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못갔는데 이거 하셨다고 바로 올라왔네요.
기사 페이지가면 유투브로 영상도 나옵니다.
행동으로 이어지는게 멋있기도 하고,
한 번하는게 아니라 저 티입고 계속 한다고 하니까 더 기대...
다음엔 꼭 직접갔다와서 후기 남길께요
+ 티셔츠 구입법 하단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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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년 뒤 다시 나타난 검은티, “우리가 백남기다” 추모 퍼포먼스
박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발행 2016-10-09 

9일 종로 르미에이르 빌딩 앞 백남기 농민 추모퍼포먼스

종로 한복판 횡단보도에서 고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는 퍼포먼스가 열렸다. 이날 퍼포먼스를 주도한 시민들은 2년 전인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추모행동에 나섰던 '검은티 행동'이다.

'검은티 행동' 소속 30여명의 시민들은 9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직접 제작한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고 부검 시도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빌딩 앞 횡단보도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너희는 필요없다.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쓰러지신곳'이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검은티 행동'은 이날 추모 퍼포먼스를 하게된 배경에 대해 "세월호참사 900일, 진실이 다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우리는 경찰이 쏜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어르신의 죽음을 보게되었다"면서 "우리 모두가 백남기 농민임을 선언하고, 함께 행동하자고 제안한다"면서 "함께 '말하는 옷' 검은티를 입고 거리로 나와 오만하고 뻔뻔한 자들에게 외치자"고 호소했다.

검은색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한 웹디자이너 이지영 씨는 "백남기 농민이 위중하다는 소식과 함께 경찰이 병원 근처에 몰려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다시한번 진실을 위해 뭉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검은티 행동 시민들은 이날 시민들을 향해 선전 활동을 벌인 다음 종로 3가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같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이들은 백남기 농민 빈소가 차려져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행진을 이어나갔다.

검은티 행동은 매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종각 르미에르 빌딩 앞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직접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는 백남기 농민 추모와 특검 도입 및 정부 사과를 촉구하는 행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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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빠르게 처리하겠지만 전문 판매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배송이 하루 이틀 늦어지시더라도 양해바랍니다. 택배비는 별도로 3천원(수량 무관)을 받으려고 합니다. 티셔츠는 현재 100여벌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