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적으려고,
실상은 더 더럽고 추잡스럽습니다.)
북한에 2번이나 사전보고해가며 했던 유신개헌 과정을 보면 말임다.
그 즈음에 김대중 김영삼등 40대 정치인들의 약진으로
국가예산을 퍼붓고(약 1/7)
군경공무원들이 국민들 협박해가며(당시 시골동네 파출소아저씨가...뭐 마을 하나 지우는것쯤...하고 다녔다고 합니다-_-)
부재자투표는 기호1번 몰표.등등
참으로 클린한 선거를 하고, 간신히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뒤이은 8대 국회의원선거때는 야당이 개헌저지선을 차지합니다.
어, 이거 큰일이다. 싶어, 개헌하겠다고 국회를 해산합니다.
물론, 당시 헌법에는 "대통령의 국회해산권"따위는 없었습니다.
야당이 반발하겠죠?
군대를 동원해 야당의원들을 납치해다가 두들겨패가며 고문을 합니다.
그렇게 야당의원들이 증발한 틈에 가카께서 비상조치를 선포하죠.
뭐 작년에 국가비상사태네 뭐네 할때 국회앞마당에서 여당의원주최 캠핑이 열리긴했지만요.
그리고 비지니스파트너 혹부리우스와 사전에 보고하고 다 해놓은바가 있으니,
친일파-남로당의 정신을 승계하는 정권 하에 있을 수 없는 "통일"을 팔아먹으며 유신헌법을 내놓으며 개헌을 하겠다 합니다.
비상조치를 선포했으니 곁들여서 계엄령도 선포하며 전국에 공포분위기를 깝니다.
물론, 북괴가 쳐들어올리 없죠.
사전에 남로당출신빨개...아니아니...대통령가카께서 비지니스파트너에게 다 보고했고,
북괴도 이 틈에 "사회주의헌법"이라는걸 만들어 주석중심체제로 전환하고,
혹부리우스-뽀그리우스로 가업승계작업에 착수하거든요.
역시나 "통일"을 팔아먹으며 말입죠.
개헌은 국회에서 땅땅땅하며 끝나는게 아니라, 다 절차라는게 있거든요.
어??? 근데 국회가 해산했네???
네. 지가 임명한 장관들에게 협의하라고 하고, 국무회의의결로 헌법을 심의하고 가결시킵니다.
삼권분립은 예나지금이나 없는 이야기네요.
(세금아깝게)국민투표라는걸 합니다.
정당성이라는게 필요하긴했나봅니다.
이미 많은 절차가 생략되고 그런것 같지만, 뭐 여튼 하긴했습니다.
물론 비상조치에 의한 계엄령선포상태이므로,
유신헌법에 반대하는 집회같은건 계엄령에 의해 할 수 조차 없지만 말이죠.
결과는 91.9% 투표율에 92.2%찬성이라는
비지니스파트너의 투표똥꼬쑈에 미치지않지만, 여튼 압도적인 찬성으로 개헌이 되긴합니다.
육지에 주소있는 사람이 섬에 일있어서 갔다가 개헌투표하겠다고
(11월 초겨울)바다를 헤엄쳐 건너가 투표에 참여했다는,
장군님 솔방울로 수류탄 만드시고, 나뭇잎으로 압록강건너고, 축지법쓰시는 것과 비슷한 훈훈한 미담도 양념처럼 있습니다.
(ㅆㅂ ㅋㅋㅋㅋㅋㅋ. 이거 보고 사무실인데 웃어벼렸음.
결제받으러왔던 이대리. 미안. 많이 놀랬지???...그런다고 던져주고 갈 것까진 없잖아-_-ㅋ)
어디서 부정개표가 있었다는데,
그걸 발견한 선관위공무원의 보고를 무시하고,
압력을 넣어 해임시키고(어???이거 최근에 본것같다??? 나쁜 사람??? 데자뷰???)
이거 정신병자의 헛소리라고 정신병원에 가둬버리며...넘어갑니다.
와~무슨 장편소설 보는거 같죠???
이 모든 짓거리가,
1972년 10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약 한달여 만에 있었던 개헌과정입니다.
1년이면 저 인간들 계산이면 개헌하고 떡을 치고도 남을 시간입니다.
니들이 1년 만에 뭘 하겠냐고 방심할게 아니예요.
아직도 매카시즘으로 먹고사는 수꼴들은 저질러도 화려하게 저지를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때는 그래. 독재해먹겠다고 치밀하고 신속하게라도 저질렀는데,
지금은 교주님과 미래의 교주님들 신변보호하시겠다고 그저 급하게만 진행하는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