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과 농업용수 부족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br><br>일단 지금 농업용수 부족 문제는 심각수준입니다. 특히 서해안 충남쪽은 사태가 심각할 정도입니다.<br><br>충남쪽 용수가 보령댐에 거의 의지한다고 볼수 있는데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이 10% 정도일 정도로 문제가 심각합니다.<br><br>일단 그 첫번째 원인은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강수량 문제입니다. 비가 안와도 너무 안옵니다.<br><br>그건 인간이 어찌 할 수 없는 문제이고, 4대강과 가뭄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br><br>일단 가장큰 문제가 취수구의 위치를 4대강 사업을 할때 조정을 안한게 가장 큽니다.<br><br>강 또는 강 지류에 취수구를 설치해서 강물을 농업용수로 끌어쓰는데,<br><br>현재의 취수구는 4대강 이전에 만든 취수구 입니다.<br><br>4대강 사업은 다들 아시다시피 대규모의 강바닥 준설작업이었습니다.<br><br>취수구 높이는 그대로이고 강바닥은 더 깊어졌습니다. 이거 그야말로 코미디입니다. 취수구 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파낸 바닥만큼의 물이 더 필요한 셈이죠.<br><br>4대강 이전에는 조금의 물만으로도 취수구로 물을 흘려보낼수 있었지만, 지금같이 강바닥이 깊어지면서 취수구가 상대적으로 높아져서<br><br>취수자체가 어렵게 되었습니다.<br><br>이게 가장큰 실책입니다.<br><br>노가다 출신 대통령이 취수구 생각 안하고 무식하게 땅만 판 셈이죠.<br><br>과도하게 준설하지 않았거나 보 자체를 만들지 않았더라면 발생하지 않을 문제이죠.<br><br>이건 분명하게 4대강 사업이 만들어낸 농수부족 문제입니다. <br><br><br>그리고 보 건설로인한 물 흐름의 정체..그리고 이로인한 녹조들<br><br>문통은 이 녹조를 해결하기 위해 6개 보 개방을 지시했습니다.<br><br>근데 이게 과연 녹조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br><br>정답은 못한다입니다.<br><br>그 문제역시 취수구 높이 때문입니다.<br><br>취수구로 물을 못보내면 농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최소 그 높이는 충족을 시켜야하는데 지금 줄일수 있는 높이가 20센치 내외입니다.<br><br>이정도의 수위를 낮추는데에는 빠른 조류를 기대하긴 힘듭니다.<br><br>말그대로 언발의 오줌누기 정도입니다.<br><br>사실 지금의 보개방은 차라리 안하는게 낫습니다. 녹조를 해결할수 없는 정도의 조류 확보라면 차라리 강의 수량을 확보하는 편이 나을수도 있죠.<br><br>보 개방은 강의 수량을 확보한 후 하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가뭄이 얼만큼 길어질지 모르니요.<br><br><br>그럼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뭘까요?<br><br><br>당연히 취수구 높이 조정입니다.<br><br>이명박이 강바닥 준설만 생각하고 취수구 높이를 생각 못한게 가장큰 패착입니다.<br><br>취수구 높이를 낮추지 않으면 앞으로 농업용수 부족문제는 계속 일어날겁니다.<br><br><br><br><br><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