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A는 친구들 사이에서 성격이 좋다고 평가받는 애였는데 얘네 집에 놀러가서 어머니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무뚝뚝해서 뜻밖이었슴, "엄마, 밥" "엄마, 책사게 돈 좀" 뭐 이런식의 필요한 말만 딱 그러다 나중에 여자친구를 사귀게 됐는데 그 때도 여친에게 무뚝뚝하게 대함
한 번은 여럿이서 삼겹살을 먹는데 보통 사귀는 사이면 삼겹살쌈을 싸서 애인에게 먹여주곤 하잖아요? 여자는 얘한테 먹여주는데 얘는 그런거 없슴, 심지어 몇 번이나 같이 먹는데 한번도 못봄 지금 적으면서 생각한건데 혹시나 둘이서 먹을 때는 다정하게 먹여줬을까? 하는 생각이.. 어쨌든 친구들과 있을 때는 무뚝뚝하게 대하더라 후에 헤어짐
친구 B도 성격이 좋음, 얘는 위로 누나가 둘이나 있슴, 흔한 누나에게 맞고 사는 남동생 캐릭터 그래도 누나들과의 사이는 좋음, 애가 성격이 워낙 좋기도 하고 누나들도 잘해줄 땐 잘해줌 누나들과는 친구처럼, 엄마와도 친구처럼 지내는 친구
이 친구가 여자를 사귈 때도 애인처럼 & 친구처럼 사귐, 얘는 쌈도 잘 먹여줌 후에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슴(현재)
그 밖의 다른 친구들은 집까지 놀러가거나 부모님을 뵈거나 한 적이 없어서 판단이 안됨 어쨌든 저의 경우와 친구 A,B 의 경우를 보면 해당이 되거든요 "남자가 어머니를 어떻게 대하는지 봐라" 다른 남자 분들은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