <div>험준한 산봉우리 사이로 푸른 빙하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SAM_051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290847c23372e014db5b5c045033e60f9e0__mn540363__w1440__h960__f222424__Ym201805.jpg"> </div> <div> </div> <div>우리가 이용한 업체는 TROLL이었다. 각각 아이젠과 피켈을 수령받고, 업체 차량을 타고 빙하로 이동했다.</div> <div> </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101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205_140010_HDR - 복사본.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2672cecc4485f104336b23e0bc157640ef5__mn540363__w1133__h1440__f129625__Ym201805.jpg"></div> <div> </div> <div>옆에서 끄으으으 하는 소리가 나길래 돌아보니 건담이 쓴 헬멧의 턱끈이 개 목줄처럼 저렇게 조여들고 있었다.</div> <div> </div> <div><br>저게 끝까지 늘린 건데...</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205_154402 - 복사본.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45036d8e466da894e53b50125b45b48cd79__mn540363__w1440__h1080__f191897__Ym201805.jpg"> </div> <div> </div> <div>산 사이로 흐르는 빙하는 아주 아름다웠다.</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205_15333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270fe23b80cff614bee9fca08a76f8916f7__mn540363__w1440__h1080__f171747__Ym201805.jpg"></div> <div> </div> <div>가이드가 빙하를 피켈로 조금 떼어 내밀었다. 깨끗한 얼음이긴 한데, 화산재가 여기저기 끼어있었다.</div> <div> </div> <div><br>화산재가 많이 들어가면 색이 더 푸르게 짙어진다고 한다. </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205_15432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273ec3099b01fac4ce6bcd7462aa380fb18__mn540363__w1440__h1080__f335737__Ym201805.jpg"></div> <div> </div> <div>빙하 투어를 같이 하게 된 팀은 모두 중국인 신혼부부들이었다. 잠시 발을 멈추는 곳마다 사진을 찍어대느라 정신이 없었다. </div> <div> </div> <div><br>조금 움직일 때마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니까 직전 장소에서 찍었던 모든 포즈로 사진을 새로 찍고, 또 이동하면 여기가 더 좋다며 새로 찍고를 반복하다 보니 다른 팀들에 비해 발이 아주 느렸다. 결국 안쪽까지 들어가지도 못했다.</div> <div> </div> <div><br>여기 정말 TROLL이 있었다... 심지어 한 커플은 차 타러 올때도 늦게 와서, 다음 차를 기다려야만 했다.</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205_17395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488b85054e9a9544ab7b09f50a8dfd66185__mn540363__w1440__h1080__f212408__Ym201805.jpg"></div> <div> </div> <div>빙하 투어를 마치고 요쿨살론에 갔다. 여기까지 오니 해가 거의 저물고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205_1740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78783d83180f4dd41b593a47b70c532ffbb__mn540363__w1440__h1080__f153633__Ym201805.jpg"></div> <div> </div> <div>빙하가 떠내려오고 있는 곳이다.</div> <div><br>여기에서 빙하 조각을 몇 개 주워 아이스박스에 담았다.<br> </div> <div><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SAM_053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79991765a5badc2405d88ccab79d2c27c02__mn540363__w1440__h960__f121473__Ym201805.jpg"></div> <div> </div> <div>이어서 다이아몬드 비치에 갔다. 대낮에 갔으면 더 아름다웠겠지만, 시간이 늦어져서 이렇게라도 보아야 했다.</div> <div> </div> <div><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205_20323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5791e721b99c85ea47b99fcf8f1b59758c9c__mn540363__w1440__h1080__f196608__Ym201805.jpg"></div> <div> </div> <div>회픈에서 레스토랑 Pakkhus에 들러 랑구스틴을 먹었다. 역시 갑각류는 맛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SAM_054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6626cfaa9c284c345dd92f48d16391dc4ae__mn540363__w1440__h960__f97754__Ym201805.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div> <div>회픈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시간이 저녁 7시였다. 그리고 일행의 오늘 숙소는 에이일스타디르였다.</div> <div> </div> <div><br>아직까지 250km를 더 가야 하는 상황. 일단 마트에서 사둔 몬스터를 들이키고 달렸다.</div> <div> </div> <div><br>원래도 3시간은 족히 가야 하는 길이지만, 군데군데 눈이 깔린 밤길이라 넉넉히 4시간을 잡아야 했다.</div> <div> </div> <div><br>게다가 졸렸다. 죽고 싶지 않아 중간에 1시간 정도 잠시 차를 멈추고 잤다. </div> <div> </div> <div><br>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열두시를 조금 넘었다.</div> <div> </div> <div><br>숙소는 전날처럼 cottage였는데, 이번에는 시설이 좀 더 좋았다.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80206_0134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680d8bad9e4e2b2441c8b8884b4d535689f__mn540363__w1440__h1080__f90443__Ym201805.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마트에서 사온 서양배를 깎아 먹어보았다. 서양 배는 영어책에 나온 그림으로만 봤기 때문에 이렇게 길쭉한 모양이라고만 알고 있었지 실물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div> <div> </div> <div><br>유튜버 영국남자였나, 한국 배를 외국인들에게 먹여보고 반응을 보는 동영상이 있었는데, 외국인들이 보이는 그 반응이 이해가 갔다. 향은 비슷한데, 훨씬 푸석푸석하고 달지도 않고... 맛이 없었다. 식감은 생대추에 가까운 퍼석한 느낌이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하늘이 매우 맑았지만 오로라가 보이지 않았다... 뜨지 않는 오로라를 기다릴 체력이 남아있지 않았으므로 일단 잠들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Cap 2018-05-08 14-19-14-45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5756776845f51d57eaf4e048eca003771dee17a__mn540363__w1305__h876__f118559__Ym201805.jpg"></div> <div> </div> <div>*2일차 이동거리</div> <div>비크 숙소 ~ 에이일스타디르 숙소 : 587km</div> <div> </div> <div><br>총 이동거리 : 10436km</div> <div>총 운전거리 :   931km</div> <div><br><br> </div><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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