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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tar_70235
    작성자 : daro
    추천 : 24
    조회수 : 1047
    IP : 113.10.***.206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2/08/02 05:22:14
    http://todayhumor.com/?star_70235 모바일
    (좀 많이 스압) 뜨거운 감자는 화영이 아니라 효영이입니다..

    뭐..얼마나 동감하실 지 모르겠지만..

    화영이는 광수가 놔줄지 괴롭힐지 두고 봐야 알겟지만..

    너무 화영이만 살려야 한다고 몰아가는 분위기인것 같아서 한마디 합니다..

    이미 다들 아시고 계시겠지만 자꾸 화영이만 살려야 한다고들 하시는데..

    화영양이 지금 아무런 대응도 못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다들 아시다시피 언니가 볼모로 잡혀있잖아요..

    저 두 자매가 계약금으로 얼마를 받았는지..

    몇년을 계약했는지 모르겠지만..

    효영양 계약 파기 할려면 광수가 계약금이랑 그동안 지출된 진행비, 투자비용을 어떻게 불려서 위약금으로 내놓으라고 하면

    류자매 부모님은 어찌해야 할까요...

    이름만 대면 어지간한 사람 다 알만한 연기자 매니저인 저도 돕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저런 내용을 알지 못하니 마음만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설령, 어느 큰 회사에서 저 위약금을 다 물어주고 류자매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그 회사와 또 계약을 해서 위약금과 투자된 돈을 다시 벌어들이려면

    류자매 몸이 남아나질 않을 만큼 고생할 겁니다..

    거기에 오유에서 간간히 봐왔던 글중에 "두 자매가 다른 회사로 이적해서 큰 성과를 거둬내기엔

    아직 두 자매의 색깔이 너무 분명치 못 하다" 는 말도 시청자들이 이야기 하는 입장을 생각하자면 신빙성 있는 말입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을 직시하자면 다른 회사의 힘을 빌리기엔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인데 가능하겠냔 말입니다..

    광수가 화영양을 마루라는 회사로 보냈다고 언뜻 본 것 같은데 저는 연기자 쪽이라 음반쪽에는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그 게시물의 내용처럼

    마루라는 사무실이 광수의 자회사라면.. 남은 계약기간동안을 그 회사에서 그냥 멍때리고 있어야 하는 조건이겠죠..

    효영양이 볼모로 잡혀 있으니 섣불리 대응도 못할테고..

    설령..어느 거대 자본가가 나서서 두 자매를 구해낸다고 한들..

    광수가 이제까지 대응해온 방식을 보자면, 아마도 두 자매가 출연하는 곳에는 광수 아이들 내보내지 않겠다고 하겠죠..

    뭐 그래봐야 다비치랑 티아라 뿐이겠지만, 문제는 CJ입니다..

    광수가 찔찔 거리면서 이미경한테 일러바치면 젊고 잘생긴 남자 배우 좋아하는 이미경이 류자매 손을 들어줄까요? 광수 손을 들어줄까요?..

     

    솔직히 어제부터 저라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을 소개시켜줘 볼까 란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우리 회사의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도움 주셨던 엔터 전문 변호사를 소개해서라도 (친분이 있는 분입니다..)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류자매는 절 알지도 못하고 섣불리 쌩판 모르던 남이 도와주겠다고 나서봐야 지금 처럼 힘든 상황에선 와닿지도 않겠죠..

     

    정리하자면 화영양도 화영양이지만, 효영양이 자유로와 져야 합니다..

    효영양 입장에선 본인이 동생에게 짐이 된 상황이 너무 많이 힘들겠지만, 현실을 바라보지 않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니니깐요..

     

     

    마지막으로..광수가 이글을 볼리 만무하지만..

    몇일 전 부터 가슴속에 너무 쌓아둔 말을 좀 해보고 싶습니다..

    여기서라도 안하면 답답해 미칠 것 같네요..

     

    어이 광수선배..

    댁은 날 알리 만무하겠지만 나도 나름 10년차 매니저 생활 하면서 당신에 대한 이야길 많이 접했소..

    우리 실장은 당신을 아주 조금 아는 것 같더만..

    뭐 그 냥반 스타일대로면 일면식 정도 있는 것 가지고 친한척 떠벌리고 다닌거겠지..

    당신이 인순이 선배 로드부터 시작해서 아주 어렵게 대성했다는 사실은 우리 후배들 사이에선 큰 교훈이 되어 있었소..

    하지만 이제 당신을 우러러볼 선배로 생각하거나, 동경해 마지않을 후배가 단 한명이라도 있을지 의문이요..

    이제 어디가서라도 당신은 서모씨의 매니저 H사장 처럼 그냥 양아치요..

    운전할 때 보면 길막하고 아무곳이나 본인 편한대로 주차하곤 연락 안되는 양아치들 봤죠? 당신도 동급이란 얘기요..

    사람 좋은 척 하고 대인배인척 하지만 급할때면 본색을 드러내는 양아치..

    진정한 대인배면 본인이 욕을 먹더라도 자기 사람을 위해줄 줄 알았어야지..

    I?Q 정대표가 사업적으론 어떨지 몰라도 본인의 연기자들한텐 인정받는 이유가 뭔줄 아쇼?

    그 냥반은 아직도 연기자들이랑 미팅하고 나면 손수 차 정리 시키고 자기 연기자들 챙겨서 집에 보낸다우..

    불과 6~7년 전까지만 해도 당신하고 쌍벽을 이루던 그 양반은 아직도 그렇게 하오..

    설령 진짜 그런 모습까진 보이지 못하더라도, 조금이나마 그러는 척이라도 했었어야 하오..

    당신은 당신의 경력과 트랜드를 읽어내는 능력을 당신의 대변이 나오는 구멍으로 쳐박아버리는 꼴을 만들었소..

    이번 사건의 진실이 어찌됐건 초반에 당신이 잘 대처했더라면 적어도 지금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하오..

    지금 당신은 티아라와 당신의 회사 마저도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욕을 모아오는 역할로 만들었소..

    사건 초반에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 섣부른 경솔함으로 각자의 시기와 시샘등을 트위터에 올렸을 당시..

    여론은 항상 약자의 편에 선다는걸 인지했더라면 당신은 화영양을 살려내야 했었어야만 하오..

    그렇게 했었더라면 티아라가 당장은 활동하기 힘들어 졌을지라도 당분간 휴식기를 갖고

    멤버들 간의 화해를 도모하는 시도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반성의 이미지도 같이 어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는 벌 수 있었을 거요..

    우리나라 대중들의 특징을 알았더라면 그리했을것이요..

    당신이 이런 생각들을 잠깐이라도 했었다면 지금 같은 결과물은 절대로 나오지 않았었을꺼요..

    난 매니저 생활한지 10년 째 이지만 아직도 많은 양아치 매니저들 때문에 어디가서 쉬 연기자 매니저라는 직업을 이야기 하지 못하오..

    매니저는 양아치다 라는 선입견이 아직도 이 사회에 팽배해져 있기 때문이오..헌데...안그래도 어디서도 기펴고 다니지 못하는 내가..

    당신 때문에 더 위축이 들것 같소..

    대중들은 연예인 누구 한 사람이 사고 치고 사회에 물의를 일이키면 거의 모든 대중들이 "그 바닥이 다 그렇지 뭐.." 라고 이야기 하오..

    하물며 매니저들은........

    당신이 보도자료로 배포한 글중에 "박봉에 시달리면서 밤잠 설쳐가며 일하는 스텝들" 이라는 문구를 보고 정말 치를 떨었소..

    10년 전에 내가 매니저 처음 시작했을때 받았던 월급이 한달에 30만원이요.. 구차하게 그 돈으로 생활했던 내역까지 밝히고 싶진 않지만, 적어도

    그런 말들을 언급하려면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보여줬었어야 했소..당신은 당신네 회사 말단 사원들의 힘든 사정에 한번이라도 귀 기울여 본적은 있소? 그네들도 그네들의 가족들에겐 귀한 자식들이오..

    당신과 경쟁을 이루고 있는 사무실 중 내가 알고 있는 한 사무실은 직원들을 위한 배려가 아주 좋았소..

    직원들이 자신의 회사라고 생각해야 같은 업무에도 성과가 더 크다는 사고에서 비롯된 결과였소..

    하지만 당신은? 당신은 그저 연예인이나 회사직원들 및 스텝들을 그냥 소비성 물품으로 생각한다는 거요...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해결하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유야무야 그냥 덮어버릴려는 안일한 태도..

    자신의 사람들을 진심으로 아끼기보단 그냥 소비성 물품으로 생각하는 태도..

    마지막으로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서 보여준 모습이 대인배보다는 영락없는 양아치에 가까운 그 태도..

    당신은 대표의 자리에서 완전한 자격 상실이요.. 더이상 후배들을 실망시키고, 다 같이 싸잡아서 욕먹이지 말고 창피하니깐 그냥 하야하시길..

    그나마 지금 당신이 하야한다면 아마 당신의 식솔들은 살아남을지도 모르오..

    과도한 욕심을 부린다면 아마도 모든 식구들에게 폭탄을 짊어지우는 셈이 되겠지..

    daro의 꼬릿말입니다


    내 생에 평생 잊지못할 가장 가슴이 아팠던 그 날..




    "폭풍이 부는 것은 너를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실은

    네가 좀 더 강인해지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란다."

    - 그래도 계속 가라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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