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점심 먹으러 가는 한식뷔페 식당이 있습니다. 뭐 거창한 건 아니고 요즘엔 서울에도 많은 <div><br></div> <div>가정식 반찬 많이 내 놓고 반찬 밥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그런 식당입니다. </div> <div><br></div> <div>지방에는 시골 군데군데 공장이 많은 그런 동네가 많은데.. 그런 시골 한적한 동네 국도변에 위치한</div> <div><br></div> <div>그런 식당입니다. 이곳에 가면 규칙이 있는데 음식을 담을 때 절대 대화 금지입니다. </div> <div><br></div> <div>이게 아무래도 근처 공장의 회사직원들끼리 많이 오다 보니 음식을 담으면서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div> <div><br></div> <div>그런가 봅니다. 음식 담을 때 대화를 하면 당연히 입에서 침이 튀어서 위생에 좋을리 없겠죠. </div> <div><br></div> <div>그래서 음식 담을 때 대화 금지! 경고문을 가게 이곳저곳에 붙여놓았습니다. 어느날 이 가게에 한적한 시간인 </div> <div><br></div> <div>2시쯤에 점심을 먹으러 갔더니.. 안이 매우 소란스러운 겁니다. 60대는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 1명과 할머니 2명이 </div> <div><br></div> <div>점심을 먹으러 왔는데.. 분명 음식 담을 때 대화 금지라고 써 있음에도 그걸 무시하고 음식 담으면서 대화를 했나 봅니다.</div> <div><br></div> <div>식당주인 아주머니가 여러번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대화 했나 본데.. </div> <div><br></div> <div>터져버린 식당주인 아주머니가 당신 같은 사람들에게 팔기 싫으니 나가세요. 이러시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당연히 돈은 돌려주면서요.. 그 진상무리들은 그깟 대화좀 한게 뭐 대수냐 완강하게 저항하면서 나가기를 거부했는데..</div> <div><br></div> <div>주인 아주머니는 아 됐고 그냥 팔기 싫고 돈 돌려줄테니까 나가세요 이러시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그 진상 무리는 경찰에 신고할 꺼다 바락바락 난리쳤지만 결국은 쫓겨났습니다. </div> <div><br></div> <div>아주머니는 저에게 소란스러워서 죄송하다 사과하셨고 저는 밥을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밥 먹고 나서 5분쯤 지났을 까요? 그 진상무리가 다시 와서 또 난리를 치는 겁니다. 쫓겨나서 분했나 봅니다...</div> <div><br></div> <div>대충 요약하면 니가 그리 잘났냐. 경찰에 신고할 꺼다. 손님한테 이래도 되는 거냐 ? 이래도.. </div> <div><br></div> <div>주인 아주머니는 아 신고하실 꺼면 신고하시고 난 당신같은 사람들한테 팔기 싫으니까 당장 나가세요. 안 나가면</div> <div><br></div> <div>영업방해로 신고할 꺼다 그러니까 그제서야 찔끔했는지.. 나가더군요...</div> <div><br></div> <div>저도 장사하는 입장이라 참으로 통쾌하더군요.. 속시원한 관전기였습니다.</div> <div><br></div> <div>PS. 여담으로 확실하진 않지만 몇번 가서 분위기를 보니.. 식당하는 건물도 본인 소유인듯 하고요 영업도 11시반~오후3시까지만 합니다. </div> <div> 소유하고 계시는 승용차도 B모사의 7시리즈인거 같더군요.. 저런 것들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당당함의 원천인 거 같아요.. </span></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