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커뮤니티에서 본 의견인데 꽤 설득력이 느껴지네요...

김구라는 항상 프로그램이 본인위주로 돌아가지 않는걸 못견뎌합니다.

라디오스타에서도 항상 자기가 메인으로 하드캐리하고 있다고 자뻑발언을 많이하고
세바퀴에서 자기를 배려해주지 않고 앞만보고 달리는 이휘재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푸념하죠...

근데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위주로 가는건 김구라도 마찬가지고
이휘재와의 세력싸움에서 본인이 밀린것뿐인데 그걸 이휘재 탓하는건 앞뒤가 안맞죠...

그렇게 시즌1 초반에 본인의 의도대로 흘러가는듯 하다가
어느순간 본인이 메인흐름에서 배제되니까 빡쳐서 뭔가 꼬장을 피우고 싶은 상황에서
딱히 만만한 사람이 홍진호와 김풍이었던 거예요...

그리고 김구라는 한번 흑화해버리면 본인에 대한 변명에 구질구질할정도로 집착하죠...

케이윌 피규어사건때도 그냥 잘못했다고 끝내는게 아니라
예능의 작법 운운하면서 끝까지 자기는 잘못한거 없다는 식으로 변명했구요...

일단 한번 홍진호 깠는데 그 뒷감당으로 자기 실수였다는걸 인정할수가 없어서
점점 더 수위를 높여갈수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한순간의 꼬장이 아니라 자신의 흑화에는 이유가 있다고 변명하려는 거죠...

뭐 그래서 더 역효과가 생겼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