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좋습니다. 보면 볼 수록 사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는 매 번 감동을 주며 과거에는 그냥 지나쳤던 행위/발언 들이 지금 돌이켜 보면 놀라울 때가 있습니다 .
그 중 하나가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입니다.
지난 파파이스에서 전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나와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 때 당시 통합진보당은 당내 패권주의/종북(?) 등으로 진보진영으로부터도 비판을 받을 때였고, 의원직은 많았지만 고립된 상황이었지요.
이 때를 이용해서 박근혜 정부는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을 헌재에 회부 시켜버리는 엄청난 짓을 해 버립니다.
그 때, 저명 정치인들은 몸을 사렸습니다. 여론이 좋지 않은 통합 진보당과 엮여서 좋을 것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문재인은 달랐습니다.
저 맞은 편에서 엄청나게 터지는 플래시 세례를 보십시오.
하지만 문재인은 여론 보다는, 부당함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 줬습니다.
이러한 문재인이었기에, 지난 파파이스에서 김재연이 나와서 하는 말이, 문 대통령이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물론 문대통령이 통합진보당 관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양심수에 대해 사면을 하면 자기들은 좋겠지만, 자신들도
통합진보당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은 알기 때문인지,
그로 인해 적폐청산의 걸림돌이 될까 걱정하는 투로 말하더군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런 행위가 얼마나 용기있는 행위인지..
이번 김정숙 여사의 윤이상 선생 묘소 참배 또한 위의 문 대통령이 행위와 버금가는 용기였습니다.
그리고 대선 토론에서 문 대통령의 사형제도에 대한 단호한 반대 피력도 여론을 생각한다면 쉽지않은 발언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문재인 대통령이 참 좋습니다.
위 링크의 유투브 댓글들을 보시면 여론이 어떠했는지
또 아래 기사는 심지어 다음의 통진당 해산 메인 기사인데, 처음 몇 개의 베스트 댓글을 제외하곤 통진당에 대한 여론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 기사의 댓글은 볼 필요도 없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