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 신입생 때는 동아리때문에 술을 정말 많이 마셨는데
그땐 정말 술만 마셨다 하면 울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그 술주정이 너무 싫었던 저는
정신을 차리고 차리려고 노력해서 주량이 늘었습니다
....는 fail

안마시다보니 다시 줄었어요
그래도 학년이 올라가고 졸업반이 되고 직장인이 되고 하면서
스스로 조절도 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여기까진 그냥 넋두리였고
전 제가 이 술주정을 가지고 있다는게 정말 싫은데
오늘은 진짜 진탕 마시고 꼬장 좀 부리고 싶네요
누구 옆에 두고 이러는건 진상이니까 나가서 혼자 마셔야죠

엄마랑 전어먹기로 했으니까 먹고
집에 갔다 다시 나와서 아무 술집이나 가야징
내가 싫어하는 소주 마셔야징
오늘 밤 딱 하루만 펑펑 쏟아내고
후련하게 끝났으면 좋겠다


예고편이었어요
밤에 멍멍이가 되서 돌아오면 토닥토닥 한번만 해주세요

잘 부탁드릴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