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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동완 오빠를 만났어요!!!!!!!!!!!!!!
여느날과 다름 없이 일개미ㅇㅇ 중이던 저는
가게 밖에 꽃을 다듬으러 나갔는데(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캐셔랑 플로리스트..까진 아니지만 꽃일도 하고 있습니당)
갑자기 한 50미터 앞에서 누가 걸어오더라구요
근데 이미 후광 비침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그냥 엄청 잘생긴 남정넨줄 알았음....
연예인이라는 걸 인지하진 못했는데 눈을 못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알 박힌줄
근데 가까이 오면서 뭔가
읭?
읭??
읭??? 뭔가 좀 낯익은데?????
!!!!!!!!!!!!!!!!!!!!!!!
신화의 김동완 님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제가 일하는 가게 앞에 주차까지 해논 상태였음!!!!!!!!!!!!!
휘슬러에 친구가 있어서 그쪽에 있다는 소문과
같이 사진 찍은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설마 밴쿠버에 있을까 했는데
내가 김.. 김동완을 만나다니!!!!!!!!!!!!!!!!
내가 너무 뚫어져라 아이컨택을 시도했는지
조수석을 열고 썬그리를 쓰시는데
하.... 내적 갈등 장난 아니었어요ㅜㅜ
아는 척 하고 싶은데...
쉬러 캐나다까지 왔을텐데
내가 아는 척 하면 불편해 할 것 같고...
근데 아는 척은 하고 싶고
싸인도 받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고...
하지만 차마 싸인이랑 사진은 동완 오빠의 시간을 방해(사실은 까일까봐.....도 있었어요ㅜㅜ)할까봐
꾹꾹 참고
"김동완씨 아니세여???????"
라고 운을 뗐음옄ㅋㅋㅋ 그랬더니
썬그리를 쓴 온화한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ㅠㅠ
그러곤 급하게 운전해서 떠나셨음..........
하 손님이 때마침 가게로 들어가던 참이라 더이상 아는 척도 못하고....
그렇게 짧은 만남은 끝남....
예전에 막 인터넷 소설 유행할때
친구들이랑
"내가 연예인 만나면 뺨대기 올려 붙인닼ㅋㅋㅋ 그러면 이런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하면서 우리 오늘 부터 1일ㅋㅋㅋㅋ"
이러고 깐죽대고 다녔는데..... 나란 여자 연예인 앞에서 소멸되는 여자....
적극적인 팬질도 해본 사람만 할 수 있나봐요
가게 들어와서 손님한테 방금 저사람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곸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그 손님도 그러냐곸ㅋㅋㅋ 하지만 나만 들뜸.. 내 얼굴만 빨개짐...
어쩐지 어젯밤에 갑자기 유투브로 신화영상을 찾아보고 싶더라니...
TOP 무대영상 보면서 초딩때 장기자랑 한거 생각나서 집에서 들썩들썩 거렸는뎈ㅋㅋㅋ
동완 오빠 앞에서 TOP나 좀 춰 볼걸 그랬나봐욬ㅋㅋㅋㅋ
흠 마무리는
동완 오빠 잘생김 짱 잘생김 연예인이 그냥 연예인이 아님
다음 번에 또 보면 그땐 그땐!!!!!!!!!!!!!!!!!!!!!!!!!!!!!!!
하 모르겠다 암튼 한국에서도 보기힘든 연예인을 본 워홀러의 수다여쪄영 그롬 빠잉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