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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859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71
    조회수 : 6226
    IP : 116.39.***.46
    댓글 : 24개
    등록시간 : 2023/12/29 09:06:32
    http://todayhumor.com/?soda_6859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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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녕하세요. 오유 독자님들^^</p> <p>어제는 연말이라는 생각도 없이 글을쓰다보니 제대로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p> <p>23년 8월부터 글을써서..어느덧 4개월이 지났군요..</p> <p> </p> <p>매일 연재하는 식으로 갔더라면 이미 끝이 났겠으나..</p> <p>8년 가까운 시간을 매일매일 써내려 가는건 확실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p> <p>스토리의 진행이나 구도를 잡거나 하는것들이 과거 연재때와는 완전히 다르더군요..</p> <p> </p> <p>과거 처럼 1년 3개월간 '압축'된 사이다가 아니다보니 중간중간 루즈해지고</p> <p>이게 사이다가 맞나...대하 소설인가.. 글을 쓰던 저 마저도 갈등이 생기곤 했습니다.</p> <p> </p> <p>그럼에도 꾸준히 추천을 주시고 댓글로 응원을 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에</p> <p>마음을 잡고 지금까지 글을 써온거 같습니다. 23년도 제 글을 쭉- 응원해주신</p> <p>독자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p> <p> </p> <p>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구독 부탁드립니다^^</p> <p>새해복 많이받으세요~~ </p> <p>---------------------------------------------------------</p> <p>투투 과장 과의 '상해 출장' 임무를 완수하고 본사 복귀를하여 호카게 및 비전K팀과의 </p> <p>간단한 출장보고 미팅을 진행했음.</p> <p><br></p> <p>투투: 이런이런 일이 있어 조금 삐끗 했지만 큰 문제 없이 잘 복귀 했습니다^^</p> <p><br></p> <p>K팀장: 오~ 그래 수고 많았다. 근데...너가 프로그램 문제를 찾았다고?!</p> <p><br></p> <p>투투: 네. OO대리님이 같이 좀 알아 봐달라고해서...ㅎㅎ</p> <p><br></p> <p>나: !!?!? (내가 언제? 빡침.)</p> <p><br></p> <p>K팀장: 진짜???</p> <p><br></p> <p>호카게: (뭔가 안다는 눈빛으로 본인을 보며 히죽히죽 웃음).......</p> <p><br></p> <p>짧은 순간이지만 K팀장의 반응과, 호카게의 묘한 느낌..</p> <p>확실한건, 이 중에 그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사람이 없다는 점이었음. </p> <p><br></p> <p>에피소드 36화에서 본인이 여러 종류의 빌런 사냥법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음.</p> <p><br></p> <p>거짓말 허언증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으로 자신의 약점을 드러냄.</p> <p>-> 추켜세워 주면서 말에따른 행동을 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면 알아서 죽음</p> <p><br></p> <p>4글자로 요약하면..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p> <p><br></p> <p>사람은 자기 '전공'으로 인정받아야 가치가 있는법. 실제 자신의 '전공'이 아닌 프로그램으로</p> <p>칭찬을 받아봤자 뭐한단 말인가...ㅋㅋ 그래.. 그 장단~ 자진모리로 맞춰줄께^^ </p> <p><br></p> <p>'독(毒)'을 푼다.'</p> <p> </p> <p>나: ㅋㅋㅋㅋㅋ K팀장님 투투 과장님은 대단한 인력이더군요. 다음부터는 프로그래머 없이 투투 과장 혼자만 보내도 될 정도였습니다.</p> <p><br></p> <p>투투: (어께에서 날개가 돋아나 날아감) 아~~~니!! 대리님!! 그렇게 저한테 프로그래머 일 까지 짬시키시는 겁니꽈아~~!!ㅋㅋㅋ</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12/170380761192489321595b4484bfa7dd0ed0447af2__mn685930__w382__h381__f41648__Ym202312.jpg" alt="1.jpg" style="width:382px;height:381px;" filesize="41648"></p> <p> </p> <p>아아...3대여....지금 제 눈앞에....</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12/1703807825152f84e6390440a88da3959f278c87d9__mn685930__w387__h226__f21645__Ym202312.jpg" alt="2.jpg" style="width:387px;height:226px;" filesize="21645"></p> <p> </p> <p><br></p> <p><br></p> <p>나: 팀장님들. 고생한 투투 과장님 어떻게 보너스라도 챙겨주십쇼. 칭찬 받아야 될 인력입니다. ㅋㅋ</p> <p><br></p> <p>투투: 아..아니에요..ㅎㅎ OO대리님도 잘 하셨어요. 저는 일하면서 이렇게 저희 한테 협조적인 프로그래머 분은 처음봤습니다! </p> <p><br></p> <p>호카게: 아무튼 내심 걱정했는데 잘 됬다니 다행이네요~ 두분 다 고생하셨어요^^</p> <p><br></p> <p>K팀장: OO대리. 고생했어^^</p> <p><br></p> <p><br></p> <p><br></p> <p>나중에 알게된 그의 '전직 프로그래머' 경력은 여의도에서 웹개발로 6개월이었음...</p> <p>.............................</p> <p>......................</p> <p>.............</p> <p><br></p> <p><br></p> <p>그렇게 미팅이 끝나고 자리로 돌아와 호카게 팀장이 말했음.</p> <p><br></p> <p>호카게: 와..OO씨 솔직히 많이 의외네요?</p> <p><br></p> <p>나: 뭐가요?</p> <p><br></p> <p>호카게: 나는 OO씨가 투투 과장한테 발끈 할꺼라고 예상했거든요 ㅋㅋㅋ</p> <p><br></p> <p>나: ㅎㅎㅎㅎ 자기 어필하는거 좋아 하시고, 지어낸 얘기도 있지만. 뭐 어때요 ㅋ 일을 잘하는건 맞더라구요. </p> <p>저런 인력을 굳이 깎아내서 회사에 좋을게 뭐가 있겠습니까. 칭찬 해주고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도록(개 처럼 일하도록) 만들어 줘야죠^^</p> <p>저는 굳이 이번 건으로 제 어필 안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어필 가능한게 많으니까요~ ㅎㅎ</p> <p><br></p> <p>호카게: .............</p> <p><br></p> <p>나: ?</p> <p><br></p> <p>호카게: OO씨는 지켜볼수록 점점 무서운 사람이야.....</p> <p><br></p> <p>나: 사려 깊다고 좀 해석해 주시죠;; 너무 저를 삐딱하게만 보는거 아닙니까? ㅋㅋㅋ</p> <p><br></p> <p>호카게: 그렇지...사려 깊다고 할 수도 있는데. 심계가 깊다고도 볼 수 있지. ㅋㅋ</p> <p><br></p> <p>나: 어디 팀장님만 하겠습니까?</p> <p><br></p> <p>호카게: 허헛. 나는 그런 사람 아니에요. 나까지 엮지 마 ㅋㅋㅋ</p> <p><br></p> <p>나: 각자가 자기 일 사심 없이 열심히 하고, 계산 없이 서로 정직하다면 굳이 남에 심계 같은건 신경 쓸 일이 아니겠죠? ㅎㅎ</p> <p><br></p> <p>....................</p> <p><br></p> <p>흡연장에서 담배를 필때 비전 실세 K팀장이 나와서 같이 담배를 폈음.</p> <p><br></p> <p>K팀장: OO아. 고맙다.</p> <p><br></p> <p>나: ?? 왜요?</p> <p><br></p> <p>K팀장: 니가 우리 투투 과장을 추껴세워 줘서^^</p> <p><br></p> <p>나: 추껴 세운게 아니라, 그분 진짜 일 잘하세요.</p> <p><br></p> <p>K팀장: 어. 우리 투투 과장. 열정도 있고 일도 빈틈없이 잘하지. 근데 프로그램은 못하지. ㅋㅋㅋㅋ </p> <p>설령 만에 하나라도 자기가 문제를 찾았다고 하자. 그걸 호카게 팀장이랑 너 앞에서 할 말은 아니었잖아? </p> <p>좋은 일이 싸움이 될 수도 있던거지.</p> <p><br></p> <p>나: 네. 그렇죠. 그래도 투투 과장이 K팀 간판스타 아닙니까? ㅋㅋ 그 간판에 흠집 내는건 K 팀장님 한테도 예의가 아닌거죠 ㅎ</p> <p>칭찬 해주면 잘 할 수 있는 인원인데, 고작 '프로그래머 자존심'그딴게 뭐라고 상대를 깎아 내리고 아웅다웅 하겠습니까? </p> <p>실제로도 열심히 하시는 분이구요^^</p> <p><br></p> <p>K팀장: 너는 진짜...내가 끌어준다..멋진 새끼..</p> <p><br></p> <p><br></p> <p>[투투 과장님..자기 어필이란건...드러나지 않게 하는 겁니다..]</p> <p><br></p> <p><br></p> <p>이렇게 5일간의 상해 출장은 투투 과장이나 본인 둘 다 원하는 바를 얻은 </p> <p>만족스러운 출장으로 마무리 되었음.</p> <p><br></p> <p>.......................................</p> <p><br></p> <p>본인이 자리를 비운 5일간, 전공정을 맡아준 호카게는 어땠는가?</p> <p>일단 이번주 고객사의 '미비사항' 목록을 받아보았음. 근데 와...1개도 처리해 준게 없네 ㅡㅡ;</p> <p>근데 왜 github에는 프로그램 업데이트 목록이 올라와있지?</p> <p><br></p> <p>본인의 전공정 코드 위로 호카게가 새로 업데이트를 한 내용은 얼척이 없었음.</p> <p><br></p> <p>[예토전생]</p> <p><br></p> <p>전공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그 사용하지도 않는 코드들이 코드 요소 요소에 박혀있어</p> <p>가독성을 떨어뜨리고 기껏 분석 열심히 했는데 사용도 안하는 경우가 많았음. L사에도 Roll to roll장비가 몇개 있는데.</p> <p>L사에서 사용하는 기능이 D사의 전공정 코드에 삽입되어 있는 코드도 많았음.</p> <p><br></p> <p>본인은 코드를 분석하며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죄다 지워 버리며 분석을 했음. 어차피 이전의 코드는 콩과장의 최초 업로드 코드에</p> <p>있기에, 혹시나 문제가 생기더라도 언제든 복구할 수 있으니까.</p> <p><br></p> <p>또한 지워버리고 나면 코드가 좀 더 눈에 확실히 들어왔음. 그랬었는데....</p> <p>호카게의 예토전생......그 모든 작업이 무로 돌아갔음. ㅋㅋㅋ</p> <p><br></p> <p>나: 호카게님?</p> <p><br></p> <p>호카게: 왜요^^</p> <p><br></p> <p>나: 왜 제 코드를 예토전생 시키신겁니까?</p> <p><br></p> <p>호카게: 나도 오히려 묻고 싶은데. 왜 굳이 있는 코드를 다 지우려는 거에요?</p> <p><br></p> <p>나: 안쓰는 코드니까요.</p> <p><br></p> <p>호카게: 안쓰는 코드라...향후에 쓰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때가서 새로 개발 할려구요?</p> <p><br></p> <p>나: 네. 누가 짰는진 모르겠지만 저런 구시대적 코드 쓸바에야 제가 새로 개발해서 구현하는게 낫다고 봅니다.</p> <p><br></p> <p>호카게: 구시대 적이라...하하; 과거 선배들이 열심히 만든 코드를 OO씨가 구시대 적이라 평가할 수 있을까요?</p> <p><br></p> <p>나: ㅎㅎㅎㅎ 저 문법을 보세요. 요새 누가 저렇게 씁니까?  visual studio가 매번 버전업 하면서 추가되는 문법도 많은데</p> <p>언제까지 저런 문법을  쓰냐고요. 팀장님이 새로 나온 문법을 아신다면 저한테 그런얘기 못하실 텐데요? </p> <p>지금이 2018년돈데 왜 1998년 문법을 쓰냐고요 ㅋㅋ</p> <p><br></p> <p>호카게: 이걸 보면 알 수 있어요. OO씨가 간과하고 있는게 또 있다는거죠. 우리는 개인이 아니라 회사 입니다.</p> <p>회사의 코드는 통일성이 중요해요. 저 코드가 옛날 문법이라고 하죠. 근데 저 코드는 우리회사 대부분의 Roll to roll장비에 들어가 있죠.</p> <p>그게 OO씨가 전공정 맡았다고 해서 함부로 수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거에요.</p> <p><br></p> <p>나: 통일성을 원하시면 새로운 문법으로 코드를 더 멋지게 만들어서 대부분의 회사 코드에 바꿔 넣으면 되겠네요 ㅋㅋㅋㅋ</p> <p><br></p> <p>호카게: 장비업계에 그럴 시간이 어딨어요?</p> <p><br></p> <p>나: 그렇게 시간이 없는데 예토전생은 왜 시키셨냐구요 ㅋㅋㅋㅋㅋ 출장 대신 나가드리면서 제가 1~2개 정도는 쳐내 달랬더니 예토전생이나 시키고 계셨던거에요?</p> <p><br></p> <p>호카게: ...각자가 옳다고 주장만하지 결론은 안나겠네요.</p> <p><br></p> <p>나: 예토전생 하셨으니 저는 이자나기 하겠습니다. ㅋㅋㅋ</p> <p><br></p> <p>호카게: 에효...;; 마음대로 해요....그래도 OO씨한테 신세진건 하나 있어요. </p> <p>OO씨 처리한 업무중에 패킷으로 들어오는 이미지 빠지던 건을 봤는데</p> <p>너무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좀 슬~~쩍 했어요.</p> <p><br></p> <p>나: 아니 제 코드도 아니고 회사 코든데 슬쩍 하고 자시고 어딨습니까. 저도 나중에 팀장님꺼 슬~쩍 하게 될텐데.</p> <p><br></p> <p>호카게: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해요.</p> <p><br></p> <p>얼핏 호카게의 코드 통일성 얘기는 일리가 있게 들리지만 궤변이었음. 통일성을 위해 98년도 문법을 고수하겠다니!? </p> <p>서로 주먹으로 싸우다가 안되서 돌 들고 싸우고, 그러다가 청동이되고, 철이 되고, 총이되고, 핵폭탄이 된 시대인데. </p> <p>그렇다면 우리 회사는 남들 다 총들고 싸우는데 그놈의 과거 코드들의 통일성을 위해 청동칼로 싸울꺼냐고!?</p> <p><br></p> <p>고인물들의 전형적인 안일함임. </p> <p>그냥 고인물들은 자신의 시대가 끝날때 까지 변화하기 싫은거임. 바꿀거면 나 은퇴하고 바꾸라고.</p> <p>그전에는 내가 꿀빠는 시간을 보장해 달라!!!!</p> <p><br></p> <p>근데 호카게가 고인물 소리 들을 나이인가!? 절대 아니었음. 해봤자 이제 39~40정도 된 양반이 저러고 있으니 환장하는거.</p> <p>그렇다고 그가 현실에만 안주하는 타입이냐 하면 그렇진 않았음. 일찍이 티리엘 과장과 같이 MFC의 한계점을 고민했었고</p> <p>Qt나 C#등 따로 공부를 하는 사람이기도 했음. 여러모로 판단하기엔 애매한 사람..</p> <p><br></p> <p>그렇게 D사로 다시 출근. </p> <p>산군 주임이 친히 마중나와서 5일간 본인의 빈자리를 체감했노라 아부를 떨었음.</p> <p><br></p> <p>산군: 아...진짜...호카게님한테 뭐 하나 해달라고 그러면 검토 해보겠다는 말만 계속하시고;; 대리님은 그냥 그자리에서 끝내버릴 일도 ㅡㅡ;</p> <p><br></p> <p>나: ...이해 하세요...팀장이 잖아요..바쁘셨겠지...(혹시나 잘 모르는 전공정 건드렸다가 뻗기라도 해봐...호카게 명성에 누가 되겠지 ㅋㅋㅋㅋ)</p> <p><br></p> <p>산군: 그런데 말이에요......</p> <p><br></p> <p>산군 주임이 묘~~~한 얘기를 듣고 왔다고 함. </p> <p>후공정 쪽에서 검사 이미지가 빠져서 문제가 되던 오래 묵은 버그들이 저번주에 싹다 해결이 되었다고...</p> <p><br></p> <p>산군: 대리님 코드를 모방해서 적용하신 걸까요?</p> <p><br></p> <p>나: 어이구. 모방이라뇨~ 그렇게 보시면 안될거 같아요.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든 해결하는게 우리 일이지, </p> <p>무슨 저작권 예술 작품 하는거 아니거든요.</p> <p><br></p> <p>산군: OO회사 입장에서는 그렇겠지만요. 저희는 살짝 사정이 다릅니다.</p> <p><br></p> <p>나: 뭐가요?</p> <p><br></p> <p>산군: 우리 기술팀 사람들이 다 서로 친하고 관계도 좋지만, 업무에선 좀 다르거든요. 전공정/후공정은 각자의 일은 각자가 하는거에요.</p> <p><br></p> <p>나: 네에.</p> <p><br></p> <p>산군: 만약에 전공정에 문제가 터졌는데, 후공정에서는 같은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 그러면 어떠실거 같아요?</p> <p><br></p> <p>나: 그럼 후공정에 가서 좀 알려달라고 하겠죠?</p> <p><br></p> <p>산군: 근데 우리는 안그래요. 쉬쉬 한단 말이죠. 가서 물어보더라도 프로그래머한테 물어 보라고 빙빙 돌리고, 막상 프로그래머들은 전공정 후공정 코드가 달라서</p> <p>적용을 시키기 어렵다는 식으로 빠져나가고 하죠.</p> <p><br></p> <p>나: ..........</p> <p><br></p> <p>산군: 그래서 가능한 서로의 문제는 잘 공유도 안하고, 목사님이랑 철중이형 선에서 컷트 됩니다.</p> <p><br></p> <p>아...그러니까 결국은...저번에 못 고친다던 버그 고쳐서 목사님이 한발 앞서 나갔는데, </p> <p>이번에 후공정쪽도 같은 문제가 고쳐져서 정치적인 우위를 가지지 못했다는 거구나? 님들도 재밌구만~</p> <p><br></p> <p>산군: 가능한 저희 쪽에서 해결하신 부분은 저희 공정 범위안에서 처리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p> <p>이번 출장 가신것도 어찌보면 후공정 일이잖아요.</p> <p>다음부턴 저희도 대리님 출장 가시는거 반대 할겁니다. 저희 일만 해주셔야죠.</p> <p><br></p> <p>나: 뭐. 출장 안가면 저야 좋죠. ㅎㅎ</p> <p><br></p> <p>그러고보니 이 시점부터 D사일이 좀 더 짜증이 나기 시작했음. 목사님이 점점 요구하는 사항이 많아지고</p> <p>과거에는 고치기 힘들어 포기했던 부분들을 고쳐달라는 요구를 많이 하기 시작했음.</p> <p>그리고 차별화된 새로운 무언가를 개발해 넣기를 바랬음.</p> <p><br></p> <p>그럴거면 본인에게 와서 엄지척을 해주고,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진행을 해야 할텐데</p> <p>여전히 본인에게 기싸움을 이기려고 하는 태도였음. </p> <p><br></p> <p>본인이 확실히 업무 처리 속도가 빠르고, 여러 과장들이 고치지 못한 부분들도 쉽게 고쳐내는 일이 생기자</p> <p>업무의 능력은 인정을 해 준것 같았음. 근데 문제는 태도. 마치 본인을 자신의 실적 쌓는 도구로 생각을 했지</p> <p>같이 협력해서 일하는 태도가 아니었음. 니가 그렇게 나오면 나도 협조 못하지! ㅋㅋㅋㅋ</p> <p><br></p> <p>'이 정도 못해요? 해줄 수 있죠?'</p> <p><br></p> <p>'어쩌죠? 제가 실력이 대리 나부랭이라서 못하겠는데요오~'</p> <p><br></p> <p>그리고 앞으로 호카게님이 본인의 코드를 모니터링 할 것을 생각하니, 가능하면 최신 문법이나</p> <p>나만의 기술은 숨겨둘 필요가 있게 되었음. 이때부터 Github 업로드용 코드와 실제 현장 적용 코드를</p> <p>따로 관리하기 시작했음. </p> <p><br></p> <p>새로운 방식으로 구현을 하고, 기존의 회사 수준으로 동일 기능을 구현하여 기존의 수준 코드는</p> <p>Github에 업로드 하고, 새로운 방식은 본인만 따로 관리하는 식으로.</p> <p><br></p> <p>상당히 비겁한 정치적인 행위였으나. 어쨌든 남들 한번 개발할 때, 본인은 두번 개발을 해야했음. </p> <p>비겁함의 댓가는 '피곤함'이었음.</p> <p><br></p> <p>그러나...이 역시 지나고 보면 좋은 수련이었음.</p> <p><br></p> <p>..............................</p> <p>..........................</p> <p>.....................</p> <p><br></p> <p>그러한 와중 창희 대리도 후공정에 본격적으로 투입되어 Roll to roll 장비를 익히기 시작했음.</p> <p>역시나 성실하고 끈기있게 코드를 보는 창희답게 호카게와 몇번 출장을 가본 후, </p> <p>금방 설비에 적응을 했음. </p> <p><br></p> <p>본인과는 다르게 애초에 터져 나가는 장비가 아니었기에 투입 되자마자 시험에 드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음.</p> <p>여러모로 좀 부럽긴 했음. 설령 터져 나가더라도 창희라면 아마도 이겨내지 않았을까 싶긴하지만 ㅎㅎ</p> <p><br></p> <p>창희가 맡은 부분은 전공정에서도 D사가 가장 중요시하는 핵심 Roll 장비였음. </p> <p>지난 상해 출장에서 서술하였듯  OBA, ADN, JUKD 처럼 후공정 장비는 비슷했으나 각각이 진행하는 장ㄹ..컨셉이 달랐음.</p> <p>창희가 맡은건 그런 후공정의 대장 설비 격인 MADONNA 장비였음.</p> <p><br></p> <p>MADONNA를 함으로써 호카게 역시 No.3안에 들었고,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No.1의 자리를 차지한 셈이니까.</p> <p><br></p> <p>다만 후공정이 전공정보다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생산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문제가 생기더라도</p> <p>시간이라는 비용은 발생하나 물질적인 비용은 발생되지 않았음. 그 덕에 디버깅 환경 역시 널널한 장점이 있었음.</p> <p>단점이라면 후공정 설비는 종류가 다양하여 여러 타입의 코드를 관리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었음.</p> <p><br></p> <p>어쨌든 창희 대리가 성공적으로 MADONNA에 안착했기에 호카게 입장에서는 상당한 업무 부담을 덜어낼 수 있었고,</p> <p>좀더 '팀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었음.</p> <p><br></p> <p>그렇게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와중 우리의 맞후임 동석이는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절을 보냈음.</p> <p>일단 후공정의 철중이형, 지킬박사(나중에 언급)에게 찍혀, 마.동.석 이라는 이름은 D사 출입 금지자 명단에 올라가게 되었음.</p> <p>그렇기에 사실...그를 버린 것이긴 하나...버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음.</p> <p><br></p> <p>어쨌든 미륵 수석의 팀에는 과거 무쌍이와 본인, 아몬드가 주임시절 다루던 여러가지 설비들이</p> <p>많이 포진되어 있었으니까. 우리들이 메가통 팀장 똥을 치웠듯 동석이도 이곳저곳 다니며 똥 치우는 연습을</p> <p>하게 되었음. </p> <p><br></p> <p>'동석아 꾸준히만 한다면 반드시 성장할거야. 힘내라.'</p> <p><br></p> <p>비록 팀은 달랐으나 과장 이하급으로는 다들 나이대가 비슷했고 (28~32살) 점심 식사도 다같이 했으며</p> <p>식사후에 근처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떠는게 하나의 고정된 패턴이 되어 있었음.</p> <p><br></p> <p>이 시간이 매우 소중했던게, 과거 본인은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코드에서 발생되는 에로 사항을 공유했었고</p> <p>무쌍이나 통풍이, 아몬드는 그런 내용을 같이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서로간에 부족한 점과, </p> <p>보완해야할 학습 방향을 판단 할 수 있는 자리였었음.</p> <p><br></p> <p>창희 대리의 경우는 상당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했으나, 이 자리에는 항상 참여했던게 과거의 본인과 그 목적이</p> <p>같았음. 자신의 문제를 공유 하다보면 본인에게서 예기치 않은 솔루션을 듣게 되었으니까.</p> <p><br></p> <p>주로 본인과 창희 대리만이 열심히 서로 공부하는 방향과 업무 방식에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음.</p> <p>두사람 만의 운동장이었을까...ㅎㅎ</p> <p><br></p> <p>특히 이런 업무적인 내용이 오가면 앙드레 대리나, 욜로족 카푸어 대리는 썩 내키지 않아 하였고 대화의 화제를 다른곳으로</p> <p>돌리거나 먼저 자리를 이탈하는 식으로 불편함을 드러내고는 했음.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룹은 2개로 나뉘게 되었고</p> <p><br></p> <p>업무에 관심이 많은 본인과 창희의 그룹과, 그냥 유쾌하고 가볍게 회사를 다니고 싶은 앙드레와 카푸어 대리의 그룹으로</p> <p>갈라지게 되었음. 결국 중간에 낀 주임, 사원급들만 분위기 살피며 왔다갔다 해야했음 ㅋㅋㅋㅋ</p> <p><br></p> <p>회사에서는 본인과 창희 그룹을 멤돌다, 퇴근하면 앙드레와 카푸어랑 술마시러가는 상황 ㅋㅋㅋㅋㅋ</p> <p><br></p> <p>그러나 그쪽(앙드레&카푸어) 입장에서는 간혹 자신의 프로젝트를 진행 함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처치하기 어려운 버그가 발생하면</p> <p>자연스레 본인과 창희 대리의 대화의 장에 들어와 솔루션을 듣고 가곤 했기에 완전히 거리를 둘 수 도 없었음.</p> <p>찾게 된다면 창희 대리 보다는 '본인'을 찾았으니까. </p> <p><br></p> <p>창희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했고, 1을 줘야 1을 돌려주는 성격이었음. 공짜는 절대로 없는 사람이란 거지.</p> <p>그렇기에 대리들이나 하급자들이 뭔가를 조심스레 질문해도 ?? 하는 표정으로 </p> <p><br></p> <p>'그걸 왜 나한테 말해?'</p> <p><br></p> <p>'내가 그 코드를 안봐서 모르겠는데?'</p> <p><br></p> <p>하는 식으로 대응했음.</p> <p><br></p> <p>창희가 본인과 어울리는 이유는 본인과 대화를 하면 스스로 위기감을 느끼기에 본인과 터놓고 문제를 공유하며</p> <p>스스로 나태 해지지 않도록 경계하는 목적이 강했음. 좀 편하게 있고 싶은데 같이 있는 본인이 자꾸 뭘 공부해서 오니까</p> <p>괜시리 신경이 쓰여서 불편한거임 ㅋㅋㅋㅋ 이건 마치 과거 본인이 무쌍이를 대할 때와 똑같은 감정.</p> <p><br></p> <p>그렇기에 무쌍이의 마음을 조금은 알게 되었음. 열심히 나를 따라와주는 동료. 경쟁의식을 가지는 동료.</p> <p>덕분에 나도 쉬지않고 달려 나가야 하고, 편히 쉴 수가 없음. 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극해주는 소중한 존재인 거임.</p> <p>지쳐서 나가떨어지지 않게 적절하게 도움을 주면서도, 나태해지지 않게 완전하게 도움을 주진 않으며 ㅋㅋ</p> <p><br></p> <p>정답은 주지 않지만 '힌트'는 던지는. 그리고 그 '힌트'를 통해 정답을 만들어 오는 믿음직한 '동료'.</p> <p>무쌍이가 본인을 그렇게 보았다면, 본인은 창희를 그렇게 보았음. 그렇게 서로 '정'과 '믿음'을 쌓아가며</p> <p>빠르게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가 되어갔음.</p> <p><br></p> <p>창희가 스스로 새롭게 공부한 내용을 본인에게 허심탄회하게 알려주는 이유는 </p> <p>그런 배경이 깔려있었음. 당연히 다른 동료들이나 주임, 사원급들에게는 국물도 안줬음. </p> <p><br></p> <p>창희: 한번씩 그런 생각들어요. 저 사람들은 무슨 우리를 '곶감 항아리' 처럼 생각하는거 같어. </p> <p>필요할 때만 와서 빼먹을 생각만 하는거 같아요.</p> <p><br></p> <p>나: 그래요? 뭐 그런감이 있지. 나도 같은 생각이긴 한데. 다르게 생각을 해봐요. 저 친구들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는</p> <p>언젠가는 우리도 겪게 될 수 있는 문제예요. 우리는 공짜로 현장 안가면서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거지. 이것도 다 공부란 말이야.</p> <p><br></p> <p>창희: OO씨는 그게 문제야. 너무 자기껄 아끼지 않고 다 퍼줘. 솔직히 옆에서 보면 배아파 죽겠다니까?</p> <p><br></p> <p>나: 그게 창희씨가 잘못 생각 하는거에요. 사람들이 다 당신 같은줄 알지? </p> <p>뭐 하나 알려주면 다 당신처럼 공부해서 자기꺼 만드는거 같아요? ㅋㅋㅋ</p> <p><br></p> <p>창희: .........</p> <p><br></p> <p>나: 아니. 저 친구들은 해결되면 그날로 머릿속에서 '리셋'이야. ㅋㅋㅋ 그걸 알기에 내가 퍼다 주는거지.</p> <p>근데 창희씨는 내가 퍼주는 자리는 피하잖아? ㅋㅋ 자기가 직접 알아내고 싶으니까 ㅎㅎ  정답지를 보여줘도 보기 싫은거지. </p> <p>그런 모습 덕분에 내가 창희씨를 좋아하는거지 ㅎㅎ</p> <p><br></p> <p>창희: 나는 OO씨 눈치 빠른거랑 말 잘하는게 참 부러워. OO씨한테는 제일 무서운 무기야.ㅋㅋ </p> <p>우리는 친하게 지내야되! 척지면 안될 거 같아. ㅋㅋㅋ</p> <p><br></p> <p>나: ..난 말이죠. 말 잘한다는 얘기를 제일 경계해요;; 듣기도 불편하고;;</p> <p><br></p> <p>창희: 그냥~ ㅎㅎ 듣기좋다고.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단 뜻이야.</p> <p><br></p> <p>나: ^^</p> <p><br></p> <p>프로그램팀이 그런 분위기로 흘러갈때 쯤. </p> <p>회사에 커다란 프로젝트 하나가 떨어졌음. 중국 회사인데. 우리 회사가 Roll to roll 전문인걸 알고 요청이 온거임.</p> <p>D사 몰래 ㅋㅋㅋㅋ 이게 흔한 그 뭐더라? 기술의 유출? ㅋㅋㅋㅋ </p> <p><br></p> <p>그리고 대국답게 엄청난 액수의 돈도..! 따라서 못먹어도 고!!!!</p> <p>그들만의 운동장 답게! 이번 프로젝트도 당연히 비전실세 K팀장이 가져갔음 ㅋㅋㅋㅋㅋ</p> <p>그리고 행동파 '돈키호테' K팀장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자로 No.1 호카게를 선택했음.</p> <p><br></p> <p>본인을 좋게 보긴 했지만, 실력 면에서는 여전히 우리회사 No.1은 호카게니까.</p> <p><br></p> <p>이걸 성공한다면 K팀장 역시 '이사'로 등극할 수 있는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업무.</p> <p>호카게 역시 떨어지는 콩고물만 주워 먹더라도 손해볼게 전혀 없었고.  </p> <p><br></p> <p>호카게에게는 열망이 있었음.</p> <p>그도 제자리에서 고여 썩는 스타일은 아니었기에, 이번 기회에 그의 코드 스타일 '연구소장 타입'을 벗어 던지고</p> <p>'호카게 타입'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p> <p><br></p> <p>아마 호카게에게는 '졸업작품'이기도 했음. 이 작품을 완성시키면 그간 십수년간 쌓아온 본신 내공의 결과물을 확인 가능하고</p> <p>홀가분하게 더 위로 날아 올라가는 '자양분'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일이었음.</p> <p><br></p> <p>이미 D사의 전공정은 본인, 후공정은 창희가 자리를 잘 잡고 있었기에 </p> <p>특별한 일이 없이는 D사에서 호카게를 찾는 일은 없었음. 시운이 맞아 떨어진거임.</p> <p><br></p> <p>그렇게 과거 티리엘 팀장의 TF 구성과 맞먹는 호카게 TF팀이 구성되게 됨.</p> <p><br></p> <p><br></p> <p><br></p> <p><br></p> <p>[1차 닌자대전의 서막이 올랐음.]</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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