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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853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66
    조회수 : 5875
    IP : 116.39.***.46
    댓글 : 39개
    등록시간 : 2023/12/19 09:19:10
    http://todayhumor.com/?soda_6853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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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녕하세요. 오유 독자님들^^</p> <p>글을 쓰면서 간혹 슬럼프가 온다고 하는데 저는 예전에 글쓰면서 그런걸 </p> <p>못느꼈거든요. 그때는 워낙에 반짝 하고 끝이나서 그랬나봅니다.</p> <p> </p> <p>지금처럼 장편 마라톤을 뛰게되니 예전과는 느낌이 다르네요.</p> <p>사이다 게시판인데 이제는 사이다의 비중이 크게 눈에띄지 않아서</p> <p>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내가 뭐라고 글속에 자기만의 메세지 같은게 들어가는</p> <p>느낌도 들고. 과연 재미는 있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p> <p> </p> <p>어떤분께서 그게 바로 슬럼프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p> <p>본연의 주제에 충실해져야 하는데 어느순간 방향이 좀 엇나간 느낌이들어 주말동안</p> <p>생각이 많았습니다..ㅎ</p> <p> </p> <p>친구의 말로는 사이다 게시판이지만 이미 장편소설로 되어버렸으니</p> <p>엎질러진 물이다..! 고민하지 말고 하던대로 써라. 하더라구요. 그럼에도</p> <p>독자님들께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ㅎㅎ 지치시면 조금 쉬다 오시더라도</p> <p>끝까지 함께 완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p> <p> </p> <p>감사합니다.</p> <p>----------------------------------------------------------------------</p> <p>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이직하면서 타인들에게 박탈감을 심어주고 우월감을 느끼며</p> <p>이직을 하지 않을텐데, 초딩 과장은 진짜 초딩 개념이었음.</p> <p> <br></p> <p>그 덕분에 분노한 직원들은 초딩 과장이 스스로 밝힌 그 회사에 안테나를 박았고 </p> <p>초딩 과장이 거기서 무얼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기 시작했음.</p> <p> <br></p> <p>ㅋㅋㅋㅋ 이 바닥이 좁은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한건지..</p> <p> <br></p> <p>덕분에 흡연장에 있으면 여러 사람들의 소문을 들을 수 있었음. 그중에 초딩 과장의 얘기도 자주 들려왔음.</p> <p>그쪽 회사 코드에 적응을 못해서 폐급 취급 받는다더라..</p> <p>직급만 '과장'이고 그쪽 아랫 사람들한테 개무시 받는다더라..</p> <p>현장 보내면 관둔다고 찡찡 거리다가 그럼 그냥 나가라 소리 듣고 입닥치고 현장 갔다더라..</p> <p> <br></p> <p>정말 값지고 재미있는 수많은 카더라를 양산하던 그가 다시 재입사를 한다는 소문이 돌 때,</p> <p>수 많은 비전 팀장들이 햄릿 이사를 찾았음.</p> <p> <br></p> <p>비전팀: 아니; 그런 슈레기를 왜 뽑는겁니까!?</p> <p> <br></p> <p>햄릿 이사: 아니..그 친구 알잖아요? 우리 회사 다닐때 일 잘했잖아요..;</p> <p> <br></p> <p>비전팀: 잘하긴 뭘 잘해요? 사장님 쫓아 다니다가 따로 떨어진 후로는 영상기술팀에 계속 있었지. 언제 혼자 일을 했다 그래요?</p> <p> <br></p> <p>햄릿: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봤어요. 그 친구 일 잘해요.;;</p> <p> <br></p> <p>비전팀: 사람을 가려 가면서 받아야지!!!</p> <p> <br></p> <p>햄릿 이사는 저렇게 여기저기 털려 가면서 굳이 초딩 과장을 받으려는 이유가 무엇일까?</p> <p>그건 일전에 본인이 예상했던 이유와 같았음. 햄릿 이사의 '입지'.</p> <p> <br></p> <p>실제로 프로그램팀 관리자로 임명이 되었지만, 그야말로 바지 사장이었음. </p> <p>프로젝트가 잡히고 미팅을 해도, 햄릿 이사가 끼어들 공간은 없었음. 뭘 알아야 미팅을 하지..</p> <p>그가 말을 보탤 수 있는 주제는 '광학'파트 뿐이었음.</p> <p> <br></p> <p>그렇다고 밑의 프로그래머들에게 명령을 내리지도 못했음. 뭘 알아야 명령을 하던가 하지..</p> <p>당장에 신입 사원의 업무 일정 조차도 컨트롤하지 못하는데..ㅋㅋㅋ</p> <p> <br></p> <p>그렇다고 햄릿 이사가 마냥 손 놓고 있지도 않았음.</p> <p>회사 도서관에 있는 프로그램 책을 가지고와 하루 죙일 프로그램 공부를 했음.</p> <p>그러나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기본기는 실전에 대입하기엔 괴리감이 너무 컷음.</p> <p> <br></p> <p>그리고 애초에 눈으로만 보는 프로그램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p> <p>눈으로 보며, 손으로 따라 만들고 그후엔 스스로 상상해서 만들 수 있어야 자기 것이 되는것인데..</p> <p> <br></p> <p>햄릿 이사에게는 그냥 여기저기 프로그램 버그라도 안터지면 다행인 상황이었음. </p> <p>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비전팀에서 벌떼 같이 일어나 햄릿 이사를 공격했음. ㅋㅋㅋㅋㅋㅋㅋ</p> <p> <br></p> <p>그렇다면 미륵수석과 호카게는 협조적이었는가!?</p> <p>호카게는 오랜 회사 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이 회사의 '파벌'에 휩쓸리던 사람이었음.</p> <p>어제 까지만 해도 비전 실세 K팀장과 비전 총괄상무, 햄릿 이사가 합세하여 얼마나 프로그램팀에 총을 쏴댔던가?</p> <p> <br></p> <p>연구소장님이라는 든든한 방패가 없었다면 호카게나, 콩과장 외 여러 프로그래머들이 힘들어질 상황들이 많았음.</p> <p>그러더니 결국 그 방패는 제거 되었고, 방금까지 반대편에서 총 쏴대던 지휘관이 나타나서 </p> <p>이제는 내가 니들이랑 한식구야~! 해봤자...ㅋㅋ </p> <p> <br></p> <p>호카게 입장에서는 ...</p> <p>연구소장님이 없어진 틈에 비전총괄상무가 프로그램팀을 잡아먹기 위해 보낸</p> <p>스파이도 뭣도 아니었음.</p> <p> <br></p> <p>그렇다면 햄릿이사와 미륵수석의 관계는!?</p> <p> <br></p> <p>미륵수석 같은 경우는 아직 회사의 파벌 같은건 잘 몰랐고, 입사하자 마자 </p> <p>본인으로 인해 반 강제로 팀장을 떠맡게 되었고, S사 베트남 건을 진행하는데 정신이 없었음.</p> <p> <br></p> <p>그러다보니 햄릿 이사가 어디 '출신'인지는 관심 없었고, 나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관리자인가? 아닌가? 그게 중요했음.</p> <p> <br></p> <p>왜냐하면 어느순간 호카게와 미륵수석은 동행하는 길벗이 아니라 약간의 경쟁 구도가 되었기에..</p> <p>미륵 수석은 연륜에 있어 젊은 호카게보다 뛰어난 부분이 많았음. 그러나 호카게 역시 이 회사의 레전드 프로그래머로써</p> <p>회사 짬밥에서는 미륵 수석과 비교 불가했고..</p> <p> <br></p> <p>한창 현역으로 회사내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섭렵하였고 불끄는 소방관이었던 호카게의</p> <p>응용력과 대응력은 미륵수석의 연륜과 경험을 능가하기에 추호도 모자람이 없었음.</p> <p> <br></p> <p>미륵수석은 오랜시간 여러 장비 업체에 일하며, 다방면의 프로그램 방식을 선호 했지만</p> <p>호카게는 '우리 회사'만의 코드 방식을 고집했음. </p> <p> <br></p> <p>그가 왜그렇게 '우리회사 코드'에 집중하는가? 그 비밀은 그의 특수스킬 '예토전생'에 있었음.</p> <p>그가 코드를 예토전생 시키려면 우리 회사 코드가 아니면 안되었음.</p> <p> <br></p> <p>그런 부분에 있어 미륵수석은 햄릿 이사에게 강력히 어필했고, 회사가 더 나아가려면 하나의 틀이 아닌 다양한 타입의 </p> <p>코드가 필요하다 주장했음. 실제로는 미륵수석 역시 자신이 익숙한 코드를 심어 업무적인 입지를 넓히기 위한 것이었지만..</p> <p> <br></p> <p>그럴때면 호카게는 지금 어느팀이 더 돈을 벌까요~~~? 어느팀이 일이 많을 까요~~~~? 하면서 </p> <p>뭣 같으면 니들이 D사 한번 드갔다 나올래!? 하는 협박(?)으로 기싸움을 했음.</p> <p>미륵 수석 입장에서는 당장 밑에 아몬드 대리를 제외한 능력자가 없었고, 아몬드 대리는 베트남에 나간지 이미 몇달이 지난상태..</p> <p>(교대로 출장 나가자던 미륵 수석은 결국 교대를 하지 않았음..)</p> <p> <br></p> <p>그나마 다행인건 아몬드도 해당 프로젝트에 흥미가 있었고, 베트남에서도 수영장 딸린 특급 호텔을 제공 받았으며</p> <p>출퇴근 시간 역시 규칙적이라. 충분히 해외 생활을 즐길 수 있었음. 게다가 따박따박 나오는 출장비도 </p> <p>수입이 쏠쏠 했으니..!!</p> <p> <br></p> <p>어쨌든 미륵수석이나 호카게의 기싸움은 결국 코드 스타일 싸움이었음.</p> <p> <br></p> <p>이상하게 장비업계 프로그래머들은 나이가 들어갈 수록, 자기만의 익숙한 코드 스타일로 능력 범위가 고정이 되어버림.</p> <p>사장님은 사장님의 타입. 연구소장님은 연구소장님의 타입. 호카게는 연구소장님 타입. 미륵수석은 미륵수석의 타입.</p> <p>자신만의 익숙한 코드가 아니면 손을 안댐.</p> <p> <br></p> <p>이것이 왜 그런가 생각을 해보니, C타입으로 코드를 짜는 사람들은 이상하게 자기만의 '방식'를 가지게 됨.</p> <p>객체 지향적으로 코드를 짠다면  '객체'들을 컨트롤하여 다방면으로 여러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p> <p>C 타입의 고인물 들은 자신만의 '방식'을 기반으로 '코드'를 컨트롤 하려고 했음.</p> <p> <br></p> <p>'객체'를 컨트롤 하느냐 '코드'를 컨트롤 하느냐에서 C 스타일 고인물들은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했음. </p> <p>결국 그 '방식'이 서로의 밥 그릇이 되어 아웅다웅 힘 싸움을 벌임.</p> <p> <br></p> <p> <br></p> <p>실제 S사의 거래가 끊어지며, 미륵수석은 손발이 완전히 잘린 입장이였음.</p> <p>당시 진행하던 베트남 건도..성공을 한다 하더라도 그게 끝이었음. 더군다나 베트남 프로젝트는 우리 회사에게만 주어진</p> <p>업무가 아닌, 과거 티리엘 과장 프로젝트 처럼 토너먼트 형식이었음.</p> <p> <br></p> <p>누구든지 제대로만 만들어서 우리를 만족시킨다면 그 업체를 끌어주겠다..!</p> <p>그렇기에 더더욱 정신없이 매진해야 했고, 그럼에도 안타까운것은 토너먼트에 승리한다 해도..</p> <p>우리는 S사 거래 금지 업체 아닌가..!</p> <p> <br></p> <p>반면 호카게의 경우 최고의 고객사 D사 전공정과 후공정을 꽉 잡고 있지 않은가.</p> <p>햄릿 이사는 마음만은 미륵수석과 함께하고 싶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호카게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음.</p> <p>결국 미륵수석 입장에서 햄릿 이사는 역시나 도움 안되는 바지 사장. </p> <p>협력할 이유도 의미도 없었음.</p> <p> <br></p> <p>그렇기에 햄릿 이사는 필요했던 거임. 자신의 부족한 프로그램적 지식을 메꾸어 주며 수족처럼 부릴 수 있는</p> <p>프로그래머가..! 그렇기에 초딩 과장의 입사를 적극 추진한 것. 다행(?)스럽게도 초딩 과장 역시 이직 한 회사에서</p> <p>잉여 인력 취급을 받고 있었으니... 다시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와 예전처럼 떵떵 거리며 다니고 싶었고.</p> <p> <br></p> <p>사냥꾼인 본인 눈에는 그들의 '약점'이 훤히 드러나 보였음.</p> <p>햄릿은 초딩이 자신의 '편'인 사람이니까 그를 재입사 시켰겠지만..객관적으로 따지고 본다면 그는 '혹'을 하나 달게 되는거임.</p> <p>초딩이라는 사람이 이 회사에 있을때 얼마나 안하무인(<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font-size:14px;letter-spacing:-3.2px;background-color:#ffffff;">眼下無人</span>) 이었던가. </p> <p> </p> <p>그의 방종을 '묵인'해 줄 수 있던건 초딩 과장이 과거 사장님과</p> <p>일선에서 뛰던 '고인물' 이었기 때문. 그러나 그러한 역사는 퇴사와 동시에 그대로 '리셋'인 거임.</p> <p> <br></p> <p>그렇다고 초딩 과장의 프로그래밍 '실력'이 호카게 급인가? 콩과장보다 못했음. </p> <p>달고 다녀봐야 햄릿에게 좋을게 하나 없는 혹덩어리 인거임.</p> <p> <br></p> <p>그럼에도 그런 판단을 하지 못할 만큼 햄릿 이사는 자신의 위치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것.</p> <p>초딩의 재입사는 사냥꾼인 본인에게는 햄릿 이사가 그만큼 쫄아있다는 걸로 해석되었음.</p> <p> <br></p> <p>[지금 타이밍이라면 잡아먹을 수 있다.]</p> <p> <br></p> <p>이때부터 햄릿이 '선빵'을 때려 주기만 목이 타게 기다렸음.</p> <p>정글에 몸을 숨긴 맹수마냥..</p> <p> <br></p> <p>그렇게 헬보이 과장과 초딩 과장은 비슷한 시기에 재입사를 할 수 있었음.</p> <p>그러면 그 두 사람은 마치 입사동기 처럼 같은 재입사 테크를 밟은 동기로써 친하게 지냈느냐?</p> <p>물론 친한 척 했지만 본인이 볼 때는 형식적인 관계였음.</p> <p> <br></p> <p>초딩 과장은 햄릿 이사의 숨겨진 히든 카드로 입사를 한 것이고, 이미 이사 '파벌'에 속한 자.</p> <p>헬보이 과장은 호카게와의 '약간의 친분'으로 입사를 한 것이니. 그렇지만 본인은 이미 헬보이가 어떤 사람인지</p> <p>알고 있었음. 헬보이에게 호카게는 '어려운' 사람이었음. </p> <p> <br></p> <p>헬보이는 과거 고인물 과장들, 그러니까</p> <p>호카게, 콩과장, 오우거, 정과장 페밀리에 속하진 못했음. 헬보이는 쏠플 케릭터였음. </p> <p>솔직히 저 페밀리에 속하지 못한다 하여 3무과장이나 사고뭉치 링컨과장, 메가통 팀장과 페밀리를 만들순 없지않나..ㅋㅋ</p> <p> <br></p> <p>헬보이의 입장에선 고인물 과장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러다보니 항상 자세를 낮추어야 했음.</p> <p>그렇다고 그들 안으로 스며 들어갈 친화력을 갖추지도 못했음. 그리고 고인물 과장들의 보이지 않던 리더 호카게.</p> <p>항상 나긋나긋하고 웃고 있지만 이 호카게님 역시 은근 사람을 가려가며 사귐.</p> <p> <br></p> <p>보통 자기들끼리 술먹으러 갈 때면 매너상 '헬 과장도 같이 갈래요~?' 할 법도 한데, 절대 그러지 않았음.</p> <p>본인에게는 '차에 타', '따라와' 하며 맛난거 사주시던 오우거 과장도 헬 과장에 대해선 '같이 갑시다~'나서지 않았음.</p> <p> <br></p> <p>그 이유가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훗날 호카게가 팀 회식때 근처살던 오우거 과장을 초청해서 같이 식사를 한 적이 있음. </p> <p>그때 이유를 물어보았음.</p> <p> <br></p> <p>나: 형. 그런데요. 저 사원때 헬보이랑 형이랑 두 분 별로 안친해 보이던데. 맞아요? 왜 안 친해지신거에요?</p> <p> <br></p> <p>오우거 과장: 음? 친할 이유가 있나? 뭐 안 친하다고 해서 사이가 나쁜건 아니었잖아?</p> <p> <br></p> <p>나: 뭐 그렇긴 한데, 신기해서요. 다른 분들하고는 다 친하셨으면서...심지어 초딩 과장 하고도 친해 놓고..왜 헬과장은 안 친해요?</p> <p> <br></p> <p>오우거 과장: 음...뭐랄까...헬 과장은..숨기는게 너무 많아. 절대 자기 가슴을 안열어 보인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p> <p>근데 알잖아. ㅋㅋ 그 얼굴에, 그 표정에 다 드러나는 사람인거 ㅋㅋㅋㅋㅋ</p> <p> <br></p> <p>나: ㅋㅋㅋㅋ 그져 ㅋㅋㅋ 지 딴에는 숨긴다고 하는데 얼굴 자체가 답안지라 어이가 없는 양반이죠 ㅋㅋㅋㅋ </p> <p>RGB 색상으로 표현되는 그의 심리 ㅋㅋㅋ</p> <p> <br></p> <p>오우거 과장: RGB ㅋㅋ 미친 ㅋㅋㅋㅋㅋ</p> <p> <br></p> <p>그렇다면 호카게의 경우는 무엇이었을까? 이건 그냥 본인의 뇌피셜인데..</p> <p> <br></p> <p>헬보이는 본인이 입사하기 4년 전에도 이 회사에 지원을 했다고함. 당시만 해도 이 회사의 사람 '보는 눈'이 너무 높아서</p> <p>중소기업 이면서도 '석사'미만 급으로는 프로그래머를 뽑지 않았음. </p> <p> <br></p> <p>상당히 눈 높던 시절이라 헬과장 정도로는 눈에 안차서</p> <p>몇번이나 빠꾸를 놨다고 함.</p> <p> <br></p> <p>거기에 오기로 계속 입사 지원을 했고, 겨우겨우 회사에 입사하여 2년정도 다니다가 </p> <p>본인을 마주치게 된 것이었음. 아마 본인이 아는 호카게라면 </p> <p> <br></p> <p>이 회사에 두 차례나 지원했고 탈락했던 헬보이 과장은 B급 인원 인거임. 거기다 D사에서도 쫓겨나지 않았나. </p> <p> <br></p> <p>호카게님은 B~C급 인원은 안놀아쥼. ㅋㅋㅋㅋㅋ (누구에게나 친절하여 절대 티가 나진 않지만 조용히 관찰해 보면 보임) </p> <p>'같이 갈래요~?' 정도 물어봐 주는 커트라인이 상당히 높다는거. 그 커트라인은 D사임.</p> <p>오우거 과장의 경우는 못해서 쫓겨난게 아니라 목사님과 싸워서 자기 발로 나간거라 예외. ㅋㅋㅋㅋ</p> <p> <br></p> <p>그러니 2년동안 동기 과장들 눈치 봐가며 메가통 똥 치우며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일 때 본인을 마주치게 되었다고 보임.</p> <p> <br></p> <p>그렇기에 '학사'출신 따위가 면접도 상식을 벗어나게 봐놓고, '중국어'라는 특수기와 연구소장님과 부사장님을 꼬신 '말빨'로 </p> <p>평가에 가장 결정적인 실무자 역할 결벽증 팀장의 강력한 '반대'마저도 찢어 발기며  손쉽게 회사에 들어온 본인에게 </p> <p>강력한 박탈감을 느꼈을 것임. </p> <p> <br></p> <p>그의 입장에서 본인은 혓바닥으로 하는거 말곤 볼게 없는 인물이었으니까. </p> <p> <br></p> <p>------------과거 회상---------------------------------------------------------------------------------------------</p> <p> <br></p> <p>B 과장: 궁금한게 있는데~ 우리회사 왜 왔어요?</p> <p> <br></p> <p>나: 네?</p> <p> <br></p> <p>B 과장: 아~ 잘 모르나? 우리회사는 원래 프로그램 인원 뽑을때는 석사 이상만 뽑거든요. 근데 oo씨는 학사라면서요?</p> <p> <br></p> <p>나: 아 그런가요? 그런건 잘 몰랐습니다.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서 회사들 지원하다가 이 회사가 조건이 참 좋아서 왔습니다.</p> <p>상장회사기도 하구요. 예전부터 상장회사는 어떨까 되게 궁금하기도 했구요.</p> <p> <br></p> <p>B 과장: 음..학사 수준에선 oo씨는 우리회사 코드 이해하고 따라오기 벅찰거에요. 지금이라도 안늦었으니 본인 수준에 맞는 곳으로</p> <p>가는게 어때요?</p> <p> <br></p> <p>나: .........(뭐지 이새끼는??)</p> <p> <br></p> <p>B 과장: 들어보니까 중국어를 되게 잘한다고 하던데~ 그렇게 잘하면 관련된 통역같은 일을 하지 왜 프로그램을 하려고 해요~?</p> <p>이게 프로그램 언어는 그냥 외국어랑은 좀 다르거든요? 훗~</p> <p>------------------------------------------------------------------------------------------------------------------</p> <p> <br></p> <p>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을 자신보다 더 못하다 싶은 인원을 </p> <p>밟으며 달래보고자 하는 삐뚤어진 정신의 소유자였음.</p> <p> <br></p> <p>보통 이렇게 근본적으로 삐뚤어진 사람들은 고쳐 써 지지 않음. 저 첫 만남 시점에 이미 나이도 35 아니었나? (본인보다 6살 많음)</p> <p>자아 성찰하고 여러 주변의 깊은 관계를 통해 내면의 무언가를 바꾸어 나가기엔 늦은나이..</p> <p>살아가기도 바쁜 나이였음.</p> <p> </p> <p>'열등감'이라는건 그걸 극복 할 만한 커다란 이벤트가 없이는 쉽게 회복되지 않음. </p> <p>그렇기에 헬 과장은 호카게와의 관계는 유지하지만 호카게의 '편'은 아니었음.</p> <p>내면 깊이 품고 있는 고인물 과장 페밀리들에 대한 '열등감'이 암세포처럼 잠복하고 있으니까.</p> <p> <br></p> <p>지금이야 자신의 입사를 적극 밀어준 호카게에게 고마운 마음도 있고, 새로 입사하는 마음으로</p> <p>열심히 하겠다 마음을 다잡고 있겠지만....글쎄...ㅋㅋ </p> <p> <br></p> <p>보통 너같은 애들이 일이 좀 힘들어지면 다시 본색이 나오지..!!</p> <p> <br></p> <p>그렇다면 그가 유일하게 회사에서 속해야 하는 '힘'에는 자신의 팀장인 미륵수석 밖에 없었음.</p> <p>그러나 신기하게도 헬보이는 미륵 수석에게도 그다지 협조 적이지 않았음. 그냥 과거 퇴사 전 자신이 맡았던</p> <p>L사 검사기를 다시 받았고, 일단은 유지보수 정도 하며 회사에 녹아 들었음.</p> <p> <br></p> <p>[무언가 다른 노림수가 있을 것이다...!!]</p> <p> <br></p> <p>왜냐면 과거와는 다르게 그는 틈만나면 흡연장에 나와서 전화기를 붙잡고 있었으니까.. 비흡연자면서..</p> <p>자세를 보면 높은 분의 전화를 받듯이, 마치 류승범이 </p> <p> <br></p> <p>'충성~ 두 손으로 공손하게~ 전화 받고 있슴돠~' 하듯이. 귀를 기울여 들어보면 전 회사에서 모셨던 팀장과 전화를</p> <p>한다는것을 알 수 있었음. </p> <p> <br></p> <p>'네~네...여기요? 예전이랑 비슷해요~ 할만 한거 같아요.'</p> <p> <br></p> <p>'아..여기는 지금 팀이 2개 있구요. 인원은 15명 정도 있는거 같아요.'</p> <p> <br></p> <p>'밑에 직원은 많은데, 과장급이 적어요. 네네. 3명 정도요. 아!! 다른 과장들은 본사에 없거나 기술팀이라는 데로 빠졌어요.'</p> <p> <br></p> <p>그런걸 무심한 척 스쳐지나는 척 도청하며 아아...회사내 조직 구성과 업무환경, 호구조사 같은걸 물어보고 있는 미지의 인물.</p> <p>헬보이 과장과 미지의 세력이 지금 회사에 관심이 많다..모셔 오려는 헬 과장의 보스가 존재하는구나. 알 수 있었음.</p> <p> <br></p> <p>그리고 회식 때, 헬보이는 은근하게 호카게에게 목적을 드러내기도 했음.</p> <p> <br></p> <p>헬보이: (얼굴이 벌게져서) OO이형~ 혹시 소프트웨어 팀하나 더 만들면 어떨거 같아요?</p> <p> <br></p> <p>호카게: 왜 갑자기 형이에요~~;; ㅎㅎ 팀을 늘린다라.. 일단 팀장 급으로 누군가를 앞세우기엔 아직 적절한 인원이 없고, </p> <p>지금 회사 영업 라인을 보더라도 당장에 D사 L사 뿐인데 예전처럼 S사라도 있었으면 하나 더 늘릴 수 있었겠죠. 지금은 아닌듯..</p> <p> <br></p> <p>헬보이: (헬보이 변신!!) 아...아쉽네요...제가 정말 대단하신 팀장급 인력을 알고있는데...</p> <p> <br></p> <p>호카게: 나중에^^ 필요해지는 날이 오겠죠.</p> <p> <br></p> <p>헬보이: ...............</p> <p> <br></p> <p>형이라고!? 헬 과장아. 너도 2년이라는 시간동안 마냥 제자리 걸음만 한건 아니구나? </p> <p>어디서 자기를 낮추며 애교부리는 기술을 배워 왔데~~?</p> <p>근데 너....얼굴이 또 정답 유출이야...ㅋㅋ 그렇게 벌게진 얼굴로 형~형~ 해봤자....어색한 티가 너무 난다 ㅋㅋㅋㅋ</p> <p> <br></p> <p>아무튼 헬 과장이 데려오고자 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음.</p> <p>본인의 촉으로 불안함을 감지했지만, 당시에야 뭐 큰일이야 있겠나 싶었음.</p> <p> <br></p> <p>그러나 반 년에 하나씩 헬보이의 뿔이 자라기 시작했고</p> <p>시간이 가며 헬 과장의 부러 졌던 2개 뿔이 완성되었으며</p> <p>최후의 닌자대전을 겪으며 어수선한 가운데.. </p> <p> <br></p> <p>헬보이는 조직이 약해진 순간에 숨겨둔 오른팔(열쇠)로 '지옥문'을 열어버렸음.</p> <p> <br></p> <p>...........................</p> <p>....................</p> <p>...............</p> <p> <br></p> <p>'묵시록의 열쇠' 헬보이.....그가 열어버린 '지옥문'을 통해 </p> <p>재앙을 불러 일으키며 회사를 말아먹을 존재들이 단체로 이세계를 건너오기 시작했음...</p> <p> <br></p> <p>"네 명의 말 탄 자" </p> <p> <br></p> <p> <br></p> <p> <br></p> <p> <br></p> <p>역병의 백기사</p> <p> <br></p> <p>다그락.......다그락......</p> <p>다그락....다그락...다그락....</p> <p> <br></p> <p>전쟁의 적기사</p> <p> <br></p> <p>다각 다각 다각 다각.......다각......</p> <p>다각....다각...다각....</p> <p> <br></p> <p>기근의 흑기사</p> <p> <br></p> <p>또각 또각.... 또각 또각</p> <p>또각 또각 또각.....</p> <p> <br></p> <p>죽음의 청기사</p> <p> <br></p> <p>철컹...철컹...철컹...</p> <p>....철컹.........</p> <p>...........</p> <p>........</p> <p>.....</p> <p> <br></p> <p> <br></p> <p>그들을 위시한 군단의 진격...</p> <p> <br></p> <p>우끼끼끼~~~~</p> <p>끼이끼이~~~~~우끼우끼~~~~~~</p> <p>우끼끼끼~~~!!!</p> <p> <br></p> <p>예상치 못한 진정한 최종 보스'침팬지 군단'의 등장이었음......</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p> <p> <br></p> <p>  </p> <p> <br></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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