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생에 치여서 덕질을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윤기의 생일을 지나칠수는 없죠 ㅎㅎㅎㅎ
윤기의 생일을 맞이해서 소소하게 기부했습니다
트위터에서 진행한 민홀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현생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놓쳐버리고 말았어요
단체로 기부하는 것이 더 좋지만 이왕 기부하기로 한 거
개인으로 소소하게 기부했습니다
제가 직접 돈을 버는 날부터 정기후원을 하는 곳이 있는데
어느새 한 아이가 성인기 되고 이제는 다른 아이를 후원 중입니다
사실 전 엄청나게 게으른 사람이고 그렇게 정의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후원도 잠결에 신청했고 후원하는 아동이랑 편지를 주고받는 적도 한 번도 없어요
어떠한 소명의식이 있어서 기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최소한 이정도는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기부했었는데
최근에 적은 금액이지만 정기적으로 나가는게 부담돼서 정기후원을 끊고 가끔씩 일시후원을 할까...라는 고민에 빠졌었어요
그러다가 탄이들 보면서 마음 고쳐먹었었습니다
탄이들 보면서 즐겁고 행복해하면서 (물론 괴로운 순간도 있었지만)
세상은 어떤식으로든 나에게 긍정적인 것들을 주는데 받은 것이 있다면 최소한은 돌려주는 삶을 살자라는
처음 기부를 하던 날 들었던 생각을 떠올리게 해줬었어요
인간 도리는 하면서 살게 해 준 애들한테 새삼 고마움을 느낍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기념일 날 기부하는게 처음이라 어색하고
어디에다가 기부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도 처음인데
이런 기부문화 참 좋은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탄이들도 여기저기 엄청 기부하던데 아티스트와 팬이 힘과 돈을 모아서 좋은 일 많이 해서 조금이라도 좋은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