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자기의 축구보는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거
 특히 대표팀 위주의 경기를 보면서 국내외 리그 경기 안보는 사람들.

 축구는 입문이 디게 쉽기 때문에 몇 경기만 보고도 축구를 다 안다는 착각을 할 경우가 많다고 생각함.

 근데, 유럽권의 축구팬들과 비교해보면 축구 보는 수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훨씬 못할거라 생각함.

 왜냐면 일단 유럽 현지팬들은 일상에 축구가 엄청나게 밀접해 있음. 
 영국을 예로 들면 주위에 축구장 천지에 본인자체가 축구클럽에 속해 있을 가능성이 큼.
 게다가 돈있는 사람들은 경기장에 가서 축구를 관전, 돈없는 사람은 펍에라도 들어가서 리그 경기를
 거의 매주 봄. 축구 자체가 생활이자 종교임.

 직접가서 보는 축구와 TV로 보는 축구가 다르다는건 확실한 것임. 
 공위주로, 중계카메라가 비춰주는데로 수동적으로 보는 TV관전
 능동적으로 공간, 포메이션, 전술을 자기 의지대로 볼수있는 능동적인 경기장 관전.

 정기적이지 않게 국대만 보는 한국 축구팬(국내외 리그 보는 매니아 제외)
 들의 시야와 어릴때부터 매주 경기를 봐온 해외의 축구팬들의 축구 보는 눈은 다를수 밖에 없음.

 근데, 한국 축구팬이 인터넷 상에서 댓글 달때 보면 무슨 노련한 감독급으로 얘기함.
 10년에서 20년 이상을 축구를 해온 현역 선수 및 감독보다 자기의 안목이 더 높다고 착각함.
 디게 웃기는 현상임. 아마추어가 프로보고 자기보다 못하다고 함 ㅋㅋ

 결론은 감독이고 선수를 깔려면,
 결과를 놓고 까면 된다고 생각함.
 경기력이네 전술이네 이런건 그 양반들이 더 전문가이니 냅두고
 못이겼네, 이겼네, 재밌었네 정도 까면 된다고 생각함.

 내가 조광래 까는 것도 비슷한 거임.
 당장 월드컵 못나가게 될지도 모르게 만들어 놨으니 까는거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