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를 사랑하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평범한 남성입니다...
요즘 각종 스포츠경기들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저역시 그 열기 속에서 많은 희로애락을 얻고 있습니다만..^^;;
요즘 오유나... 각종 스포츠 게시판들을 보면 정말 가슴이 답답해 지더라구요
단적인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자면...
어제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두번째 실점을 한 순간...
저는 네이버 스포츠 중계...로 모니터링을 했거든요... 그리고 실시간으로 응원댓글들을 보았습니다..
두번째 실점을 하는 순간... 정말 놀랍더군요..
탄식... 아쉬움.. 답답한 마음 누구가 갖게 되는 순간이지만
정말 입에도 담지 못할 수준의 멘트들과 욕설들이 한국 대표팀을 향하더군요...
순간.. 이것이 과연 자국대표팀의 경기를 보며 응원하고 있는 국민들이 내뱉고 있는 글이 맞나? 싶었습니다...
이런글을 쓰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지금의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께서는
스포츠가 갖고있는 본질을 많이 벗어나서.. 어떤 억제된 분노나..스트레스가 다른방향으로 배출 되고 있는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냄비근성.... 일까요....
경기가 끝날무렵 그때서야 저는 번쩍하고 정신이 들더군요... 그때서야 우리선수들의 땀으로 범벅이 되있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정말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는 그들의 땀과 노력을 격려해주고... 힘을 복돋아 주어야 하는것은 아닐까.. 라고 느꼈지요...
작은 땅덩어리에.. 열손가락을 크게 벗어나지않는 프로팀의 수.... 역사를 잊으려고 하는 협회.... 이런 환경들 속에서
빅리그를 달리고 있는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는 우리축구입니다... 다시한번 그 근본부터.. 조금더 넓게 시야를 가지면 어떨까요 여러분...
두서도 없이 끄적거렸습니다... 뜨거운 여름... 건강 관리 잘하시구요... 한번쯤 심호흡을 하고 여유를 가져봅시다..화이팅!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