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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oda_2136
    작성자 : 마케팅리서치
    추천 : 14
    조회수 : 11755
    IP : 211.19.***.225
    댓글 : 36개
    등록시간 : 2015/11/10 11:37:02
    http://todayhumor.com/?soda_2136 모바일
    군대 단기하사 사이다썰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2">남징어인데, 이게 게시판에서 쓰는 2번째 글이므로 음슴체</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2">(이렇게 하는거 맞나요? ㅎㅎ;;)</font></span></div> <div><br></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24px;">글 시작전에, 이해가 안가실 여성분들을 위해서 간간히 설명을 붙이도록 할테니 군필자 분들은 이해를 부탁함</span></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2"><br></font></span></div> <div>때는 2012년 내가 갖 일병 말쯤 이었던걸로 기억함(나는 운전병 보직을 가졌던 사람이지만 초병근무가 더 많아서 꿀보직이라는 말은</div> <div>정말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음..ㅠㅠ 위병조장부터 당직부사관까지 안서본게 없음)</div> <div>우리 부대에 의무지원관(통칭 약제관이라 불리움)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새롭게 들어옴, 따끈따끈한 하사였고, 난 참 그사람이 안되었다고 생각함</span></div> <div><br></div> <div>이유는 간단했음, 우리는 연대 본부 포대였음. 그사람 포함 하사가 부대에 3명밖에 없었음(나머지 둘은 전문하사였음)</div> <div>이래저래 높으신 분들이 많은 본부다보니(상사와 소령 중령이 넘치는 따듯한 부대) 자연스레 짬은 필수, 잡일은 많이 하게되는</div> <div>그런 안타까운 하사들이 모인 곳이었음 심지어 중사들도 그리 짬대우를 못받으니까..</div> <div><br></div> <div>근데 이 새로운 약제관(의무지원관을 이렇게 말하겠음)이 얼굴이좀 반반한 편이었음, 그리고 대충 생긴거보고 나이는 비슷한</div> <div>나이대 겠구나 싶었음. 근데 본인은 운전병이라는 특성상, 가끔 부대 밖으로 마실(?)을 나오는데 작업 도구랑 이런거 저런거</div> <div>받으려고 다른 부대를 갔다가, 우리 부대에 와있는 약제관의 과거를 듣게됨</div> <div><br></div> <div>그랬음, 그 약제관은 단기하사였고, 나보다 무려 군번이 3개월이나 느린 후임이었는데, 군 생활을 적응 못했던건지 단기하사를</div> <div>지원해서 우리 부대에 오게 된거임, 즉 훈련소동기를 통해 들은 사실인데, 그 친구 후임이었으니 말은 다한거였음</div> <div>(여기서 단기하사하신 분도 계실거라 판단하고 말씀드림. 단기하사중에서도 정말 존경하던 분들도 계시니까 모든 분들이</div> <div>적응을 못한분이라고 생각하진 않음)</div> <div><br></div> <div>그래도 계급은 나보다 위, 그리고 적응 못해서 4년을 하겠다는 그 안타까운 하사님의 비위도 맞춰주고 좀 잘 지내다가</div> <div>군생활 끝내야징~~ 하고 생각하던 차였음 근데, 그 생각을 확 깨버리게 하는 짓을 그 하사가 임관한 주 부터 시작함</div> <div><br></div> <div>본인은 앞에 말했다 싶이, 운전병이었음, 하지만 주말, 그리고 평소에 운행이 없는날에는 우리 연대 본부 포대가 독립포대라는</div> <div>여건 때문에 운전병 너나 할거 없이 초병 근무를 들어가야만 했음. 흔히 말하는 부대 입구를 지키는 건데, 내가 자대 배치</div> <div>받기 전부터 내가 생활했던 수송생활관(운전병들이 있는 생활관)은 군기를 되게 빡세게 잡고, 내가 자대 배치 받던 때에도</div> <div>장난 아닌 장난으로 많이 맞는 선임들이 있었음, 욕설은 기본이오, 하늘 아래 무서운게 없는 선임새X들이 많았음</div> <div><br></div> <div>때문인지 차량 번호를 전부 암기하고, 그 차량에 타는 사람의 계급과 직책은 기본, 다른 부대 번호까지 줄줄외고 다니는게</div> <div>우리 생활관의 특징이다보니, 다른 생활관 선임들이 우리 생활관 후임들이랑 들어오면 보고가 편해지니까 좋아라 했었음</div> <div>그날은 내가 어쩌다보니 사수를 맡고, 내 부사수가 우리생활관 후임으로, 그나마 편한마음으로 초병근무를 서면서</div> <div>토요일 근무 끝나면 머하징~~ 이러고 있던 차였음.</div> <div><br></div> <div>부대의 앞 길은 약 30m 정도 부터 오는 사람들의 식별이 대충 가능했음. 낮이면 가능 밤에는 좀 가까이 와야 보였지만</div> <div>사복을 입은 약제관이 주머니에 손을 딱 꽂고 어슬렁 어슬렁 부대로 들어오는게 보였음. 나는 사수다 보니 나와서</div> <div>경례를 제대로 했고, 그 약제관은 대충 손에 머리 올리면서 넘기더니 위병조장에게 가는게 보였음</div> <div><br></div> <div>위병조장한테 가더니 약제관 하는말</div> <div><br></div> <div>"고생 많네, 너 이거나 펴"</div> <div><br></div> <div>이러면서 사제 담배(외제 담배라던지, 밖에서 사온 담배를 사제 담배라 합니당)를 정말 던지듯이 위병조장실 창문안으로</div> <div>던지더니 ㅈㄴ 쿨한척 하면서 걸어감 난 거기서 멍때리고 그 모습을 그냥 보았음</div> <div>절대 멋있지 않았음, 단지 아 저게 갑질이라는건가 라는 생각으로 그냥 그 인간의 뒷모습만 바라볼 뿐이었음</div> <div>그러다 며칠뒤 약제관의 나이가 나랑 동갑이라는 사실을 들었고, 위병조장은 당시 나보다 선임이고 형이었는데</div> <div>기분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음.</div> <div><br></div> <div>이건 시작에 불과했음, 약제관은 평소에 좀 밉상스러운 짓을 많이 하고 다님. 후임들한테 자기가 경험하지 않은 무슨</div> <div>자신의 군대 경험담을 막 늘어놓지를 않나(예를들면 훈련을 막 많이해서 내가 잘 안다 이런식) 다 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div> <div>사람 대놓고 무시하지 않나, 자기가 무슨 서울대 의대?(ㅁㅊ 서울대 의대가 그럼 왜 일반병으로 왔다가 단기하사하는대 미친ㅋㅋㅋ)</div> <div>자신의 화려한 과거를막 펼쳐주시네, 난 군대에서 있을때 다들 나름 사회에서 이런저런 경험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서</div> <div>무시하거나 이러고 싶지는 않았음, 무시하는 행동이 보이면 나도 외국에서 살다온 이야기 하면서 너만 그런거 한거 아니라고</div> <div>평소에 내자신의 사이다를 마셔온 사람이라 딱히 지 자랑하는건 내키지 않아하던 사람임</div> <div><br></div> <div>여기까진 솔직히 애교임, 그러다가 어느날 일이 터짐</div> <div><br></div> <div>난 다한증이 있음</div> <div>첨에 운전때도 걱정을 했던 부분인 다한증올 인해서 핸들이 미끌어지면 나만 사망하는게 아니라 다 하늘나라로 빠잉 하는상황이다보니</div> <div>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지만, 수송 교육단에서 교육 수료를 할때는 가을이어서 땀이 그리 많지 않아 문제가 되진 않았음</div> <div>(지금도 운전하다가 손이 미끌어질 정도는 사실 아니라 다행임.)</div> <div><br></div> <div>예전에 부대 내에 의무대를 갔다가 다한증에 조금 도움이 되는 약을 받아서 손에 발라서 효과를 크게 본 경험이 있었음</div> <div>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느데 드루..어쩌고 저쩌고 라는 약인데 사회에서도 파는 약이라 자주 애용했음</div> <div>그걸 받으러 작업을 마치고 룰루럴럴 후임과 함께 의무대를 가는 길이었음</div> <div><br></div> <div>의무대에는 내 맡후임이 있었고, 엠뷸 운전병(나와 같은 생활관이었지만 ㅇㅂ적 사상관을 가진 새X라 상종 안함)그리고 약제관이</div> <div>셋이 앉아서 인트라넷(군 전용 회선 인터넷)으로 뭘 보면서 놀고 있던걸로 기억함 우선은 들어가서 경례하고 약을 좀 받으러</div> <div>왔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약제관이 대뜸 나한테 했던말..</div> <div><br></div> <div>"다한증 약이 어딨어 병신아"</div> <div><br></div> <div>....?! 이 미친놈(약제관)이 나한테 욕을 시전해주는거임, 난 진짜 욕먹을짓 안하고, 경례 질문 끝이었음</div> <div>그래서 한숨 고르고 다시 조심스럽게, 이전에 받은 기억이 있어서 그러는데 혹시 받을수 없냐라고 다시 묻자</div> <div>내 맡후임이었던 의무병은 사실 알아들었던거 처럼 내 눈을 보면서 (하하..;; 이새X 원래 이러니까 참으시죠) 라는</div> <div>표정을 짓고 있는거임 그리고 다시 병신 소리 듣고 나는 거길 나와야 했음</div> <div><br></div> <div>이게 발화점이었음... 이제 본격적임</div> <div><br></div> <div>훈련 상황에 돌입했었음, 내 기억속에는 연대 전술 훈련이었지 않나 싶음, 내가 근무했던 지역은 최전방이다 보니</div> <div>날씨가 참 판타지 였음, 따라서 감기에 걸리는 병사들도 많았고 나도 그중 하나가 되어버림</div> <div>여기서 군필자들은 알거라고 생각함. 아파서 쉰다? 이건 군인으로서 치명상임. 흔히 꿀빤다고 생각하지만</div> <div>차라리 일하는게 훨씬 나음, 아파서 시간도 안가는 의무대에서 누워서 낑낑 대느니, 밖에서 작업하다가 농담하면서</div> <div>선 후임들이랑 노는게 훨씬 재밌음 무튼 난 그게 싫어서 좀 아프긴 하지만 훈련에 그냥 임했고, 머리가 핑핑 도는</div> <div>느낌이 들어서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의무병을 찾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의무병이 약을 가져오고, 고맙다는 한마디와 약을 먹으려 하니 약제관이 와서 내 머리를 대뜸 만져보는거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밖은 가을 날씨라 이미 쌀쌀해져서 밖에있다 온 내 머리는 식어있었고 머리만 지끈거리는데 열을 재보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약제관 미친놈이 방탄헬멧을 쓰고 있던 내 머리를 ㅈㄴ 기분나쁘게 때리더니 하는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열도 없는 새X가 삥땅치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난 여기서 폭발했음, 아 이 새X는 내가 한번 빅엿을 먹이고 가야겠구나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음</span></div> <div>내가 여기서 이 미친놈을 어떻게 하고가지 않는 이상 내가 평생 후회할거란 생각이 들었음</div> <div><br></div> <div>그리고 나에게 결전의 날이 다가옴...</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군대에서 많은 예비역 병장은 두가지의 단어로 알고 있을거라 생각함</span></div> <div>우리 부대는 마음의 편지라고 불리웠던 일명 소원수리(부대의 내부행적 고발 및, 폭행 폭언등의 사유를 적어서 상급부대로 올림)</div> <div>가 열리는 날이었음. 우선 난 상병을 달고 좀 있던 때였고, 선임들이랑은 나름 잘 지내고 후임들한테 잔소리는 솔직히</div> <div>많이 하는 스타일이지만 그렇다고 짬시키거나 PX 심부름을 시키는 새X는 아니었음. (시켰으면 걔가 먹고 싶은거 꼭 하나사서</div> <div>오라고 시켰지만) 그래서 마음의 편지는 내가 받을 칼이 아닌 내가 쥐는 칼이 되었다는 걸알고</div> <div><br></div> <div>병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들 침상쪽에 머리를 서로 반대로 하고서 글을 적기 시작함</div> <div>그때 내 모든 상황을 지켜보았던 의무병 후임이 나랑 친했는데, 나랑 눈이 마주치더니 고개를 끄덕이는 거임</div> <div>혼자가 아닌 지원 화력이 들어온다는 사실에 난 취미로 글을 썼었는데 이때다 싶어서 레포트를 적는 기분보다 훨씬</div> <div>정교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적어 내려갔음</div> <div><br></div> <div>그리고 며칠이 흐른 뒤었음</div> <div><br></div> <div>우리 부대는 구 막사였기 때문에 생활관이나 PX, 취사반, 싸지방 등등이 전부 따로 존재했었음</div> <div>나는 노래방겸, 철권 위닝일레븐등이 있는 곳으로 가서 후임이랑 신나게 철권을 하던 중이었음</div> <div>그런데, 밖에서 누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밖으로 나가보니 약제관이 직접 행차해서</div> <div>씩씩거리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음</div> <div><br></div> <div>"필승, 무슨 일이십니까"</div> <div><br></div> <div>난 직감했음, 마음의 편지가 먹혔구나라는 걸</div> <div><br></div> <div>"야, 내가말이다, 마음의 편지에 내 글이 올라와서 지금 진술서를 써야되는데 도대체 뭘 잘 못했는지 모르겠어서"</div> <div><br></div> <div>이때 말투는 내가 정말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를 살짝 악물고 기생오라비 같은 말투와</div> <div>표정 그리고 위에서 깔고 보는듯한 말투였음. 아무튼 그냥 재수없었음</div> <div>난 당황하지 않았음, 어차피 나이도 같은 놈이고, 학벌로 거짓말이나 치는 놈한테 내가 꿀릴게 뭐가 있나 싶어서</div> <div>그리고 군번도 따지고 보면 내가 먼전데? 라는 생각으로 갑질을 시작함</div> <div><br></div> <div>"아~ 그러십니까? 그럼 할 말 없다고 쓰십시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난 아직도 약제관의 표정이 떠나가질 않음....뭐지 이 새X?라는 표정과 함께 당황한 그 표정을</div> <div><br></div> <div>"아니, 기억 안나시면 진술서에 기억 안나신다고 하시면 되는거 아닙니까"</div> <div><br></div> <div>난 세게 나갔음,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약제관이 말을 더듬기 시작함</div> <div><br></div> <div>"아니 전 증거도 있고, 저 말고도 그 상황을 본 병사가 생각보다 많아서(두 세명정도 때리는 상황을 봤었음) 진술할땐 문제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이렇게 내가 막 나오기 시작하니 약제관이 당황하더니 갑자기 말을 바꿈</div> <div><br></div> <div>"아니..(본인 이름)야 내가 정말 기억이 안나서그래, 내가 뭘 잘 못했는지 알아야...진술서를 쓰지 않을까?"</div> <div><br></div> <div>갑자기 태도가 확 돌변하는거임, 뭐랄까, 어린 아이를 달래는듯한 엄마의 말투랄까</div> <div>근데 이새X가 하니까 왜이렇게 가증스러운건지 좀 짜증이 났지만 난 별말 안하고 니 하고 싶은대로 해라</div> <div>라는 식으로 버티고 있었음</div> <div><br></div> <div>"아 정말 미안해, 내가 잘 기억안나지만 너한테 기분 나쁘게 한건 있는거 같으니까, 좀 이야기 해주면 안되니?"</div> <div><br></div> <div>여기서 속으로는 개 빵터져서 웃고 있었지만 우선 군대 계급 체제상 나에게 있어선 상관이고,</div> <div>그걸 무시하는건 나 조차도 사실 싫어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천천히 했음</div> <div><br></div> <div>"약제관님이 뭐 이렇구 저렇구..이렇게 이렇게 해서 결론은 사과만 제대로 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div> <div>그리고 앞으로 다른 병사들한테도 저한테 했던것처럼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라고 딱 말하니까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하고 그 자리에서 사라짐</div> <div>내 군대생활중 정말 통쾌한 에피소드중 하나였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날 저녁 야간근무 끝나고 간짬뽕 먹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요약)</div> <div><br></div> <div>1.군대 생활중 약제관이 본인을 좀 폭언 및 구타행위에 가까운 행위로 엿을 먹임</div> <div>2.본인은 마음의 편지 시즌이 와서 그 시즌을 이용해 빅엿을 먹임</div> <div>3.약제관이 날 찾아와서 깽판치고 ㅈㄹ 하려는 조짐이 보임</div> <div>4.아 그럼 모른 다는 식으로 진술서에 써라 난 합의 못함</div> <div>5.굽신굽신 미안하다고 본인한테 사과해서 넘김</div> <div>6.그날 야간 근무 끝나고 간짬뽕 맛있게 먹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떤 분들에게는 상관에 대해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이 됨</div> <div>본인이 정말 잘못한 일이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했었을때 당한 거라면 본인은 할말이 없을거라 생각하지만</div> <div>당시 많은 후임들이 그 상황을 지켜보았고, 힘이 되어주고 지원 사격 마음의 편지를 적어주면서</div> <div>3-4건의 비슷한 사례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약제관이 궁지에 몰린건 사실임.</div> <div><br></div> <div>그렇다고 제가 많은 상관들과 관계가 나쁜건 아님. (본인은 전역하고 2년정도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연대 주임원사님과도 연락을 주고 받았던 사이였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이전에 사실 비슷하게 부대원 전원을 폭언 및 잉여라는 표현으로 병사들의 사기를 꺾고 일 좀만 못하면 사람을 개 무시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행정반 들어설때 목소리 자기 맘에 안들면 그 자리에서 푸쉬업 시키고 추가 수당 찍으려고 부대에서 게임하다가 나가는 정신나간 중사 하나를</span></div> <div>마음의 편지로 대동단결해서 다른 부대로 차출 보내버린 적도 있어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부대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음!</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군 장병들 화이팅임. 곧 겨울 올텐데, 눈 잘 쓸어서 모아서 눈싸움이라도 하면 좀 기분 나아짐</div> <div>난 눈치우는게 너무 싫어서 그거 미친듯이 모아놓고 후임들이랑 이글루 만들고 미친짓 많이 했음 결과적으로 남자들은</div> <div>단순해서 작업이 아니라 이글루 만드는 미친짓하면 다 미친놈들이라 좋아함 무튼 기승전군인화이팅이 되었지만</div> <div><br></div> <div>만약 이런 상황이 온다면, 본인과 같은 대처를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함.</div> <div>당하면서 살지마셈!</div> <div><br></div>
    출처 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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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10 11:51:05  117.111.***.123  lawk  336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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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11/10 13:40:54  116.120.***.74  memme  447591
    [4] 2015/11/10 19:34:56  219.249.***.27  뽀룹뽀룹  546772
    [5] 2015/11/10 21:34:56  39.118.***.146  마음품고★  627189
    [6] 2015/11/11 10:40:24  223.62.***.118  katsel  504446
    [7] 2015/11/11 11:47:18  24.190.***.196  ⊙▲⊙?!  287200
    [8] 2015/11/12 06:04:28  222.103.***.139  고추먹고매앰  626197
    [9] 2015/11/12 13:03:50  180.182.***.231  혼자걷는인생  21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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