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에서 아직까지 젠더 이슈니 아니니 지도부가 지금까지 토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설령 그 시작이 젠더 이슈건 혹은 북한 관련 이슈건, 수단이 잘못되었을 경우 목적의 달성보다 바르지 않는 수단을 배척하며 정의를 지향한다는게 정의당의 기본 스탠스 아니었나요?
정의당의 스탠스는 아무리 어렵고 힘든 길을 가도 바른 길을 돌아가겠다는 것 아니었나요?
혐오라는 수단이 본질을 넘어 목적과 자리를 바꾸는 걸 고작 젠더 이슈로만 파악하고 계신다구요?
가장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정의의 본질이 훼손되고 수단이 목적을 정당화 시킬 가능성이 있는 논쟁으로 격론을 하고 계신다구요?
하. 헛, 허....
정의당이라는 당명부터 고치셨으면 합니다. 정의라는 것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것이었다면요.
오늘부로 정의당에 표를 못드렸던 내 선택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철회합니다.
인간혐오가 수단으로 사용되어도 되는지, 모방범죄는 원범죄를 비추는 작용을 하면 면죄부가 주어질 수 있는지,
그런 판단도 되지 않는 집단이었다면, 일말의 미안한 감정 한조각까지 철회합니다.
성별 나누는 프레임이 표가 될 것 같던가요?
차별당한 성별의 자리를 가장 빠르게 찾아주는 과감한 판단력과 실행력이 정의당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 판단했습니까?
미안합니다. 개인의 정의에 따라 지지해드리 못한 점에 미안한 감정 멋대로 품어서.