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040873"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040873</a></div> <div> </div> <h3 class="font1 tts_head">아파트 2층서 불… 11층 살던 30대 소방관이 '조기진화'</h3> <div class="font1 tts_head"> </div> <div class="font1 tts_head">강원 동해시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30대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조기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 <br><br>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 19분쯤 동해시 쇄운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br><br>화재 당시 같은 아파트 11층에 살고 있던 김일수(32) 소방교는 마침 비번이어서 집에서 쉬고 있었으며 복도에서 울리는 경보음을 듣고 곧장 밖으로 뛰쳐나왔다. <br><br>김 소방교는 연기가 흘러나오고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확인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지만 작동이 되지 않아 계단을 이용해 단숨에 2층까지 내려갔다. <br><br>2층 아파트 현관문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확인한 김 소방교는 처음에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자 복도에 있던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했다.<br><br>이후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과정에서 집안에 반려견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안방에 있던 반려견까지 무사히 구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료 소방대원들에게 현장을 넘겼다. <br><br>이날 화재는 전기장판 과열로 발생했지만, 때마침 비번이었던 김 소방교의 신속한 대처로 15분 만에 진화됐다. <br><br>이번 불로 전기장판과 침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화재 당시 주민 52명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었다. <br><br>김 소방교는 "밖에서 울리는 경보음을 듣자마자 나도 모르게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큰 화재로 이어지기 전에 진화되고 무엇보다 다친 주민들도 없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br><br><span class="word_dic en">jgamja</span>@<span class="word_dic en">cbs</span>.<span class="word_dic en">co</span>.<span class="word_dic en">kr</span><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