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내 동갑내기 친구 주영이가 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늘 너무 어이가 없이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음슴체로 쓰곘음</span></div> <div><br></div>제목 그대로임. <div>박주영은 전반전을 통으로 뛰어다니며 수비를 농락할만한, 선수로써 가져야 할 기초체력이 없는 것 같음</div> <div>브라질이 덥기 때문에 힘든 부분도 인정할 수 있지만 체력이 선수라 하기엔 너무 없는 것 같음</div> <div>그 이유는 경기경험이 지난 몇 년간 거의 없기 때문에 </div> <div>경기를 뛰며 자신의 체력을 관리하는 감각이 이미 몸 밖으로 빠져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div> <div>별로 뛰지도 않았는데 후반 초반에 가장 먼저 교체가 이뤄진 거 보면 분명 체력이 막말하면 수비수 이하라고 생각 됨</div> <div>연습으로 이와 같은 부분이 다져질 수 있지만</div> <div>실제 경기를 진행한다는 것에 대한 체력적 부담과 심리적 압박을 경험한 게 매우 오래되었음.</div> <div>그렇기 때문에 박주영은 체력관리능력이 없는 거임</div> <div><br></div> <div><br></div> <div>오늘 경기에서 박주영만 유심히 봤음.</div> <div>일단 공이 자기 발 앞에 오기 전까지 절대 뛰지 않음.</div> <div>그래서 뒤에서 구자철이 미친 듯 뛰면서 커버친 장면이 한 둘이 아님</div> <div><br></div> <div>결국 경기를 진행하면서 체력을 관리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볼 수 있는 것임.</div> <div>그런데!! 이와 같은 문제가 있는 박주영이 홍감독 전술의 중심에 있음</div> <div>나는 이 부분이 너무 이해가 안 됨.</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번 전술이 두 팀 모두 안티사커였던 거 같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러시아도 했고 우리도 했던 것 같음</span></div> <div>그래서 롱패스 위주로 운용을 했다고 한다면 뭐 할 말은 없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희안하게도 스루패스나 2:1 패스를 통한 공간침투는 거의 없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물론 러시아도 거의 없었지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공간을 보고 패스를 하면 뒤에 따라오는 선수가 공을 받아준다거나</span></div> <div>뒤쪽으로 공을 돌리다가 미들진이 앞으로 나오면서 공간이 생기면 그 때 롱패스를 진행했던 것으로 봤었음.</div> <div><br></div> <div>그런데 우리는 공을 돌리는 것도 보면 좌우로 많이 움직이다가 뒤로 갔음</div> <div>물론 압박이 심해서 그랬을 수도 있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경기 중 해설을 들어보니 러시아 감독이 진형이 조금만 틀어져도 불같이 화를 냈다고 했던 걸 들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촘촘하기도 했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찰라의 순간이 있는데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분명 공간이 있었는데도 안으로 패스하지 않고 밖으로 공을 돌리는 느낌이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손흥민이 공잡고 돌파하는 거 외에는 솔직히 미들진에서 흔드는 장면은 거의 보지 못함</span></div> <div><br></div> <div>사실 수비가 견고하면 좌우 앞뒤로 공을 돌리면서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div> <div>패스도 느리고 몸 움직임도 느리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선수들이 더위 때문인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체력이 다들 별로였던 거 같음</span></div> <div>수비할 때 차범근 해설위원이 계속 붙어서 '수비해라/미리 읽어라' 라는 말을 했는데</div> <div>아무래도 선수 전체적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됨.</div> <div>브라질 기온이 너무 높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힘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좀 이상했음...</div> <div>여기 특히나 박주영이 가장 체력이 최악으로 판단됨.</div> <div>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보면</div> <div>전체적으로 쉽게 지치게 된 이유가</div> <div>박주영이 안 뛰니까 미들진에서 공격 / 미들 /수비까지 뛰어다니면서 공간을 막다보니</div> <div>금새 체력이 고갈될 수 밖에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함.</div> <div><br></div> <div>아무튼 결국 홍감독의 전술중심에는 박주영이 있고</div> <div>그런데 박주영은 체력이 영 아니올시다 이고</div> <div>그러다보니 안티사커에서 박주영에게 공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뻥축구 뿐.</div> <div><br></div> <div>과감한 돌파, 짧은 패스, 상대 수비진영을 앞으로 당기며 롱패스를 하는 공격도 </div> <div>박주영이 체력이 딸려 움직이지 않다보니 할 수 없는 전술임.</div> <div>하물며 티키타카로 상대팀 수비진영 흔들기?? </div> <div>절대 할 수 없는 전술임.</div> <div><br></div> <div>하지만 박주영이 아무래도 명문팀에 있다보니 축구 감각은 확실히 살아있는 것 같음</div> <div>즉 축구센스는 죽이 않았다는 뜻임</div> <div>원래 청대 때부터 축구를 잘했었음</div> <div>물론 프로로 오면서 실력에 비해 거품이 많이 꼈지만</div> <div>결정적일 때 골을 넣어주는 공격수임에는 맞는 거 같음</div> <div>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말 쉴드 of 쉴드를 한다면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공격수의 센스는 확실히 좋다고 생각됨.</div> <div>AS모나코에서 그 센스가 절정이었다 생각 됨.</div> <div>체력이 바닥이지만 축구센스는, </div> <div>공격수로써 가져야 할 판단력은 확실히 높기 때문에 홍감독이 기용한다고 봄.</div> <div><br></div> <div>그러나 현대 축구에서 최전방공격수라 할지라도 많은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 시켜야 더 많은 골을 넣고</div> <div>더 많은 수의 전술을 진행할 수 있는데</div> <div>특히 안티사커의 경우에는 공격수가 더더욱 많이 움직이면서 수비를 괴롭혀야 공간이 창술되는데 그러지 못하니 문제가 심각함</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래도 이 부분이 홍감독의 가장 큰 실수라 생각됨.</div> <div><br></div> <div><br></div> <div>손흥민이었나? 누군지 기억 안나는데 박주영이 2:1 패스를 넣어준 때가 있었음</div> <div>그나마 공격을 진행했을 때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던 장면인데</div> <div>원터치 패스가 선수 발 앞에 정확히 떨어졌었음</div> <div>때문에 박주영의 축구센스는 확실히 평균 이상이라 생각됨.</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체력이 안 되다보니 체력과 함께 기를 수 있는 스피드도 떨어진 듯</div> <div>진짜 좋은 패스 하나 못 잡았었음.</div> <div><br></div> <div>암튼 박주영이 선발로 또 나오고 다음 알제리전에서도 같은 전술이 진행된다면</div> <div>아마 98월드컵과 같은 승률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언함</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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