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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travel_26576
    작성자 : 리모컨트롤
    추천 : 7
    조회수 : 1321
    IP : 126.202.***.97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8/04/19 02:45:06
    http://todayhumor.com/?travel_26576 모바일
    같이온 친구 때문에 여행이 스트레스네요
    항공사다니는 친구라 뱅기값 싼걸로 해서 갈 수 있다고 해서이번에 오사카 교토로 놀러왔습니다. 
    그전에 예약시간이 오후3시비행기인지라 오전이였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건 비쌀거라고 추측으로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알아봤더니.. 오전비행기도 가격이 저렴하더라구요 .. 말했더니 그걸로 예약하냐? 그래 그걸로 해라 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근무날짜를 이미 빼놓은상태여서

    저는 첫 오사카 교토니 여행가기전 어디를 가는게 좋을지 숙소는 어디가 좋을지 고민하고 찾아보고 네1동도 뒤져보고 어떤지 이친구한테 지속적으로 물어봤지만 자기도 찾아봤다고만 답할뿐 어떤 피드백도 없었습니다. 시간은 다가오고 짜증나서 너는 오사카를 7번씩이나 간 놈이 왜 피드백이 없냐 라고 얘기했더니 자기도 찾아보고 있다고 기다리라고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여행전날 패스를 구입을 하던찰라에 하루카랑 jr간사이미니패스에 대해 제가 비교하다가 이친구한테 말했더니 그게뭔데? 라는 답변이 돌아오더군요 ㅡㅡ 

    아 진짜 참자참자 후... 설명해주고 찾아보라고 하고 패스를 구입하고 돌아오면서 너네집앞으로 픽업갈테니 주차비랑 톨비 반반내자 라고 하니 버스타고갈거라고 하네요 
    왜 비싸게 주차비랑 톨비를 내야되냐 하면서 
    아오 ㅅ1ㅂ 
    딥빡 올라왔는데 일단 예약한 숙소랑 뱅기가 있으니 맥주로 달래고 잠을 잤습니다.

    그러고 당일 아침되어 공항에서 만나 면세점에 무사히 입장해서 같이 밥을 먹자 했더니 
    자기가 라운지카드가 있다고 이걸로 너가들어가서 자기여권이랑 보여주고 화장실 가는척하며 나와 둘다 주고 이런식으로 따로따로 밥을 먹자는 겁니다 
    참나 내가 돈도 없는 거지도 아니고 이딴식으로 밥먹는건 그렇다고 니 혼자먹고 오라고 했죠
    그랬더니만 한번만 먹으라먹으라 미안해서 그렇다 
    아 진짜 시* 그럼 내려와서 밥을 사먹던가.. 

    그러고 참고 그래 여행가는데 화내서 뭐 좋냐 좋게 가자 생각하고 간사이공항으로 떠났습니다.

    도착해서 교토로 이동하고 이것까지는 좋았는데
    무슨 유명한 오므라이스집이 있었는데 여기는 예약을 꼭해야만 하는 유명한 집이라는군요 예약하려고했는데 이미 풀이라 안된다고해서 근처만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이놈이 길치입니다..) 제가 구글맵 쳐서 갔더니 예약이 8시에 된다고.. 숙소는 9시체크인마감이고 50분거리입니다. 
    먹자고먹자고 늦으면 어떠냐고 그러길래 숙소전화해서 죄송한데 1시간정도 늦을거같다 했더니 최대한빨리와달라 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친구가 술을 안먹으니 나는 꼬치집을 가서 맥주를 먹고 싶다 . 해서 꼬치집가서 꼬치랑 이것저것 먹고 제가 먹자했으니 제가내겟다 했습니다. 그러더니 오므라이스 먹을 땐 자기껏만 내더라구요 ㅡㅡ
     
    그러고 숙소도착해서 씻고 다음날 
    10시체크아웃인데 안나오는겁니다 . 밖에서 10분기다리다가 왜 안나오냐고 하니 잠깐만 이러고 말도없이 또 프론트 들어가더니 나중에 나와서 하는 말이 회사일때문에 그랬다 하더군요 그럼 미리 말을 해주면 내가 회사일인지 무슨일때문인지 밖에서 짜증내며 기다릴 필요가 없지않냐 랬더니 아아 
    이러고 말더라구요
    오늘 숙소 예약했냐 했더니 이제 할거야 (당일..) 뭐 찾아봤냐? 내가 7번와서 다 알아 .. (아니 시발 진짜) 
    그러고 오사카로 이동해서 다른친구가 합류 했고 
    어디갈지 뭐먹을지 물어보니 이ch란 ra멘 먹으러 가자 
    자기가 (반숙계란도 없는 진짜 기본)쏘겠다 . 

    그리고 돌아다니는데 숙소 위치 좋다고 해놓고 거지같이 먼곳에 걸어가긴 너무 멀고 길도 제대로 못 찾고 
    넌 왜 길을 잘 못 찾냐 물으니 너가 잘 찾잖아 이러고 있고 
    이때부터 너무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숙소도착했더니 깨끗은 한데 너무 좁고 잠만자는공간에 가격도 비싸 왜 이런데를 예약했냐했더니 너가 여기하라고 하지않았냐고 되려 따지네요 
    뮬론 저도 친구가 보고 여기어떠냐 괜찮아보이는데 라고 말했으니 (어제처럼 넓직한 방에 테이블도 있고 굴러다닐수 있는) 방이라 생각해서 대충보고 괜찮다고 했더니 이18새끼가 저한테 떠넘기네요 

    후 싸워서 뭐하나 싶어서 대충넘기고 밥먹으러 갔는데 지하고 싶은것만 하려고 하는게 눈에 딱 보이는겁니다. 본인은 술을 안마시고 다른친구랑 저는 맥주나 간단히하고 싶은데 카페가자 나는 안간다 저기가자등등 진짜 너무 짜증났습니다

    그래도 여행의 마무리는 잘 하고 싶어서 
    이새끼랑은 연을 끊고 싶은 생각도 들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할 곳은 없고 편의점에서 맥주 사와 마시면서 글 씁니다.

    P.s

    아우 이제 속 좀 시원하네요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친9야 맥주먹는데 안주빨 존나 세우더라 
    진짜 맥주병으로 때릴뻔했어 손이 부르르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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