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제 이재오 인터뷰 기사를 보니까 박근혜 정부에서 소외되고 상처받은 친이, 중립 새누리를 그대로 포용할 수 있는 신당이 만들어질 모양입니다. </div> <div><br></div> <div>유승민 같은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정말 거대한 화학반응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 못하겠어요. 게다가 남경필, 원희룡 같은 여권의 잠룡들도 있고... 서청원으로 대표되는 세력만 몰아낼 수 있다면 앞으로의 여권이 훨씬 더 무서워질 수 있다고 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20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더민주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사그라들었죠.</div> <div><br></div> <div>그러면서 김종인 영감의 우클릭만 주목을 받았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div> <div><br></div> <div>새누리는 이대로 자중지란 분열로 가고 더민주는 조금 더 수면 아래 움직임만 하다가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 되는 시점부터 각종 개혁안 드라이브를 하길 바랬거든요. </div> <div><br></div> <div>새로운 움직임과 신선함은 표를 움직일 자극적인 요소가 되지만, 변화의 과정이 오래 노출되면 될수록 원래 보수였던 표심은 자기 자리를 찾아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div> <div><br></div> <div>그래서, 그 표심이 회귀하지 않도록 불안감도 느낄 사이 없이 각종 개혁안을 드라이브 하고 승부를 보는 체계가 되길 바랬기 때문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어제 이재오의 인터뷰는 그렇게 두지 않겠다, 새로운 보수의 프레임을 만들어 박근혜만 걷어낸 체 이 나라의 정체성을 새누리 지지기반에 두겠다는 선언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div> <div><br></div> <div>이명박의 기업프렌들리 정책, 대규모 공공사업을 통해 꼼꼼하게 챙길 놈 챙기면서 외면적인 부피성장을 하는 기간을 일본처럼 장기로 끌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div> <div><br></div> <div>보수기득권 중심 계층제도가 공공연한 비밀로 신분제화 되는 사회.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역시 한두정권 얼치기로 정치한 건 아니네요. 짜증납니다. 이명박놈. </div> <div><br></div> <div><br></div> <div>더민주의 페이스 조절, 김종인의 우클릭 포용하는 스탠스의 현 상태에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출처 |
어제 다른 커뮤니티에 올렸던 본인글입니다. 그냥 쓸려내려갔지만. 시무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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