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난리가 났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라크, 시리아, 이란, 예멘, 소말리아, 리비아, 등 7개국 국적인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시켰습니다. 28일 자정부터 발령이 된 관계로 28일 당일 뉴욕 JFK공항에 저 7개국 나라에서 들어온 12명의 사람들이 공항에 잡혀있었는데 현재는 애틀란타, 디트로이트 등 다른 미국국제공항에 오늘까지 붙잡힌 사람들이 27명이나 됩니다.
이게 얼마나 큰 사태냐면 예를들어 미국에 유학 와있는 이란 학생이 이란에 방학동안 잠시 가족 만나러 나가면 미국학교로 다시 못들어 옵니다. 합법적 학생비자가지고 있어도 못들어오구요. 현재 미국에 들어와있는 저 7개국 학생들은 각 대학에서 출국을 자제 권고하였습니다. 나가면 못들어올수 있기때문입니다. 플린스턴, 하버드 등 많은 대학에서 이렇게 권고를 시작하였습니다.
전세계 나라에서 28일 이후로 미국으로 들어오려고 티케팅한 위 국적 사람들은 모두 각 나라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수백명이 현재 발이 묶여있는중입니다. 여러 항공사에서 위 국적사람들이 미국 들어올려고 티켓팅한 표를 대부분 취소하였고 더이상 발급을 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공항으로 들어와도 공항밖으로 통과할 수 없습니다. 현재 들어올 수 있는 자격은 미국내 국제기구에서 일을하거나 몇몇가지 아주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지니지 않고는 어렵습니다.
이민자들 , 특히 시리아 난민들도 2만명이 넘는 미국 난민 신청자들이 다 미국으로 못들어오고 발이 묶였습니다. 한 시리아난민의 인터뷰에 미국 특별 이민자격으로 허가를 이미 받아서 집도 가구도 팔고 직장도 그만두고 이제 들어갈 날만 기다렸는데 금지되서 모든 희망을 잃었다는 오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다른 나라, 유럽이나 캐나다 국적등을 가진 이중 국적자들도 입국 거부됩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국적과 이란 국적 둘 다 가진 이들도 입국 거부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합법적인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저 나라 출신에 국적인 사람들은 당분간(90일) 혹은 오랫동안 못들어옵니다. 합법적 그린카드를 소지해도 지금 나가있는 사람들은 못들어온다는 겁니다.
트럼프 정부의 입장은 표면적으로는 IS 테러 관련국적 사람들에 대한 입국 금지령이지만 저 7개국 모두 무슬림국가들이므로 무슬림에대한 차별이 아니냐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내 무슬림단체들과 이민국 단체들이 반발해서 데모릉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시위에 참가하고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슬림들과 이민자들이고 (물론 백인 인권단체도 있지만) 그들이 들고 있는 구호중 눈에 띄는 슬로건이 Silent White=Violence, 즉 침묵하는 백인은 폭력을 가하는거나 마찬가지라는건데 트럼프에게 투표한 수 많은 백인들은 실제로 이 사태를 지지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이 자유민주 국가이고 이민자들로 형성된 나라이므로 법에 어긋난다는 취지아래 이민단체들이 트럼프정부에 대한 단체 소송시작하였습니다. 트럼프가 멕시코사이에 3000km가 넘는 장벽을 건설하겠다는것도 벌써 추진들어가고 아마 트럼프는 정치인이 아니고 사업가였기때문인지 이것저것 눈치보지않고 정말 엄청난 속도로 충격적인 일들을 벌이고 있군요. 앞으로 어떤일들이 벌어질까 감도 안잡힙니다. 제가 정보를 얻는곳은 미국 nbcnews 입니다. 이와 관련 정보를 보실 분들은 nbcnews 를 쳐보시면 정말 빠른속도로 breaking news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