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 잠수함 운항 가능 여부</div> <div> </div> <div>우선, 세월호 침몰 지역에서 잠수함 기동이 가능하느냐의 여부는 </div> <div>'가능' 쪽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div> <div> </div> <div>아래 햄스터님의 글에 링크된 오마이뉴스 기사나 자로님 영상에 나온 해경의 증언 ('그 곳은 원래 잠수함 다니는 길목이다')으로 보면</div> <div>그 정도 수심으로 잠수함 운항이 가능하냐고 묻는 것 자체는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 해경의 증언은 JTBC 스포트라이트에서</div> <div>크로스체크해서 한 번 더 보강한 내용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음은 요즘 다시 화제가 되어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장보고함을 지휘하던 이진규 예비역 대령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letter-spacing:0pt;"><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전문가들은 서해가 얕아 잠수함 작전이 어렵다고 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북한 함장 입장에서도 그런가</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letter-spacing:0pt;"><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잠수함에는 최소 수심이 필요하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통상 연안 잠수함엔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50m</span><span>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러나 실제론 함 높이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5~16m</span><span>에 잠망경용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4~5m</span><span>가 최소 필요하니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25m </span><span>정도면 작전 가능하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내가 북한 함장이라면 해저 상태 같은 것을 안다는 전제로 남쪽 연해로 들어간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우리 해군이 갖고 있는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214</span><span>급 잠수함은 몰라도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209</span><span>급으로도 충분히 침투 가능하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길이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00m, </span><span>높이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20m</span><span>나 되는 미국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LA</span><span>급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6000t </span><span>잠수함도 서해에서 작전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소형 잠수정의 작전은 더 쉽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마음만 먹으면 수상함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div> <div> </div> <div>이 분은  무려 25m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적에게 포착되지 않는 상태로 기동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2. </div> <div> </div> <div>여기까지 말하면,  '그것은 부상해서 운용하는 걸 말하는 거지' 라는 지적들이 많습니다. </div> <div> </div> <div>바로 이것이 제가 궁금한 지점입니다. </div> <div> </div> <div>또 이진규 대령의 말입니다. </div> <div> </div> <div style="letter-spacing:0pt;"><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북한 잠수함은 잠항 시간이 짧아 작전이 어렵다고 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상어급도 하루 아닌가</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잠수함은 거의 잠항해 다닌다고 보면 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부상해도 스노켈링과 잠망경만 내민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이 장비들의 노출 높이는 수십</span><span style="letter-spacing:0pt;">㎝</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m</span><span>여서 탐지가 힘들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해면이 거울처럼 평평하다면 이론상 수십</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km</span><span>까지 레이더로 감지하지만 파도가 조금 치면 안 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사실상 항상 잠수하고 있는 상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래서 내가 북한 함장이고 적</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남측</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이 있다고 생각되면 먼바다에서 기다리면서 남한 군함이 있는 해역을 통과할 시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어디까지 잠항해 어디로 갈지 등 다양한 전술적 요소를 고려한 뒤 기동할 것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이 '부상'이라는 개념말입니다.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최대치 부상과  이진규 대령 말대로 잠망경만 내민 채로 다니는, 즉, 수면 위에 근접한 부상의 개념이 있을 겁니다.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후자의 상태로 다니면  레이더 탐지도 안되고,  육안으로도  잘 안보이니 수심이 얕아도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얼마든지 작전이 가능한 걸로 보입니다.  이대령이 위에서 25미터를 언급한 것도   그런 개념인 것 같습니다.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저런 식이라면, 톤수가  엄청난  미군의 핵잠수함도 얼마든지 얕은 바다에서 작전이 가능할 터이구요.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자로님 영상 전반부에,   누가 봐도 잠망경으로 보이는 물체가  이동하는 영상이 나옵니다.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어느 시간, 어느 지점이라고는 언급이 정확히 안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그럼, 이런 추정이 가능할지 의견을 구하는 겁니다.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잠망경만 내놓은 상태로  이동하거나, 얕게 잠항하던 잠수함이  (이 땐 레이더에 잡히지 않습니다)</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세월호와 충돌한 후 부상하고 (이 때 레이더에 노출됩니다)</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그 상태로  얼마간 이동하다가  다시 잠망경만 내놓은 상태로 잠항합니다. (레이더에서 사라집니다)</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이것이 가능하다면 레이더의 영상에 대한 설명이 가능합니다.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그리고,  많은 분들이  '잠수함이 충돌을 하면 무조건 완전 부상 후 귀항한다' 라고 말씀하시는데,</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과연  반드시 그렇다는 완전한 정보를 갖고 계신지요?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충돌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고 봅니다.  아래에서 부상하다가 잠수함 윗부분이 파손을 입는 경우,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잠수함 앞 부분이 충돌하는 경우 등....그렇다면 데미지의 종류도 다르고 잠수함의 기능 중 가동이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부분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즉, 잠항 가능 여부, 잠항 정도의 수준 말입니다)</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깊은 수심의  잠항은 힘들어도,  스노클링은 일정시간 가능한지,  아니면 계속 가능한지에 대한 완전한 결론이 나올 수 있는 건지요?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 </div> <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의견 부탁드립니다.   이 부분을 알고 싶습니다. </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