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당선되지도 않은 후보에게 소위 진보충들이 시위를 위한 시위를 하는 꼴은 우리가 몇년 전에 이미 봤으나 자각하지 못했던 모습이다. <div><br></div> <div>수구세력이 몰락하고, 민주당의 입지가 넓어져야 비로소 진보가 살 발판이 마련된다고 저들이 과연 생각하지 않을까?</div> <div><br></div> <div>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그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다고 본다. 하지만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저, 저들은 그냥 당장의 눈 앞의 일에 대해 참을성이 없다고 여겨진다. 융통성이 없고 돌아갈 줄 모른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마시멜로가 눈 앞에 있으면 참지 않고 바로 먹어야하는 스타일인 듯 싶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자기들끼리도 싸우며, 자기 자신이 최고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옳다고 여기는 부류다. </div> <div><br></div> <div>20세기에 한때 주류를 이루기도 했던 몰락한 구시대적 발상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내가 틀릴 가능성도 인정하며 상대방의 의견 또한 존중하는 기반에서 시작된다. </div> <div><br></div> <div>저런 식으로 </div> <div>완곡하고 상식적인 표현도 확대 해석하며</div> <div>도덕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div> <div>세계적으로, 모두가 잘못된 것임을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유럽은 온정주의를 기반으로 아랍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며 그 방식에 수정이 필요함을 깨닫고 있는 중이고,</div> <div>미국은 닥치고 트럼프가 당선되었으며,</div> <div>우리는 노무현을 잃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국민들은 당시 웰빙을 추구하며 살기가 좋았고, 정치에 신경쓰지 않아도 삶의 질이 침해받는 일이 드물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노무현에게 아군이란 없었다. 당도 배신했고, 소위 당시 진보라 불리던 이들도 배신했고, 국민들도 그러한 시류에 편승했다.</div> <div><br></div> <div>어쩌면 배신이라기 보다는, 애초에 같은 편이었던 적이 없었을 수도 있다. 국민들도, 배신이라기보단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신경쓰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언론의 줄기찬 매도와 권력의 조작질에,</div> <div>5, 6년 뒤에 과연 지금 지지받는 세력이 멀쩡히 살아있을 수 있을까? </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은 수그리지만, 그때가 되면 이빨을 드러내고 덤빌 것이다.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적폐세력은 늘 그래왔다. 정작 불리한 순간엔 한없이 엎드려 기회를 보아왔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국민을 위한 세력은 늘 고된일만 하고 당해왔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모두가 깨닫고 있다. 문재인은 그런 식으로 잃으면 안된다는 것을,</div> <div><br></div> <div>몇 안남은 국민을 바라보며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div> <div><br></div> <div>정치'꾼'이 아니라 진짜배기 정치인이란 것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두렵다.</div> <div><br></div> <div>문재인이 소위 진보충들에게 아직 따뜻한 감정을 품고있는 것 같기에 더 그렇다.</div> <div><br></div> <div>독단적인 정치세력에겐 깨갱하며 수그리고 있거나, 몇번 대들다 맞으면 사그라들면서</div> <div><br></div> <div>대화와 타협의 여지가 있어보이니 마구잡이로 물어뜯는다. </div> <div><br></div> <div>대화와 타협의 여지가 있어보이면 대화로 풀어나가야 하는데, 그저 이슈를 끌고 퍼포먼스 위주로 관심을 얻어보려는 수작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div> <div><br></div> <div>정작 국민을 위해 열일하는 사람은 박주민처럼 뒤에서 조용히 법안을 발의하고 있다. 이제 국민들은 누가 정작 자신을 위해주는 지 알아가고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지만 아직 두렵다.</div> <div><br></div> <div>어쩌면 지금의 사태가 거대한 배신의 전조는 아닐지.</div> <div><br></div> <div>2, 3년 뒤부터 긴가민가한 이슈가 터졌을 때조차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문재인을 지지할 수 있을지. 5, 6년 뒤에 권력이 이동할때 여전히 그 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div> <div><br></div> <div>어쩌면 정치 자체에 관심을 잃고 과거처럼 문재인을 '잊어버리지는 않을지'. 그리고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언론과 권력의 뭇매를 맞고 또다시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가지는 않을지. 물론 다른 방식을 쓸 것이라 생각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때 되어서 문재인도 실수한 점이 있다며 외면하고 지켜보기만 하고, 다 터져버리고 정치꾼들만 남은 한국 정치지형에 과연 만족할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못하면 욕쳐먹고, 문재인은 지금까지 못한 적이 없고 쭉 잘해왔기 때문에 지지한 것 뿐, 문빠가 아니라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다.</div> <div><br></div> <div>그 때는 검증의 시간이었고 문재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챨쓰의 맨얼굴이 드러나지 않았던 시기였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지금의 문재인은 다르다. 조금 실수해도 보듬어주고,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에서 키워가야 할, </div> <div><br></div> <div>우리나라에 하나 남은, 국민을 보고 정치하는 세력이다. </div> <div><br></div> <div>기존의 정치질서에서 정치꾼들이 행해온 행보와는 달라도 매우 다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유일하게 대한민국에 남은 상식적이고, 국민을 위하며 대화가 통하는 정치세력은 문재인과 그 주위의 인사들 뿐이다. </div> <div><br></div> <div>소위 진보들 또한 그저 엘리트주의적이고 지들만 잘났다고 우기는 이들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와 지금의 시대는 언론의 영향력이 굉장히 줄어들고 있다. </div> <div><br></div> <div>이미 오래 전에 예견된 일이었으나, 노무현을 지키는 정도까지 인터넷의 힘이 빠르게 성장하진 못했다.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언론에서 뭇매맞아도, 가짜뉴스가 범람해도 사람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고 정치인을 평가하는 시대이다.</span></div> <div>이미 서구권이 증명해주고 있고 현재 문재인의 지지율 또한 입증하고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사소한 실수 몇 번 했다고 네티즌과 국민들조차 문재인에게 돌아선다면 .. </div> <div><br></div> <div>그래도 문재인은 절망따위 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국민들이 야유를 보낸다고 그러한 국민들의 뒤통수를 정치인이 아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다만, 내가 하고 싶은 궁극적인 말은 .. <b>문재인을 위해 문재인을 지키란 말이 아니다.</b> 문재인이 최고란 말이 아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우리들을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 문재인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b></div> <div><br></div> <div>진보충이 집권하면 국민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무지렁이 취급하며 자기들 뜻대로 국정을 운영할 것만같은 느낌이 든다.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div> <div><br></div> <div><br></div> <div>문재인과 그 주변 정치세력만이 유일하게 국민을 위한다. 그들이 번성하고, </div> <div><br></div> <div><u>또 달리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세력이 두셋 출현한다면 그때는</u> 문재인이 실수한다고 가차없이 지지를 거둘 수 있다. </div> <div><br></div> <div>(그런 면에서 국민의 당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아니 지금까지의 시대는 그런 식으로 지지를 거두기엔 정치지형이 너무나도 괴랄하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문재인과 그 주변의 정치세력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고 잊어버리고 아리송한 지지를 보내면 우리 목을 스스로 조르는 결과일 뿐이다.</div> <div><br></div> <div>김구, 장준하, 노무현 등등 .. 문재인은 우리가 '지켜야할' 정치인의 계보를 잇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문재인은 국민이 지켜야한다. 문재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 스스로를 위해서다. </b></div> <div><br></div> <div>문재인을 이용해 국민들이 잘 살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문재인 또한 그런식으로 이용당하는 것을 환영할 것이다. 그게 진정한 정치인의 숙명이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문재인의 사소한 실수에 문재인에 대한 지지를 거둘 순간은, </div> <div><br></div> <div>국민을 위하는 세력이 비로소 주류를 형성하고, </div> <div><br></div> <div>국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또다른 세력이 두셋 출현하며</div> <div><br></div> <div>그에 대한 지지를 거두어도 기존 적폐세력이 다시 창궐하지 않는 좀더 상식적인 정치지형이 형성되었을 때다.</div> <div><br></div> <div><div>(진보충들이 진정한 진보로 성장하고 각성하는 꿈에서 나올 법한 상황 등 .. )</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국민이 안철수에게 기대했으나 배신당했던 지점이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이 점에서 아직 언론의 무서운 점과 파워를 잊으면 안된다. 지금의 언론은 그 힘이 약해졌고 무시당하고 있지만, 언제고 다시 안철수와 이명박의 이미지를 세탁해준 것처럼 예능 등의 출현으로 새로운 정치인을 선보이고 국민을 속이려들지 모른다.) </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그때까지는, '지켜줘야 한다.' 국민의 지지가 있어야, B급 권력들이 눈치를 보며 줄을 서고 섣부른 짓을 안하기 때문이다.</div> <div><br></div> <div>(사실 그래도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김구나 여운형이 인기가 없어서 테러 당한 것이 아니니.)</div> <div><br></div> <div><br></div> <div>혹시모를 배신의 주체는 진보충이나 언론, 민주당내 세력이 아니다. 관심을 잃어버린 국민이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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