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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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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sisa_784890
    작성자 : storycube
    추천 : 1
    조회수 : 430
    IP : 210.95.***.61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11/12 16:00:59
    http://todayhumor.com/?sisa_784890 모바일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긴글주의)
    지금의 상황이 매우 고무적이고... 용기를 북돋아야 할 상황이지만 흐름 때문에 너무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왜 분노하는가? 라는 질문을 학생들한테 해봤어요.
    시민들한테도 해봤구요.
    그런데 사실 각각 대는 이유가 다릅니다. 명확하지가 않아요. 뭐 워낙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이번 이마트 닭 잡는 날 보고도 사람들이 하는 얘기지만, 어떤 행위가 같다고 해서 그 의도가 같다고 볼 수는 없어요.
    마치 이번에 문재인씨가 오늘 집회에 나올지 안나올지 고심할 때 안나오는 것이 마치 배반행위인양 포장하는 것 처럼요.
    지금 서울 광화문에 있지 않아도 마음은 같은 사람도 있지만
    지금 광화문에 있어도, 그 자리에 있어도 자기 이익을 위해서 나오는 사람도 있어요.


    하는 일이 문화, 예술과 관련된 일인데... 엊그제 다른 회사 대표들이랑 술을 한자리 하던 도중에 자연스레 이쪽 얘기가 나왔습니다.

    소위 좀 잘나간다는 대표들은 
    차은택을 "능력자"라고 생각합니다.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왜냐면 이 바닥이 기관, 다른 대표들한테 인사하고 인맥 만들어서 그걸로 출세하는 게
    "이미 출세한 사람들"이 대부분 거쳐간 길이기 때문이에요.

    이게 문화쪽만 그런가 하면, 아니에요.
    다른 분야 일도 꽤 했는데 그쪽도 그래요.

    심지어 어느 특정 지역만 그런 거 아니냐. 아니에요.
    이곳 저곳 다녀봤고, 이곳 저곳 다 따로 그렇게 라인 잡고 커요.
    그래서 "능력이 있다"가 "줄을 잘대고 싹싹하다" "'인사'를 잘하고 다닌다" 로 통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사람들도 ㄹ혜나 순siri는 욕을 합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상식선은 차은택 정도라는 거죠.
    순siri나 고영태 이런 사람들은 "비 전문인이 끼어든 것"인 반면에
    차은택은 너무 빨리 성공하려고 하다 보니까 줄을 잘못잡아서 넘어진 것
    정도로 생각하는 겁니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라인 잘대고 인맥으로 인맥으로 통과시켜서 가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도 박근혜 하야 외치면서 광장 나가요...
    그 사람들이 봤을 때는 우병우도 능력자고, 지금 ㄹ혜 밑에서 자리잡은 애들 다 능력자에요.
    이정현이 나쁜 마음을 쓰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말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꽤 많아요.

    학생들한테 분노하는 이유를 물어보고 나서 했던 말이지만...

    분노하는 이유를 명확히 알지 못하면 이런 일들은 반복돼요.
    아이들도 순siri한테 화난 이유가 뭐냐고 하니... 대통령도 아닌데 이런 일을 벌여서 그렇다더군요.
    그래서 대통령이면 딸 부정입학에 재단 차려서 몇백억씩 강제로 뜯어가거나 해도 상관없니? 라고 물으니까 머릿속에서 좀 꼬이나 보더군요.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이 상황에 대해 바뀌는 것을 원한다면
    행동도 중요하지만 이 상황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를 명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어요. 
    그럼 아주 부분적인 것에 집중하게 되는, 예를 들어 순siri가 아니라 문고리 3인방이 비리를 저질렀으면 크게 상관안했을 거 같은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어요.

    이번 일은 오히려 정치인들이나 관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역시 이런 거는 일반인이 아니라 정치인들이 좌지우지 하는 거다. 일반인 주제에 감히 끼어들어서 먹으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성질내지 않냐.
    이런 느낌을 줄 가능성도 없지 않아요.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에서는 똑똑하게 구는 것 처럼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 다 그렇지는 않으니까요.


    예전에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에서"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은 알고 있다고 얘기를 하면
    다들 궁금해하더군요. 
    그럼 "왜 알고 있는데 나는 돈이 없어서 쩔쩔매며 살고 있겠나" 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럼 그 사람들이 거짓말을 한 건 줄 알고 화를 내죠.
    그게 아니라,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이지 그게 정직하거나 좋은 방법이라고 얘기한 적이 없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기본적으로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관계없이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의 기본 조건 중 하나는 "나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순siri처럼, 우병우처럼, 엊그제 조사 들어간 그 부산지역 건설회사 사장처럼... 빚이 2000억이어도 2조원 대를 사업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어요. 잡혀들어가기 전까지 능력자로 존경받아요. 어떻게 친해보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을거에요. 
    능력이 좋아도 나쁜 부분에 있어서 평범한 사람들은 돈을 어느 정도 벌어도 많이는 힘들어요.

    그렇게 얘기를 해주면 법에만 잘 안걸리는 나쁜 짓이라면 하겠다는 사람이 더 많아요.
    이번에도 속속 드러나지만 국가 사업 딸 때, 공정하게 경쟁붙는 일이 더 적어요. 
    아는 동생, 아는 형님의 동생, 누구의 자식, 뭐 이런 식으로 내정을 합니다.
    눈속임을 위해서 일정 퍼센트만 일반에 열어주는데, 어쨌든 빽없이 되는 바늘구멍이 존재하니까 사람들은 이게 공정한 줄 알아요.
    그리고 그 바늘구멍을 통과했던 사람들도, 들어가서 라인을 안타면 가차없이 밀어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런 일은 전.분.야.에 걸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에요.
    문화, 예술, 체육 이런 분야보다 경영, 경제, 사회, 교육 이런 쪽이 절대로 적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진짜 문제는
    이 불공정한 경쟁자체가 
    이 사회에서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굳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순siri랑 ㄹ혜까지는 괜찮은데
    차은택과 그 밑을 너무 파헤치기 시작하면, 역작용이 올겁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다수가
    그러한 방식의 관행을 따라서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에요.
    그 숫자는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도 지금 거의 대부분 오늘 광화문에 나갔어요. 자신들은 다르다... 라고 지금은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자신들이 관행에 순응하여 만들어놓은
    형님 동생 인맥들로 
    일거리 몰아주고 국가 사업도 돌아가면서 해먹던 그 방법이 갑자기 불가능한 분위기가 된다면
    이 사람들이 어떻게 돌아설 거라고 생각하나요?
    아니 애초에 같은 편인 것처럼 소리 높이고 있는 사람들인데, 상황이 과연 그렇게 흘러가게 놔둘까요?
    한명숙 전 총리가 왜 그렇게 됐었는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왜 저렇게 치여서 날라갔는지 아시잖아요.

    지금 깊게 파는 이유를 명확히 보셔야 합니다.

    이게 잘못 돌아가면 트럼프처럼 될 거에요. 
    진짜 답답한 일이지만, 그 쯤 가면 정이 없는 사회가 어쩌고 하면서 반발하는 분위기가 나올겁니다. 
    몇명이 이상한 선택이라도 하거나 또는 당하면서
    가족과 뭘 위해서 내가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 것 뿐인데 세상이 원망스럽다는 유서 한번 나오면
    대번에 분위기가 돌아가버릴수 있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면서 이놈의 나이와 인맥, 선후배를 따지는 한국 사회에서
    딱히 인사하고 싶지 않은 인간에게 일 때문에 머리숙여본 기억이 있을테니 그 공범자 의식을 자극해서 말이죠.

    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국민 전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고 같이 의심해서 공범자라는 식으로 몰아붙여서 세력화 하는 걸 막았던 것 처럼 말입니다.

    다들 뭔가 해보자는 이 분위기에 우울한 이야기를 던져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MB때 명박산성 앞에서 깃발만 흔들고 그게 마치 성공한 것인양 돌아설 때 울분을 삼켰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 앞에서 컨테이너 올라가려다 붙잡혀서 내려지고 "이번 촛불집회는 실패로 끝났다"라고 평가했는데 주변에서는 딱 그정도로 끝난 게 다행이라는 듯이 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그리고 그 촛불집회는 그들에게 시위와 집회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 빌미를 주었죠...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11/12 16:17:42  104.205.***.135  JayYong  32395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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