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한국의 문제 중 하나가 신뢰가 무너진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사기가 만연하고,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지불하는 댓가가,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큽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환자가 중병에 걸리면, 환자나 환자 가족은 의사에 준하는(?) 공부를 스스로 해야 하고, </div> <div>중고차를 사려고 하면, 침수차/사고차 어떻게 구분하는 지 미리 습득을 해야 하고</div> <div>부동산 거래를 하려고 하면, 또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 </div> <div>전세를 구하든, 월세를 구하든, 집을 사든..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div> <div>자동차가 고장나도 혹시나 바가지를 쓰지 않을 까 고민해야 하고, </div> <div>집 수리를 하려고 해도 마찬가지고요. </div> <div>아니면 믿을 만한 사람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하느라시간을 허비하고요. </div> <div>그렇게 찾은 사람은 또 믿을 수가 있을까요? </div> <div><br></div> <div>또 뭐가 있을까요? 무너진 신뢰 때문에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가? </div> <div><br></div> <div>물론, 100%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는 없겠지요. 어느 선진국 TV 프로그램에서도 배관공들이 </div> <div>여성이나 나이 많은 사람이 사는 집에 수리를 가면 많은 경우 터무니 없는 바가지를 씌우는 몰래 카메라 프로그램을 본 적도 있으니까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우리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신뢰가 붕괴되어 버렸으니,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스트레스가 그 만큼 높아 지는 것이고, </div> <div>이게 다른 창의적/생산적 일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모르게 지불하고 있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댓가)라고 생각해요. </div> <div><br></div> <div><br></div> <div>탄탄한 신뢰가 기반한 사회에 산다고 상상을 해 보면 삶이 얼마나 여유로울지....</div> <div><br></div> <div>이제 큰 물줄기의 방향이 바뀌었으니, 서서히 신뢰가 회복되어, 서로 믿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어요,</div> <div>그래서 순하디 순하게 자란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라도 맘 껏 신뢰가 회복된 사회의 삶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