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연게에 쓰기에는 너무 구질구질한 글이지만 </div> <div> </div> <div>애들 보면서 느낀 제 마음을 어딘가에 토로하고싶어서 써봐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요즘 출산이랑 시댁문제 때문에 결혼생활에 대한 회의와 </div> <div><br>인생에 대한 회의감에 쩔어있었거든요 </div> <div> </div> <div><br>원래 성격이 남들이 볼 때는 엄청 힘들고 큰일이다 싶은 것도 대수롭지 않게 </div> <div><br>넘길려고 노력해요 문제를 자꾸 곱씹으면 마음이 힘들어지고 </div> <div><br>그러면 몸도 축나고 ...내 돈은 내가 벌어서 살아야하는 처지라 현생을 사는데도 지장이 많더라구요   </div> <div><br>그래서 나에게 일어나는 문제를 별거 아닌 걸로 생각하면서 넘기는 편인데 </div> <div> </div> <div> </div> <div>이번엔 동서가 저보다 먼저 출산을 했어요 </div> <div> </div> <div>예전부터 '빨리 낳아라, 언제 낳을거냐' 하셨는데</div> <div><br>전 결혼하지 꽤 지났는데 동서는 결혼한지 1년 좀 지나서 손녀를 안겨드리니 </div> <div><br>시부모님은 손녀보다는 손자를 먼저 보고 싶어했고 </div> <div><br>작은며느리보다는 큰며느리가 빨리 낳았으면 좋았겠다며 절 더 조아댔어요 </div> <div><br>신랑이 아무리 시아버지한테 그렇게 부담 줄거면 오지 않을 거라고 큰 소리로 말해보고 </div> <div><br>아들이랑 결혼해줬으면 됐지 뭘 바라냐며 화를 내도 시아버지가 워낙 막무가내인 성격이라 </div> <div><br>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솔직히 시댁에 용돈을 드리는 입장에서 지금 생활도 빠듯한데 </div> <div> </div> <div>애 낳으면 양육비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div> <div><br>뭐...일단 대화가 전혀 통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결혼한 여자가 짊어지고 </div> <div> </div> <div>가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넘어가고 참기를 반복하는데 </div> <div><br>거기에 신랑과의 문제에 자궁수술까지 곂치니까 딱 죽겠더라구요 </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방탄소년단 아니였으면 제 결혼생활은 나의 스트레스 폭팔과 함께 박살이났을거에요</div> <div><br>내 성격상 넘어갈 수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스트레스를 애들 보면서 풀었어요 </div> <div><br>저 혼자였다면 못했을 거에요 </div> <div><br>이제는 많이 좋아져서 몇 분 단위로 나를 괴롭히던 </div> <div><br>'모든걸 끝낼까? 이대로 끝내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몰라' 이 생각은 사라졌어요 </div> <div> </div> <div><br>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내가 힘든 시기에 방탄소년단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더라구요 </div> <div><br>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비밀로 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 애들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div> <div><br>'어제 달방을 보는데 지민이가 완전 귀여웠어요' ' 애들 빌보드 간데요 멋지죠?' '애들 컴백하니까 월차 쓸게요' </div> <div><br>진짜 별의 별 소리를 다 했어요 처음에는 너가 아이돌을 좋아한다고?하면서 놀라더니</div> <div><br>내가 힘든거 아니까 다 받아주더라구요 </div> <div><br>원장님은 저한테 맞춰 줄려고 벨소리 들을 때마다 기분 좋으라고 벨 소리도 DNA로 바꾸고  </div> <div> </div> <div>'7명 중에 뷰가 제일 멋지네'라고 말하는데 제가 몇번이나 '뷔에요!!! 뷔!!!!'라고 해도 </div> <div> </div> <div>끝까지 '뷰'라고 말하는거 보면 관심 1도 없는데 저한테 장단 맞춰주는거 </div> <div><br>알겠더라구요 ㅎㅎ 쓰다보니 원장님한테도 참 고맙네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div> <div><br>방금 정말 오랜만에 시댁갔는데 또 그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div> <div><br>예전에 제가 어머니가 지어준 정체모를 약이랑 즙들 솔직하게 다 버렸다고 얘기하면서 </div> <div><br>이제 그만하시라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div> <div> </div> <div>밥먹는 중에 시아버지가 시어머니한테 큰며느리가 저러는거 언제까지 두고 볼거냐고 </div> <div><br>약이든 즙이든 뭐라고 만들어 먹이라길래 </div> <div> </div> <div> </div> <div><br>속으로 앙팡맨 부르면서 마음을 가라앉혔어요 </div> <div><br>맘속으로 부르니까 달려오지는 못하지만 내 맘속에 위로는 보내줬어요 </div> <div><br>그 순간은 정말 나한테든 영웅들이였어요</div> <div> </div> <div>아니였으면 내가 밥상을 엎든지 뛰쳐나가던지 했을거에요 </div> <div> </div> <div> </div> <div><br>내 속에 가득 차오르는 악을 치유해주는 애들한테 너무 고마워요 </div> <div><br>아니였으면 내 속에는 악과 깡과 누군가를 향한 원망과 욕설만 남았을 거에요 </div> <div><br> </div> <div>내가 애들을 볼 때 그런 사람이고 싶지 않아요 </div> <div> </div> <div>방탄소년단이 날 마주 할 일은 없겠지만 </div> <div><br> </div> <div>너희를 좋아하는 내가 몸도 마음도 이쁘고 건강한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div> <div><br>현생도 열심히 살고 내 직업에서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div> <div><br>나도 누군가에게 너희들처럼 선한영향력을 조금이라도 주는 사람이고 싶다 </div> <div><br>이 마음가짐으로 날 무너지지않고 버티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의식의 흐름대로 썻는데 <br></div> <div>연게에 써도 되나 엄청 고민했어요 <br></div> <div>음.....아이돌이 일반인의 정서의 미치는 선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하시고 <br></div> <div>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iv> <div> </div> <div>그래도 글만 쓰면 양심이 없는 것 같아서 <br></div> <div>특별히 좋아하는 사진도 올려용</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85" height="913" style="border:;" alt="KakaoTalk_20180519_2330007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674155055d348c4e602412e85ec2e37024c0bb8__mn670690__w685__h913__f145647__Ym201805.jpg" filesize="145647"></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방탄소년단의 사랑스러움을 처음으로 알게해준 석진이 사진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제일 처음 저장했던 사진이에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힘들면 종종 사진첩 제일 밑으로 내려가서 이 사진을 봐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C4BN_fRVcAAQ3sw.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6741583d57627c713764b56916550ce52a93182__mn670690__w1200__h800__f197382__Ym201805.jpg" filesize="197382"></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마 정국이 중학교 졸업식????으로 알고있는데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사진도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지민이가 정국이보다 더 어려보이는게 저한테는 포인트에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ef0d0a07a4d4752798aa336aa939b13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67416104ed4c01f89c24f34b94dc68ce3bae3b7__mn670690__w1000__h750__f130980__Ym201805.jpg" filesize="130980"></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설정샷인지 아니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태형이가 호석이 손 잡고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사진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불편해 보이는데 편해보이는 이상한 사진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26"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ddd.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6741704d1d76c56f42046c688a8c28c0910da30__mn670690__w1276__h680__f79883__Ym201805.png" filesize="7988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최근에 본 모습 중에 제일 보기 좋았던 모습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43" height="713" style="border:;" alt="tumblr_o8hcur6dZJ1raic5wo1_128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674173612ef0b0630ed4cf782ae0a6436b52ece__mn670690__w743__h713__f112875__Ym201805.jpg" filesize="112875"></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막내라인도 사랑스럽지만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전 형라인들이 이렇게 같이있으면서 편안하게있는 모습도 보기 좋더라구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끔씩 남준이가 석진이에게 보이는 동생같은 모습도 사랑스러워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322"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940e8cd182878ed63dd4ab3d0f2b2e9b.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5/1526741828426021181f1d4501b469451b850482a9__mn670690__w845__h340__f110774__Ym201805.jpg" filesize="110774"></div> <div><br> </div> <div>화보사진이나 멋지게 나온 직찍도 좋지만 </div> <div> </div> <div>대체적으로 마음에 힐링을 주는 모습은 애들이 편안하게있는 모습같아요 </div> <div> </div> <div>이렇게 사진 올리면서 또 힐링하네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계시다면 고마워요 ♡</div> <div> </div> <div>여러분들도 애들보면서 마음의 평화가 오길 </div> <div><br>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 </div><br><br><br><br><br><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