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광화문에서 집에 돌아와서 후기글 쓰네요. <div><br></div> <div><br></div> <div>지난 시위때는 그래도 사람이 돌아다닐 공간이 있었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오늘 시위는 여러분들께서 어찌나 많이 오셨던지 한번 어디로 흘러가면 돌아갈 공간조차 안생기더라구여 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가두 트럭 한대와 함께 세종음식거리쪽으로 나가서 최선두에서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반때족에서는 여러 깃발들이 밀며 앞으로 나아갔었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저희쪽은 어린 학생들도 많고 해서 경찰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라인만 잡고, 저편에서 미는 만큼 경찰들 조금씩 밀면서 앞으로 전진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경복궁역 3번 출구가 막혀 있어서 그 앞에서 대치하기도 했었고...</div> <div><br></div> <div><br></div> <div>오늘 몸싸움이 몇차례 있었는데요. 경찰이 아니라 일부 술 자신 아저씨들과 몸싸움이 있었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선두에 느닷없이 경찰들을 향해 돌진하는 아저씨들 잡아서 뒤로 보내면서 제지 시키고,</div> <div><br></div> <div><br></div> <div>공식 집회 끝나고 시민 자유 발언대 발언순서 기다리고 있다가 느닷없이 자기가 하겠다고 진행자분들에게 폭언 하시며 </div> <div><br></div> <div><br></div> <div>돌격하시는 아저씨 한분 잡아서 뒤로 끌고 갔다가</div> <div><br></div> <div><br></div> <div>침까지 맞았네요. 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나름대로 독립군 진군기 들고 있는 저한테 일본놈같다고 하시니까, 딱히 언쟁할 마음도 안들어서 그냥 웃으며 뒤로 다시</div> <div><br></div> <div><br></div> <div>보내드리고 말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느낀게, 굳이 쁘락치가 아니더라도, 술 자시고 돌출 행동 하시는 분들이 꽤 계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저 있던데서는 저랑 같이 있던 친구랑 설득하고 밀어내고 하면서 저지 했는데, 다른데도 틀림없이 많았을거라서, 그런 분들을 시민분들께서</div> <div><br></div> <div><br></div> <div>잘 컨트롤 해주셔야지 위대한 시민의 모습을 잃지 않은 평화집회가 가능할 거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음 공식 집회는 26일이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오늘 원체 거대한 집회가 열려서, 다음번 집회 전까지 아무 반응이 없으면 그땐 각반에 암가드 끼고 가야 하나 걱정이 태산이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오늘 집회 참여하신 위대한 시민 여러분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ps. 저한테 안생겨요 하고 도망가신 여자분. 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div>
"너 일본놈이냐?"
"ㅋㅋㅋ 예에예에"
"계속 쳐웃어. 너 게이냐?"
"ㅋㅋㅋ 예에예에."
"퉷"
우리 이런 어른은 되지 맙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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