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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869973
    작성자 : 권종상
    추천 : 9
    조회수 : 2362
    IP : 50.245.***.2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03/19 04:51:54
    http://todayhumor.com/?sisa_869973 모바일
    민주당, 홍석현의 출마를 막아라

    주말, 편안한 마음으로 일은 하지만 신경 쓰이는 건 할 수 없습니다. 당장 오늘 오후엔 자동차 타이어를 갈아끼워야 하고, 오늘 다른 배달구역의 우편물을 정해진 시간 안에 배달해야 하고. '해야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간의 여유는 늘 있습니다. 

    주말의 카페는 한가합니다. 점심으로 싼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커피로 몸을 녹입니다. 시애틀의 악명높은 비는 오전 내내 자기 존재과시를 했고, 저는 비옷으로 잘 커버하고 열심히 걸은 덕에 많은 우편물들의 주인을 찾아 주었고, 몸은 빗물 대신 땀으로 젖었습니다. 그 시간을 보상하느라 저는 지금 카페에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와, 다이나믹 코리아.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촛불이 사라진 광화문, 친박들은 아직도 날아가버린 꿈의 끝자락을 붙잡고 거리에 섰다고 합니다. 그 앞에 그들이 추앙하는 김진태가 서서 "종북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는가" 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풋, 웃음이 나옵니다. 그 많은 촛불이 종북이었다면 우리나라는 이미 적화된 지 오래였을겁니다. 흘러간 노래를 부르고 있는 저들에겐 안된 말이지만, 저들에겐 미래가 없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뉴스가 들립니다. 중앙일보의 홍석현 회장이 사퇴한 겁니다. 그의 대선 출마는 지난해 9월 미디어 오늘에 실린 정철운 기자의 기사를 통해 예견된 바 있습니다. 이 기사는 조한규 세계일보 전 사장의 저서'제 3의 개국'에서 나온 주장을 설명한 것입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2153)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보수는 그들의 대표주자를 잃어버린 상태. 반기문도, 심지어는 황교안도 모두 떨어져나가 버렸습니다. 그만그만한 스머프 마을 주민같은 주자들이 구여권의 대표로 나온 상태에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등장은 일단 보수의 표심을 한꺼번에 흡수할 수 있고, 그가 가진 '온건 보수 이미지'는 꽤 파괴적인 것이 될 겁니다. 게다가 야당은 지금 경선 과정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나, 그것은 언론에 의해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고 있는 상황. 전혀 뜻밖이라곤 할 수 없어도, 이런 변수가 등장하리라고는 예견하지 못했을 겁니다. 

    게다가, 홍석현은 참여정부 당시의 주미대사였다가 이른바 X파일 사건으로 인해 퇴진한 바 있습니다. 즉, '노무현이 선택했던 사람'이라는 꼬리표는 붙어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번 박근혜 탄핵 과정에서 가장 국민의 신뢰를 받은 언론은 JTBC였습니다. 알다시피 손석희 사장의 영입은 바로 홍석현이 결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JTBC가 공정한 방송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엔 '홍석현의 뚝심'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그는 파괴력을 가진 무서운 사람입니다. 언론이 돌아가는 것을 제대로 아는 재벌의 인물인 겁니다. 이런 인물이 대선에 나온다면, 지금의 민주당 대세론은 꺾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가 만일 창당을 하는 바보짓을 한다면 모르거니와, 만일 바른 정당 같은 기존 정당에 들어가 중도의 색깔을 칠해버린다면 그가 꿔 왔을지도 모르는 큰 꿈에 가까워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문득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삼성 X 파일 사건에서 봤듯, 대한민국의 권력을 돈으로 사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권력의 중심으로 들어간다면, 우리는 조금 더 세련된 베를루스코니를 보게 될 겁니다. 그는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출마 선언으로 볼만한 뉘앙스를 분명히 풍겼습니다. 

    민주당은 지금부터라도 조금 더 선명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재벌에 꿇었기에 그들에게 흔들렸던 과거의 모습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그 당의 대선후보들은 더욱 더 선명하게 재벌 개혁을 강조해야 합니다. 이미 그 당엔 재벌개혁을 분명하게 강조하는 후보가 있지만, 모든 후보들이 조금 더 선명한 스탠스에서 경쟁하고 자기들의 목소리를 더 확실히 내야 합니다. 왜냐면 홍석현에겐 국민들이 끌릴만한 '안정감'이라는 프레임을 칠 수 있는 요소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고, JTBC의 이미지가 그에게 덧씌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언합니다. 이건 민주당에겐 전혀 뜻하지 않은 위기일겁니다. 제대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라도 제발 더 선명하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내어 주어야 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재벌이 정치권력까지 누린다는 것은 분명히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촛불 혁명을 통해 재벌이 그들의 공범임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지만, JTBC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홍석현에겐 같은 잣대를 들이대기 힘들 겁니다. 민주당은 분열 프레임으로 씌우고, 그 사이에 홍석현이 출마해 자기의 안정감을 드러낸다면 이번 대선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엄청 힘든 싸움이 될 겁니다. 촛불 혁명의 과실을 또 엉뚱한 데 넘길 수는 없잖습니까. 


    시애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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